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힘으로 산다는 한국 사람이지만 더운 여름 밥을 하기는 물론 밥을 먹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 질 때가 있다. 이럴 땐 불 없이 손쉽게 만들면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금상첨화다. 여름철 입맛 돋우는 별미 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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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청국장쌈장과 강된장을 곁들인 파슬리밥
“고기를 이용하지 않은 자연식 쌈밥으로 버섯 청국장쌈장에는 고기의 식감을 낼 수 있도록 버섯을 듬뿍 넣었다. 특히 생표고버섯은 잘게 잘라 기름에 볶으면 고기를 먹는듯 쫄깃해 씹는 맛이 있다. 청국장은 짠맛이 강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낫토를 사용하면 보다 감칠맛 나는 쌈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청국장 쌈장은 비빔밥이나 오이고추의 쌈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삶은 국수에 넣어 비벼 먹으면 쫄깃한 면과 구수한 쌈장맛이 어우러져 별미다.
강된장에는 채소를 풍부하게 넣어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아도 야채의 단맛이 우러나와 입맛을 돋우어준다. 쌈과 함께 먹는 밥은 파슬리 가루 또는 다진 들깻잎을 밥의 뜸을 들일때 참기름과 함께 넣어 지으면 밥에 푸른색이 물들어 보기도 좋고 향기도 좋다.
여름에는 상추와 같은 일반적인 채소도 좋지만 겨자잎이나 치커리와 같이 약간 쓴맛이 나는 쌈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기도 하고 이러게 쓴맛이 나는 채소에는 향균 효과가 있어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버섯 청국장 쌈장& 강된장
기본 재료
쌈채소·청국장·강된장 적당량씩
버섯청국장쌈장 재료
청국장 5큰술, 시럽(메이플)·된장·참기름·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생표고버섯 5개, 새송이버섯 2개, 청양고추·홍고추·청고추 1개씩, 연근 ½개, 적채 100g, 후춧가루 약간
강된장 재료
된장·멸치가루 2큰술씩, 콩가루·식용유·다진 마늘 1큰술씩, 불린 표고버섯 3개, 감자 1개, 양파·호박 ½개씩, 다진 청고추 ½컵, 물 1½컵 

 

만드는 법
1 쌈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채반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다.
2 버섯 청국장쌈장을 만든다.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은 손질하여 적당한 두께로 채 썰어 팬에 살짝 볶아 준비한다.
3 적채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져 놓고 연근은 씹는 맛이 나도록 굵게 다진다. 청양고추, 홍고초, 풋고추 역시 다진다.
4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청국장, 다진 청양고추와 홍고추, 풋고추, 시럽, 된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다진 양파, 후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5 볼에 버섯류와 야채들을 넣고 ④를 넣어 무친다.
6 강된장을 만든다. 양파, 감자, 호박,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놓는다.
7 뚝배기나 무쇠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향이 날 때까지 볶다가 ⑥의 다진 채소를 넣고 함께 볶다가 물에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다.
8 ⑦에 멸치가루를 넣고 야채가 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다진 풋고추와 콩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낸다. 
 
파슬리밥
기본 재료
불린 쌀·물 1컵씩, 다진 파슬리 2큰술, 참기름·통깨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쌀을 씻어 불린 후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2 ①가 뜸이 들때 쯤 다진 파슬리를 씻어 채로 건져 물기를 뺀 다음 넣고 참기름, 통깨 역시 넣고 섞은 뒤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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