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주로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인위적인 가공·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먹는 식사법이다.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지는 기적의 다이어트로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고서적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오공삼(오영세), 21세기북스)
자연식물식이란 과일, 채소, 통곡물(현미·호밀) 등 자연에서 가져온 것들을 주식으로 하는 식사법이다.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에 반대하는 반면 각종 공장 음식(라면, 빵, 청량음료, 과자 등)에는 관대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음식에 관대한 사람들로부터 ‘뚱뚱한 채식주의자’ 또는 ‘비실비실한 채식주의자’라는 비난을 들어왔다.

채식 의사들의 모임인 베지닥터의 황성수 박사와 이의철 전문의로부터 시작된 한국의 자연식물식 운동은, 유명 유튜버 이레네오가 수백 개의 동영상을 만들어 전파하면서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다이어트와 질병 치료에 성공했고 그들의 수기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자연식물식과 채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황성수 박사는 자연식물식이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만 먹는다는 의미로, 자연식물식이라는 용어를 채식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식물식을 하더라도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이 아니라면 몸에 해롭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유튜버 오공삼이 말하는
자연식물식 가능 식단과 불가능 식단

O
가능 식단
모든 과일
모든 채소
통곡물(현미·귀리·옥수수 등)
콩과 식물(완두콩·렌틸콩 등)
천연 양념(천연설탕·천연소금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두부, 된장, 간장

X
불가능 식단

육류(소·돼지·닭 등)
밀가루 음식
생선류(고등어·갈치 등)
어패류(가리비·바지락 등)
유제품(우유·요거트·치즈 등)
가공된 콩 음식(두부·두유 등)
동물성·식물성 기름 (버터·참기름 등)
달걀
 

Expert Interview
이의철(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센터장,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베지닥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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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다이어트 트렌드 중에서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이미 한국인들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경험한 바 있는 식단입니다. 고봉밥에 채소 반찬. 밥이 없을 때는 감자·고구마·옥수수·보리·밀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고기나 동물성 식품은 잔치 때만 간혹 먹을 정도로 채소 반찬만 먹었습니다. 당시에 한국인들 몸매가 어땠는지 기억해보면 답은 아주 분명합니다. 과거보다 건강한 탄수화물을 ½밖에 먹지 않고 고기·생선·달걀·우유, 식용유로 튀기거나 볶은 음식, 설탕이 많은 음식 등을 10~40배 많이 먹게 되면서 비만과 만성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원인이 되는 음식들을 포함하면 1일 1식이든, 저칼로리 식단이든, 저탄고지 식단이든 다양한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식을 하던 사람은 채식을 생각하면 단백질 부족을 걱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우려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동물들의 단백질도 결국 식물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동물을 거치지 않고 식물을 통해서 직접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의 단백질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단백질은 소모하는 칼로리의 5~10%면 충분합니다. 단백질은 칼로리 대비 현미에 8%, 감자에 15%, 옥수수에 15%, 밀에 15%, 브로콜리에 40% 정도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성 식품으로 각자 필요한 칼로리만큼 섭취하면 단백질은 결코 부족할 수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다가 생리를 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는 없을까요? 다이어트 욕심으로 열량을 너무 적게 섭취하지만 않는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는 자연식물식이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과도하게 제한된 칼로리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미 등 건강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불안감을 내려놓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주의점이나 조심해야 할 사항이 궁금합니다. 충분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양을 적게 먹으면 안 됩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찔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아울러 건강하지 못한 식물성 식품, 가공된 식물성 식품(설탕, 식용유, 콩고기나 밀고기 등 단백질만 추출한 식품들)을 최대한 멀리해야 합니다. 100% 비건이라도 가공식품이 포함되면 건강을 해치거나 만족할 만큼 체중 조절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면 배가 너무 금방 고픈 게 단점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럴 때 극복하는 방법이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급하게 먹거나 제대로 씹지 않고 과식을 하거나, 아니면 너무 적게 먹을 때 식후 공복감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잘근잘근 한 끼에 600~700kcal가량을 섭취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복감이 들면 신선한 과일을 먹되, 갈아서 먹지 말고 잘 씹어서 먹길 권합니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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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오공삼(오영세), 21세기북스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했지만 모두 실패한 여성이 여기 있다. 30일 만에 10㎏을 감량, 100일 만에 20㎏을 감량한 그녀는 유튜버 ‘오공삼’. 다이어트 때문에 우울해하고 울기를 반복하다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다’라고 결심하며 자연식물식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결과는 드라마틱했다. 이 책은 유튜버 오공삼의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구독자 Q&A, 레시피를 비롯해 30일간 직접 실천하며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까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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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존 맥두걸, 사이몬북스
미국에서 1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지성인들의 필독서. 저자 맥두걸 박사는 고기와 유제품을 너무 먹어 18살에 뇌졸중(중풍)에 걸렸다. 친구들보다 20~30㎏ 더 비만이었다. 이유를 알고 싶어 의사가 되었고 모든 원인이 음식에 있음을 깨달은 이후 미국에서 자연식물식 운동을 일으켜 수만 명의 비만과 질병을 치료했다. 인간은 왜 살이 찌고 질병에 걸리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 인류가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자연식물식 대신에 지방과 단백질이 가득한 고기와 공장 음식을 먹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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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하비 다이아몬드, 사이몬북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책이자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 씨와 고 김종진 씨가 책을 보고 살을 뺀 다음 100권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책이다. 그리고 유명 블로거 ‘이레네오’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는 바로 그 책이기도 하다. 왜 야생동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지 고찰하고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건강과 다이어트의 원리를 찾는다. 유일하게 비만으로 고생하는 동물인 인간이 비만이 없는 야생동물에게서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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