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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구호품 지원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3.04.03 15:42
  • 수정 2023.04.03 17:42
  • 댓글 0
  • 사진(제공) : 국제위러브유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위러브유는 지진이 발생한 2월 곧바로 긴급 구호품 기증 캠페인을 벌였고,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각종 물품이 모인 이후에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해 배송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충북 옥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물품 분류와 포장 작업, 현지 배송을 위한 막바지 활동이 이뤄졌다. 위러브유 이강민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우리가 전하는 작은 사랑과 정성이 이재민들의 마음에 희망와 용기로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텐트와 텐트용 매트리스, 손전등 등 약 18만 점에 달하는 후원 물품은 재난 현장의 보건·위생 상황 불확실성을 고려해 모두 미사용 새 제품으로 구성됐다. 침낭, 담요 등 취침용품부터 겨울 의류, 여성용품까지 품목이 다양해, 현지의 쌀쌀한 날씨와 열악한 상황에서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총 3,870상자 분량의 물품은 10톤 트럭 7대에 실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연계한 물류센터로 배송됐다. 물품은 한국을 출발해 도착까지 통상 45일 정도 소요된다. 현지에 전달된 구호품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65개국에서 복지활동을 전개한다. 조만간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서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민을 도울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민과 국내 및 해외 20개국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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