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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사탕 3500개 먹으면 연봉 1억… ‘캔디 최고책임자’ 모집

●탁현민, 문 전 대통령 부부 제주휴가 동행한 이유
●1억 원 기부한 송해 유족 “코미디언 복지에 힘 써달라”
●중국집 사장님 울린 ‘짬뽕값’ 편지 봉투, 무엇이 담겼나
●화제의 김민재 통역사, 알고 보니 ‘축구 싫어하는’ 동양학 교수
●주문 착오 하고도 큰소리, 고객 리뷰에 ‘발끈하는’ 사장님들
●GS리테일, 편의점 수급업체에 부당행위로 243억 과징금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 중국에서 5인조 걸그룹 데뷔
●대출금리 올려 1000억 원 성과급 잔치한 4대 시중은행
●‘푸틴 연인’ 카바예바도 ‘우크라’ 관련 제재 대상 포함
●한 달에 사탕 3500개 먹으면 연봉 1억… ‘캔디 최고책임자’ 모집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2.08.03 23:49
  • 수정 2022.08.04 09:56
  • 댓글 0
  • 사진(제공) : 뉴시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공정거래위원회
 
 
 
●중국집 사장님 울린 ‘짬뽕값’ 편지 봉투, 무엇이 담겼나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오래 전 먹었던 짬뽕 값을 뒤늦게 받았다는 한 중국집 주방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서 50년 가까이 중식당을 경영했던 김세환(76)씨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김씨는 2주전쯤 현관문 앞에서 뜻밖의 봉투를 발견했다고 한다.
봉투에는 보내는 이의 이름이나 연락처 등은 없고, ‘예전에 본의 아니게 식당에서 짬뽕 두 그릇을 배달시켜 먹고 이사로 식대를 못 드렸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만 적혀 있었다. 봉투를 열자 지역상품권 3만원이 나왔다.(조선일보)
 
--> 사사로운 일이지만 사장님은 울림이 컸는지 이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하게 됐습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김씨는 2020년 건강상의 이유로 식당 문을 닫은 뒤, 가게를 내놓고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누군가가 김씨의 집을 수소문해, 봉투를 두고 갔고, 김씨는 이 봉투를 발견하고 몇 번이나 자신의 가게가 있던 상가를 찾아 봉투를 보낸 이를 찾고자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장님은 “그동안 오랜 기간 장사를 하면서 돈도 많이 뜯기고 식대도 못 받은 경우도 많았는데 이렇게 값진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아직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나면 꼭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씨는 봉투에 든 상품권에 금액을 보태, 생활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작 짬뽕 두 그릇값이지만, 훈훈한 미담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사장님 말마따나 아직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한 곳인가 봅니다.
 
●탁현민, 문 전 대통령 부부 제주휴가 동행한 이유
 
여름휴가를 위해 제주에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2일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포착됐다. 문 전 대통령 부부 옆에는 익숙한 얼굴도 보였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정치권을 떠난 탁 전 비서관은 제주에서 지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오후 7시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적은 바 있다.(조선일보)
 

 

--> 온라인상에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백발에 흰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문 전 대통령은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고 있었고, 김 여사는 래시가드에 아쿠아 슈즈 등 물놀이 패션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엔 탁 전 비서관도 보입니다. 역시 편한 반바지 차림이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탁 전 비서관은 2009년부터 문 대통령과 인연 맺은 뒤로 ‘문의 남자’로 불리어왔습니다. 2016년 6월 히말라야 트래킹을 다녀오고 나서는 더더욱 최측근로 분류됐습니다. 그렇다고 휴가여행을 동반하는 건 오버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요. 알고 보니 탁 전 비서관은 퇴임 후 제주에 거주하고 있었다는군요. 휴가 차 제주에 내려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찾지 않는 것도 이상한 일이겠지요.
색안경 끼고 보실 필요는 없다는 말씀. 청와대 시절, 탁 전 비서관을 밉상으로 봤던 분들이 적지 않았어서 노파심에 그냥 그렇다고….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일주일 간 제주에서 휴가를 즐길 예정입니다.
 
●1억 원 기부한 송해 유족 “코미디언 복지에 힘 써달라”
 
MC 송해(1927~2022) 유족이 코미디언 복지를 위해 나선다.
2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송해 유족은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생전 고인의 뜻을 따라 코미디계 발전·복지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산하 코미디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인 딸인 송숙경·숙연씨가 참석한다. 기부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코미디언 자녀 장학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조선일보/뉴시스)
 

 

--> 고인과 유가족의 뜻은 높이 사야 하겠지만, 코미디계의 분위기는 여전히 음울합니다. 코미디언 복지가 지원금으로만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지상파 방송에서 코미디프로그램이 사라진 지 오래이고 부활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설 자리가 없는 코미디언, 무대가 없는 개그맨에게 일시적인 복지 지원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그나저나 방송사들은 왜 코미디 프로그램 재개할 생각을 안 하지? 수지타산은 많이 벌어들이는 프로그램으로 메우면 안 되나? 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오?

●화제의 김민재 통역사, 알고 보니 ‘축구 싫어하는’ 동양학 교수
 
안드레아 데 베네디티스(44) 나폴리동양학대 교수는 최근 축구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의 첫 기자회견 통역을 맡으면서다. 데 베네디티스 교수의 노련한 대처로 김민재는 약 20분간 이어진 인터뷰를 막힘없이 마쳤다.
데 베네디티스 교수는 1일 전화 인터뷰에서 “통역을 본 한국 네티즌의 반응을 지인이 보내줬다. 기대 이상으로 칭찬과 격려를 해줘서 감사하다. 사실 기자회견 내내 너무 긴장해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탈리아인으로는 드물게 축구를 안 좋아한다”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김민재 통역을 맡았을까요?
그는 “전문 지식이 부족해 괜히 선수의 말을 잘못 전달했다가 망신당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나폴리의 열혈 팬인 가족이 ‘나폴리 선수 통역할 기회를 날리면 가만 안 두겠다’며 협박하는 바람에 통역을 맡기로 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데 베네디티스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알아주는 ‘한국통’입니다. 그는 나폴리동양학대에 다니던 2000년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와 경희대에서 1년간 공부했고, 하숙집 아줌마로부터 한국말을 배웠다고 합니다.
데 베네디티스 교수는 나폴리동양학대에서 ‘신라 화랑도 연구’로 석사를, 로마 라사피엔차대에서 ‘고구려 벽화에서 본 고구려인의 생사관’이라는 논문 주제로 박사 학위도 받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지한파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한국어 교재도 4권도 집필했다고 하네요.
참 재미있는 인연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새 출발에 길조로 작용할 듯합니다.
 
●주문착오 하고도 큰소리, 고객 리뷰에 ‘발끈하는’ 사장님들
 
잘못 배달된 음식에 항의했다가 되레 점주에게서 “다신 여기서 시켜먹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고객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 점주는 고객이 남긴 불만글에 “목소리와 말투가 안 예쁘면 마음이라도 예뻐야지, 건방진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고, 환불 과정에서 입금계좌명에는 ‘겁나아깝다’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2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당한 요구를 했음에도 가게 잘못에 대해서 인정도 못 받고 인신공격까지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31일 단골 음식점에서 물회와 김치전을 주문했는데, 배달 온 건 김치전이 아닌 파전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잘못 배달된 음식 사진을 보여주며 식당 사장에게 문의했지만, 사장은 “(주방에서) 김치전 부치는 걸 내가 봤다. 저거 김치전 아니냐”라며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하네요. A씨가 다시 항의하자 사장은 “(돈을) 다시 부칠 테니 다음부터 다시는 (이 식당에서) 시켜 먹지 말라”고 응수했다고 합니다. 화가 난 A씨는 배달앱에 관련 내용을 적고 리뷰 1점을 줬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이 리뷰에 직접 답글을 달아 “목소리와 말투가 안 예쁘면 마음이라도 예뻐야지, 건방진 것”이라고 맞섰다고 합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 떠나서 인신공격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저런 마인드로 장사를 한다니” “잘못은 식당이 해놓고 왜 소비자와 기 싸움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식당의 사장이 손님 리뷰에 남긴 또 다른 인신공격성 댓글을 공유했다고도 합니다. 고객의 손 일부분이 나온 리뷰 사진에 “손이 좀 통통하신 듯, 몸매도?”라는 댓글을 단 화면을 캡처했다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도 ‘치킨무 사건’으로 떠들썩한 적 있었습니다. 떡볶이가 불었다고 하자 “손님 얼굴이 불고 썩어서 그렇다”는 식당 주인의 댓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식당 주인은 배달이 많아지자 까다롭거나 악의적인 고객의 ‘악성 리뷰’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객 응대의 자세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장님도 종종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사태엔 별도의 중재자도 없습니다. 고객과 업주가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팔장을 끼거나 뒷짐만 지고 있는 플랫폼 측도 반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거친 대립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중재 노력과 책임감이 필요하겠죠.
음식 판매와 배달. 사는 자나 파는 자나 전하는 자나 모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닌가요? 기쁘게 먹도록 서로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아쉽습니다.
 
●GS리테일, 편의점 수급업체에 부당행위로 243억 과징금
 
편의점 GS25 브랜드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김밥·샌드위치 등 자체브랜드(PB) 신선식품 위탁업체에서 수백억원의 부당 수수료를 챙기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일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20년 기준 편의점 점포 1만3818곳을 운용하는 대형유통업체다.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주먹밥·도시락·버거·샌드위치·간편식 등 신선식품 제조를 수급사업자에 위탁해왔다.(국민일보)
 

 

--> 대기업의 갑질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밝힌 GS리테일의 부당행위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성과장려금 판촉비 정보제공료 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신선식품 제조업체에서 약 222억여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8개 위탁사업자에게 성과장려금 68억7800만원과 판촉비 126억1200만원을 받았다고 하네요.
성과장려금이란 건 납품업자가 자기 제품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자에게 주는 금전입니다. 판매할 제품 제조만을 위탁한 수급사업자가 납품 장려를 위해 장려금을 납입할 이유는 없는데도, 갑은 을을 그냥 놔두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계약서에 전년 대비 매입액이 0~5% 증가하면 성과장려금을 받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매입액이 오히려 줄었는데도 받은 경우가 112차례였다고 하네요. 사실이라면 눈 가리고 아웅식의 뻔뻔한 부당행위였습니다.
판촉비 걷어 간 것도 이상하지만, 더더욱 놀라운 갑질이 또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정보제공료 27억3800만원을 제조업체 9곳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정보제공료는 제품의 성별·시간대별 판매 비중 등 자료를 제공하는 대가를 의미합니다. 이 정보제공료 명목의 돈이 매달 최대 4800만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참 근거도 없고 어이가 없는 돈 거래입니다. 수급 사업자들은 품목, 규격, 수량을 단순히 GS리테일의 발주서대로 생산해 납품하는데, 그런 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활용할 여지도 없는 정보를 주면서 그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이지요.
공정위 결정에 대해 GS리테일 측은 “협력사 및 경영주를 위한 GS리테일의 상생 노력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점, 유통 및 가맹사업의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항소 여부는 의결서를 받은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 해명자료는 이 회사의 진정성을 더 의심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상생 노력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부당한 성과장려금, 정보제공료 거둬들인 게 상생 노력이란 말인지... 에효~ 참 뻔뻔한 사람들일세, 정말.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 중국에서 5인조 걸그룹 데뷔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2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시카는 전날 진행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 녹화 방송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대만 가수 겸 배우 왕신링이 차지했고, 홍콩 걸그룹 ‘트윈스’ 출신 질리안 청도 데뷔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결과는 현장에 있던 관객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가 출연한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담았다. 최종회는 오는 5일 공개된다.(문화일보/뉴시스)
 

 

--> 그렇다네요. 식탁에서 뉴스를 접한 마느님 말씀이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에고~ 이 친군 국적이 뭐야? 꼭 그러고 싶니?”
연예인이 연예활동 하는 걸 뭐라고 할 일은 아닙니다만, 뭔가 껄쩍지근하긴 합디다.
 
●대출금리 올려 1000억 원 성과급 잔치한 4대 시중은행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대출금리를 점차 올리면서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1000억 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성과급 잔치’를 계속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문화일보)
 
--> 4대 은행 성과급 현황자료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수령한 성과급은 총 108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에 성과급을 받은 임원은 총 1047명이고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군요. 347억4000만 원으로 수혜자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순이었습니다. 국민은행의 한 임원은 2020년에만 12억 원의 성과급을 받기도 했다네요.
장사가 잘 되면 성과급도 많이 주는 거 말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출금리 상승으로 서민들은 이자 상환도 어려운데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했다니 불쾌하고 유감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걸 예대금리라고 하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은행이 먹고 사는 건 잘 아는데요, 이용자들 사정도 봐가며 정도껏 하면 좋겠네요.
계속 이런 식이라면 “작작 좀 해드시지요”라는 말 안 나오겠습니까? 그렇게 나 몰라라 하기 있기, 없기? .
 
●‘푸틴 연인’ 카바예바도 ‘우크라’ 관련 제재 대상 포함
 
미국은 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알리나 카바예바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제재 명단에 올렸다.
미 재무부는 이날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카바예바는 러시아 정부의 지도자 혹은 지도자였거나 고위 관료 등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직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의원이기도 한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과 오랜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4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푸틴은 이를 부인해왔다.(문화일보)
 

 

--> 카바예바는 1983년생으로, 푸틴 대통령이 31세나 연상입니다. 처음엔 명문설을 부인하다가 이제는 세계인 다 아는 연인 관계이며 둘 사이 아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화·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영 매체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TV 방송은 물론 라디오, 인쇄매체 등 다양한 분야의 매체를 소유하고 있지요. ‘
보도에 따르면, 이미 영국도 지난 5월 카바예바를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EU)도 여행과 자산 등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사탕 3500개 먹으면 연봉 1억… ‘캔디 최고책임자’ 모집
 
북미의 한 사탕 기업이 연봉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캔디 최고 책임자’(Chief Candy Officer·CCO)를 모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사탕 판매업체인 ‘캔디 펀하우스’는 지난달 19일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 등을 통해 CCO 채용공고를 냈다. CCO의 핵심 업무는 사탕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달 3500개에 이르는 사탕 제품들을 맛봐야 하며 신제품의 승인 권한을 갖는다. 또한 회사 이사회도 이끌게 된다.(서울신문)
 

 

--> 파격적인 구인모집 광고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치과 치료 보장을 복지책으로 붙였다고 합니다. 이 최고책임자 자리는 연봉이 10만 캐나다 달러(1억 원)나 됩니다.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도 눈이 번쩍 뜨이는 파격입니다.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주 40시간의 정규 근무를 하게 되고, 미성년자라면 근무 형태를 협의한다고 합니다. CCO가 되면 캔디 펀하우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 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직 과자와 캔디를 사랑하고 열정만 있으면 된다는 게 핵심. 이 엄청난 자라에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하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누가 최고책임자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도 물론 초미의 관심사가 되겠네요.
그런데, 매달 사탕 3,500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치아도 문제지만 당뇨병 같은 병 안 걸리나? 나쁜 콜레스테롤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 같은데…^^;;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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