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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사망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2.08.29 14:05
  • 수정 2022.08.30 10:26
  • 댓글 0
  • 사진(제공) : 유주은 인스타그램
배우 유주은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배우 유주은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주은의 오빠 A씨는 29일 동생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비보를 전했다.

A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서 고인은 가족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해”며 “마음이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지른다.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며 남겨진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기는 내 전부... 그 삶을 사는 게 쉽지 않아"

 

 

고인은 또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나의 사랑들,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그게 나의 힘이었고 내 웃음이었어”라고 전했다. 이어 “나와 맺었던 모든 소중한 인연들 특히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고 존경했어요”라며 “인생의 수많은 것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해 이듬해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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