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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된 ‘영심이’, 드라마 ‘오! 영심이’로 돌아온다

  • 기자명 이근하 기자
  • 입력 2022.10.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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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킹콩 by 스타쉽, Label SJ, 이끌엔터테인먼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만화영화 ‘영심이’가 드라마로 재현된다.

2023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뉴트로 드라마 <오! 영심이>는 추억 속 만화영화 ‘영심이’의 캐릭터를 실사화했다. 30대가 돼 인생의 단맛 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하며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다.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졌다.

예능국 8년차 PD로 자란 오영심 역에는 송하윤이 캐스팅됐다. 송하윤은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마성의 기쁨>,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현실 공감을 끌어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오영심은 어릴 적 아버지가 그린 만화 ‘영심이’처럼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지만, 과한 열정 탓에 예능국에선 ‘조기종영의 아이콘’으로 찍힌 인물이다. 오영심은 파일럿 연애 예능을 제작하다가 섭외한 유명 스타트업 대표가 과거 자신을 쫓아다닌 왕경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왕경태 역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동해가 맡았다.

왕경태는 가족 이민으로 한국을 떠나고 20년 뒤 유니콘 스타트업 ‘킹블리’의 창업자 마크 왕으로 돌아온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냉철한 인상에 지독한 완벽주의자로 자란 왕경태는 첫사랑 오영심과 재회하며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원작 속 오영심의 얄미운 단짝친구인 구월숙 역은 정우연이 맡았다.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멧돼지사냥>,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을 연기를 선보인 이민재는 오영심의 후배 PD인 이채동 역을 맡았다. 이채동은 묵묵히 오영심을 지켜주는 해바라기 캐릭터다.

<미스티>, <열여덟의 순간> 등을 제작한 오환민 감독과 김경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백수세끼>를 집필한 전선영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진은 “뉴트로 감성에 열광하는 MZ세대는 신선한 재미를, 만화영화 ‘영심이’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깊은 공감과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며 “추억의 캐릭터 ‘영심이’에 새롭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오! 영심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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