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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혼전임신 안 장인어른 '찐' 반응 "영혼 날아가"

  • 기자명 신나라
  • 입력 2022.08.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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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봉태규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 작가에게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더불어 혼전임신 사실을 알린 직후 장인어른이 보인 현실 반응에 대해서도 전해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배우 봉태규가 사진작가 아내 하시시박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봉태규는 최근 녹화에서 하시시박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지인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만났을 때 바로 '연애는 자신 없고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출연하고 있는 예능 출연료부터 전세 보증금까지 얘기하면서 진심을 다해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아내도 '좋아요'라고 하더라. 그렇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양가 부모님들께 알렸다"고 한 달 안에 마친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봉태규는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과 결혼 소식에 대한 '찐' 반응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말에 장인어른이 젓가락질까지 잘 못하시면서 '이 만남이라는 게...'라는 말을 반복하셨다. 그런데 아내는 단호하게 결혼할 거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전 아이가 생겼다고 알릴 때 양가 부모님이 극과 극 반응이었다"며 "저희 엄마와 장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아내가 장인어른께 초음파 사진을 보여드리자 장인어른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다. 사람의 영혼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시시박 임신 중 '쿠바드 증후군' 겪어"

봉태규는 하시시박이 임신했을 때 '쿠바드 증후군'을 겪은 사실도 털어놨다.

쿠바드 증후군은 임신한 아내와 동일한 증상과 행동을 경험하는 남편의 증후군으로, 예비 아빠의 30% 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태규는 "아내가 임신 중에 남편이 메스꺼움, 구토를 겪는 쿠바드 증후군을 잠깐 겪은 적이 있다"며 "병원에 갈 때마다 혹시나 잘 못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을 엄청 했다. 그리고 검사받을 때 속 시원한 느낌으로 얘기를 안 해주신다. 그러니까 긴장해서 메스껍고 잠도 잘 못 자고 잘 못 먹겠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 제일 걱정했던 점이 의외로 '아이가 나오자마자 바로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였다"고 말해 유부남인 정형돈의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봉태규가 전하는 러브스토리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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