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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로맨스 시그널 셋

  • 기자명 이근하 기자
  • 입력 2023.02.08 16:54
  • 댓글 0
  • 사진(제공) : tvN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 사이에 ‘로맨스 시그널’이 감지됐다. 극 중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는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행선을 향한 설렘을 느낀 치열이 애써 감정을 억누르는 ‘입덕 부정기’가 펼쳐졌다. 후반전에 돌입한 <일타 스캔들>. 행선을 향한 치열의 로맨틱 시그널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행선에게 입덕한 치열
따지고 보면 치열에게 행선은 시작부터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치열이 유일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행선의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치열은 인간관계를 소모적이라고 여겼지만 행선에게는 조금씩 반응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찾은 낚시터에서 행선과 딱 마주친 것처럼.

무엇보다 “틀릴 때마다 답에 가까워지는 거잖아요. 인생도 그런 거죠 뭐. 더듬더듬 답을 찾아 나가는 거죠”라는 행선의 이야기는 치열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해이(노윤서 분)의 모의고사 1등 축하 파티가 족구 시합으로 이어진 자리, 치열은 공 앞에서 해맑게 웃는 행선의 모습에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입덕 부정기
행선 앞에서만 요동치는 감정에 혼란스러웠던 치열은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상담을 받았다. 일부러 소개팅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해이의 과외를 마친 후 보이지 않는 행선을 찾는가 하면, 막 씻고 나온 행선의 싱그러운 미소에 경계심이 한 방에 무너졌다. ‘사랑에 빠지는 아주 보통의 법칙’이라는 7회의 부제처럼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그 자체였다.

설레는 변화의 시작
행선과 함께 간 한의원에서 치열은 ‘무한 보호 본능’을 자극했다. 머리에 침을 놓는다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치열에게 행선은 “긴장되세요? 손이라도 좀 잡아드려요?”라며 손을 내밀었고, 치열은 “됐습니다. 손은 무슨”이라며 강한 척했지만 침을 놓는 순간 행선의 손을 덥석 잡았다.

이어 두 사람은 행선이 추천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그곳은 행선의 엄마가 운영하던 고시 식당이 있던 자리였고, 치열은 과거 은인이 행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평소 사람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던 치열은 처음으로 “남행선 씨”라고 불렀고, 행선은 “외웠다. 내 이름. 정확하게”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관계 진전을 예고한 순간이었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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