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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3만' 미모의 93년생 유튜버, 대학교수로 간 사연

●‘광란의 파티’ 핀란드 총리 “나도 사생활 필요한 사람”
●박용진 밸런스게임, 문재인·이재명 물에 빠지면 문재인 구하겠다
●76세 맞은 ‘록키’ 실베스터 스탤론, 22세 연하와 황혼이혼
●'구독자 23만' 93년생 유튜버, 대학교수로 간 사연
●‘고민정 명예훼손소송’ 이긴 개그맨 김영민은 누구인가
●TBS 교통방송 가을 개편… ‘뉴스공장’ 김어준 출연료 깎는다
●'돌싱글즈3' 전다빈, 연예계 진출?
●장나라, 6살 연하 ‘잘 생긴’ 남편 공개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2.08.25 22:08
  • 댓글 0
  • 사진(제공) : 박용진TV, 채널 이녕, 유튜브, TBS, MBN, 트위터, 인스타그램
 
 
 
●‘광란의 파티’ 핀란드 총리 “나도 사생활 필요한 사람”
 
파티 영상 유출로 곤욕을 치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정치인도 사생활이 필요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24일(현지시각)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집권당이자 소속당인 사회민주당 행사 연설에서 “나도 사람”이라며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린 총리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나도 가끔은 즐거움과 밝음, 재미를 원한다”고 말하고는 눈물을 보이며 울컥하기도 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나로선 (공개적으로) 보고 싶지 않은 사진이나 영상에 관련될 수밖에 없다. 여러분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공개가 됐다. 이는 사적이자, 즐거움이자 삶”이라고 했다.
특히 마린 총리는 “난 단 하루도 일을 빼먹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람들이 우리가 여가에 무엇을 하는지보다 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보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조선일보)
 
--> 뜻하지 않은 사생활 노출로 곤욕을 치른 총리의 연설은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누구나 사생활이 필요하고 타의에 의해 노출될 필요 없고 공공의 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비난받을 일도 아닙니다. 당연한 것들을 용기 있게 주장하고 양해를 구한 것이지요.
총리의 연설과 기립박수 뉴스를 보며 한국 정치 상황을 떠올려봅니다. 내부든 외부든 막무가내 총질만 가득한 이 나라 정치판, 사생활은 물론 신변잡기와 행동별 사소한 행동거지까지 미주알고주알 비꼬기 좋아하는 치킨게임 정치판… . 이런 토양에서 누군가 정상적인 얘길 한들 기립박수를 쳐주는 일이 과연 벌어질까요? 제 편이면 X소리를 지껄여도 박수, 남의 편이면 무조건 고함치고 야유하기 바쁜 터라….
별 것 아닌 일에도 공연히 부럽네요.
 
●박용진 밸런스게임, 문재인·이재명 물에 빠지면 문재인 구하겠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중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는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박 후보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에서 의원실 직원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밸런스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질문은 “강북을에서 5선하기VS당대표 1번 하기”였다. 박 후보는 강북을의 재선 의원이다. 박 후보는 “당대표 1번 하기”를 선택했다.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 이재명VS강훈식(전 당대표 후보)”이라는 질문엔 “훈식이”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란 말에 “매번 방송토론에서 얼굴 붉히는 사이가 영상편지를 보내니”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죄송하다. 살살 좀 하라고 몇 번이나 그러셨는데. 제가 자꾸 날을 세우고 있다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재명VS문재인 중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라는 질문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꼽았다. 그러면서 “나이 드신 분 골라야지.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신데”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이 후보를 향해선 “수영 잘 하시죠?”라고 물었다.(조선일보)
 

 

--> 연장자부터 구해야 하니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문! 말 됩니다.
그런데, 이재명 의원, 수영 하긴 하나요? 이미지 상으로는 망망대해에서도 혼자 빠져 나올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76세 맞은 ‘록키’ 실베스터 스탤론, 22세 연하와 황혼이혼
 
영화 '록키', '람보' 등의 주연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76세 나이에 황혼 이혼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스탤론도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한다"라며 "우리는 이런 개인적인 문제를 사적이고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더 중앙)
 

 

-->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따로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스탤론은 1997년 22살 연하 모델인 플래빈과 혼인해 소피아(25), 시스틴(24), 스칼릿(20) 등 세 딸을 뒀으나 결혼 생활 25년 만에 결별하게 됐습니다. 전엔 배우 사샤 씨잭과 결혼했으나 이혼했고 1985년에는 두 번째 아내인 모델 출신 연기자 브리짓 닐슨을 맞았지만 2년 만에 또 이혼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록키 발보아, 링을 떠난 지 오래 됐지만 여전히 전투적으로 삽니다.
그런데 왜 또 이혼했지? 람보놀이를 너무 심하게 해서 야단 맞았나?
 
●'구독자 23만' 93년생 유튜버, 대학교수로 간 사연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인 ‘이녕(원보라·29)’이 김포대학교 교수에 임용됐다.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원보라 교수를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교수는 닉네임 ‘이녕’으로 2015년 데뷔,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각각 23만, 11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게임 관련 리포터, 캐스터, MC,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로서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원 교수는 “E스포츠 유망기업인 블리자드 코리아나 라이엇 코리아, 네트워크 기업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여러 MCN 등을 연계해 김포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 관련 콘텐트 특성상 만연하게 퍼져있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힘써 게임이 종합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 중앙)
 

 

--> 이런 일이 가능한 배경엔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4위가 유튜버·BJ·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 2019년 3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버는 3년 연속 5위 안에 들었다는군요. 지금 대학에 다니고 앞으로 맞이할 신입생들이 바로 그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대학도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대학이 전통만 내세우며 진부한 강의 커리큘럼으로 버티기엔 이미 힘든 세상입니다.
 
●‘고민정 명예훼손소송’ 이긴 개그맨 김영민은 누구인가
 
‘고민정, 윤석열 지지선언’이라는 영상을 올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개그맨 김영민씨가 ‘혐의없음’ 처분 통보를 받았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개그맨 김영민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하고 고 의원의 고소건을 종결 처리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내시’ 캐릭터로 인지도를 높였던 김씨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에 2019년 7월 16일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장면을 ‘고민정, 윤석열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고 의원은 당시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동영상이 퍼지자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땐 부정부패를 척결해온 사람으로 (윤 후보가) 검찰개혁을 완수해줄 사람으로 믿었다. 그 믿음은 거짓과 위선으로 범벅이 된 채 배신으로 돌아왔다. 할 수만 있다면 2019년 7월 16일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고 의원은 지난 3월 서울 광진경찰서에 김씨를 직접 고소, 사건은 김씨 주소지인 해운대 경찰서로 이첩됐다.(더 중앙)
 

 

 

--> 굳이 그럴 것까지는 없었는데 혼자 발끈해 저지른 불필요한 소송이었습니다. 그냥 무시해도 될, 충분히 이성적으로 대처할만한 일을 괜히 키워서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죠.
고소까지 해가며 맞대응한 고 의원에 대해 김씨도 그냥 넘어갈 리 만무합니다. 고소건이 무혐의로 결론 나자 김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권력자들이 불송치 사안으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경찰의 행정력으로 적당히 괴롭혀달라고 하달하는 역겨운 정치”라며 “표현의 자유, 풍자의 범위, 그 모든 것이 시대를 역행하게 만드는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입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공방을 이어가겠다고 하네요.
아, 이 개그맨 누구지? 간만에 사이다를 마셔보네.
 
●TBS 교통방송 가을 개편… ‘뉴스공장’ 김어준 출연료 깎는다
 
TBS 간판 프로그램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출연료가 삭감된다.
TBS는 지난 23일 "서울시 출연금 55억 삭감과 정치 공세에 따른 협찬 수익 감소로 하반기 제작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에 나서게 됐다"며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청취율과 수익률, 공익성 등을 두루 고려해 라디오 편성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TBS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외부 패널 출연 코너를 대폭 없애고, 구성과 원고 집필을 담당해온 프리랜서 방송작가 인원도 줄였다. 일부 음악 프로그램은 PD와 아나운서가 작가 대신 원고 집필을 하게 된다. 특히 김어준을 포함해 TBS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출연료 삭감을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기로 했다.(더 중앙)
 

 

--> 서울시 예산지원 삭감 때문에 벌어진 사태입니다. 이미 예상돼온 일이라 갑작스럽진 않지만 여파는 꽤 큰 듯합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은 측면도 강해 남탓 만 할 일도 아니지요. 방송사의 성격 규정부터 다시 풀어야 할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번 가을 개편과 절감 자구책은 다가올 TBS의 새 운명의 시작에 불과할 듯합니다.
TBS에 따르면 '경제발전소 박연미입니다', '라쿠카라차 김기욱, 김혜지입니다', '일요클래식 최영옥입니다', '함춘호의 포크송', 웅산의 ‘스윗 멜로디’ 등이 폐지된다고 합니다.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늘도 황진하입니다', '모빌리티 토크쇼', '달콤한 밤 조현아입니다' 등이 신설된다고 하네요.
 
●'돌싱글즈3' 전다빈, 연예계 진출?
 
‘돌싱글즈3’ 출연자 전다빈이 연예계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전다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리꾼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누리꾼이 “연예계 쪽에서 일할 생각 없으시냐. 너무 예뻐서 잘 어울릴 것 같다. 소속사 제안이 온다면?”라고 묻자, 전다빈은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스포츠서울)
 

 

--> 인연 맺기엔 실패했지만 새 출발의 길은 열리나봅니다.
출연 때도 예사롭지 않은 끼가 보이더니 결국 연예인 지망생이었나? 그의 새로운 재능에 기대를 가져봅니다.‘
 
●장나라, 6살 연하 ‘잘 생긴’ 남편 공개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신혼여행 중 6세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장나라가 박원숙에게 깜짝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6월 결혼한 장나라는 박원숙에게 영상 통화로 인사를 건넸다. 박원숙은 장나라에게 “결혼 축하 축하!”라면서 축하를 전했다. 박원숙의 어깨 너머로 영상통화를 지켜보던 이경진이 “신혼여행 가는 거야?”라고 묻자 장나라는 주변 풍경을 보여주며 “(남해로 신혼여행) 왔는데 선생님 여기 어디게요?”라고 물었다.
화면을 본 박원숙이 “다랭이 마을이네. 어떻게 더운데 거길 갔어”라고 감탄했다. 이어 “신랑 보여주면 안돼?”라고 하자 장나라는 옆에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원숙, 이경진은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라면서 “너무 잘생기고 예쁘다”라고 인사를 나눴다.
장나라는 남편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촬영 감독이요”라면서 “영화도 하고 드라마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2년 연애했다고 했지.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덕담을 건넸다.(서울신문)
 
--> 장나라 남편의 얼굴이 완전 공개된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남편의 모습이 나온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거랍니다. 장나라는 나이는 많지만 변한 없는 동안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국민여동생 같은 배우였습니다. 워낙 관심이 많다 보니 남편도 무조건 이뻐 보이는 모양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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