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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최악의 영화인' 선정된 이유 알고 보니…기자에 뒤통수 맞아

  • 기자명 이태연
  • 입력 2023.0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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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연예 뒤통령이진호' 화면 캡처, 뉴시스
마동석이 제6회 산딸기영화제에서 '최악의 영화인'에 선정된 가운데, 마동석이 인터뷰를 하지 않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배우 마동석이 '최악의 영화인'에 선정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월 15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2022년 최악의 배우.. 마동석이 제대로 통수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마동석은 '제6회 산딸기영화제'에서 최악의 매너 부문 왕좌에 올랐다. 영상은 '산딸기영화제'에 대해 "'골든 라즈베리상'이라고 불리는 영화제. 그해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준다. 국내 유수 매체 영화 담당 기자 34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마동석은 인터뷰 참여를 거절해 최악의 매너상을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번 사안은 마동석 개인적인 캐릭터를 볼 필요가 있다. 마동석이 굉장히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상냥하고 프렌들리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였냐면 기자들이 회식을 할 때 마동석이 직접 찾아가서 '형 왔어' 장난을 치면서 같이 술도 마시고 농담도 하고 인생 고민 상담까지 해주는 그런 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분이 2019년을 기점으로 태도가 180도 달라진다. 그렇게 프렌들리한 인물이 원천 차단하고 '웬만하면 인터뷰 안 한다' 이렇게 나서니까 기자들 입장에서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거다"라며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영화 '압꾸정' 인터뷰를 할 때인데, '주연 배우로서 홍보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이런 지적 때문에 최악의 매너로 꼽힌 것 같다"라고 이어갔다. 

이진호는 "마동석이 제작자이긴 하지만 제일 큰 건 제작사라는 게 있고 투자사라는 게 있다. 아무리 본인이 제작을 하고 주연을 맡았어도 투자를 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가 '나 인터뷰 안 한다' 이게 사실은 말이 안 맞다. 본인만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옆에 스태프들이 다 있고, 이 영화가 잘돼야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데 한 명이 개인적인 '불편하다'라는 이유로 안 했다가 영화가 잘 안 됐을 때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그는 마동석이 그런데도 변한 이유에 대해 "2019년 '칸 영화제' 때 마동석과 기자들이 '비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편하게 얘기를 나누는 2부 식순에서 기자가 '예정화랑 공개 연애하는데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보니 마동석이 기사회될 거라고 생각도 못 하고 '내년 정도에 할 것 같다. 감독님과 사람들이 하라고 하니 해야지'라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다음날 기사가 나온 것이다. 마동석 입장에서는 너무 큰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더 재미있는 건 불문율을 깨고 처음으로 마동석의 결혼 기사를 쓴 기자는 더 이상 기자 일을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그 사람 기자 안 한다. 마음 풀라'라고 했지만 마동석은 대쪽 같이 '미안하다. 인터뷰 못 하겠다'라고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마동석, 예정화와 지난 2021년 혼인신고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예정화는 마동석과 연애 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황. 

지난해 10월 마동석과 예정화가 2021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추후 올릴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해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 예정화를 아내라고 호칭했다. 그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상식 이후 취재진을 만난 마동석은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 코로나19와 바쁜 일정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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