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힘으로 산다는 한국 사람이지만 더운 여름 밥을 하기는 물론 밥을 먹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 질 때가 있다. 이럴 땐 불 없이 손쉽게 만들면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금상첨화다. 여름철 입맛 돋우는 별미 밥을 소개한다.

냉요리 8.jpg
“양지머리를 푹 끓여 국물을 식혀 기름이 굳어 위로 뜨면 면보로 걸러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를 만들고 기호에 따라 설탕, 식초 등을 넣으면 냉면 육수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밥과 송송 썰어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묵은지와 김치 국물 약간, 삶아 놓은 양지머리를 올리면 쇠고기김치말이밥이 뚝딱 만들 수 있다. 양지머리가 없을 때에는 멸치육수로 만들어도 맛있다. 멸치육수와 양지머리 육수는 한꺼번에 많이 우려 냉동실에 보관하면 매번 끓일 필요가 없어 좋다.
쇠고기김치말이밥을 먹을 때에는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매실은 식중독이나 배앓이를 하기 쉬운 여름에 즐겨 먹으면 좋다. 고추장 등 양념을 더해 내면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고 양질의 비타민을 공급해줘 여름에는 항상 상에 오르는 밑반찬이다.”

 

소고기김치말이밥

기본 재료(4인분)
밥 4공기, 배추김치 200g, 풋고추 2개, 참깨 2작은술, 참기름·청장 1작은술씩, 소고기 양지머리 육수 6컵, 소금 적당량
고기양념 재료
청장·참기름 2작은술씩, 참깨 1작은술
육수 재료
소고기(양지머리) 200g, 통마늘 5쪽, 대파 ½대, 물 2ℓ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 뒤 분량의 물과 통마늘, 대파를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2 ①의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청장, 참기름, 참깨로 양념하고 육수는 완전히 식힌 뒤 면보에 걸러 소금, 청장으로 간을 한다.
3 배추김치는 송송 썰어 참기름, 참깨로 양념하고 풋고추는 송송 썬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②의 육수를 부은 뒤 양념한 고기와 김치, 풋고추를 얹는다.

 

매실장아찌
기본 재료

매실청 과육 1컵, 고추장 1큰술
매실청 재료
청매실 10㎏, 설탕 15㎏

 

만드는 법
1 청매실은 깨끗이 씻어 체에 받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과육에 십자로 칼집을 낸 뒤 방망이로 두드려 과육을 발라낸다.
2 밀폐되는 용기에 ①의 과육과 설탕을 켜켜이 담아 재운 뒤 1개월 정도는 하루에 한번 씩 저어 주어 설탕을 모두 녹인 뒤 3~4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3 볼에 ②의 숙성된 매실청 과육을 1컵 정도 넣은 뒤 고추장 1큰술을 넣어 버무려 낸다.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