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얼굴 리프팅에 관심이 많습니다. 경락미용기기, 스트레칭, 경락마사지, 림프마사지 등 최근 유행하는 얼굴 리프팅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병원 수술이나 시술을 통한 방법은 왠지 무서워서 피부관리실을 찾았는데 오히려 얼굴이 더 처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경락마사지를 하면 얼굴이 처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얼굴 경락마사지는 얼굴에서 더 큰 곳이나, 좀 튀어나온 부위를 세게 눌러서 대칭을 맞추는 원리라고 합니다. 관리사의 설명을 들으면 경혈을 풀고, 뭉친 근육을 푸는 원리 설명을 합니다. 실제 제가 받아보니 얼굴을 너무 세게 눌러서 골격이 강하게 눌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뼈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대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뼈를 생성시키는 호르몬과 파괴시키는 호르몬이 있는데, 청소년기 및 성장기에는 뼈를 형성하는 호르몬의 활성도가 높습니다. 반면 퇴화기가 되면 뼈를 파괴하는 호르몬이 많아지고 뼈의 흡수가 증가해서 뼈가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키가 줄어드는데 얼굴뼈도 마찬가지로 골격이 작아지게 됩니다. 코 주변부, 광대, 그리고 아래턱 부위가 나이가 들면서 눈에 띄게 크기도 줄고, 높이도 낮아집니다. 안에서 골격이 되는 뼈가 작아지니 피부가 처지는 것입니다.


노화에 따라 줄어느는 골격, 피부처짐의 원인

저도 20대에는 광대가 두드러졌었습니다. 사진만 찍으면 광대가 크게 강조되고 호빵맨처럼 나왔습니다. 그런데 40대가 되니 광대가 줄어들고 적절한 크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골격이 얼굴 피부의 지지대가 되어 아래로 처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강한 압으로 피부를 누르면 뼈의 흡수가 더 촉진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강하게 누르니 피부 조직의 흡수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들이 경락을 받는 것은 수술보다 안전하고 괜찮지만, 얼굴 처짐이 고민이 되는 30대 이상이 경락을 한다고 하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뼈를 더 흡수시키는 행동은 처짐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얼굴은 비대칭이지만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 대칭을 맞추고자 뼈를 누르거나 하면, 오히려  처지게 됩니다.

얼굴의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서 가벼운 마사지, 핸들링 같은 관리는 좋지만, 얼굴 리프팅을 생각하신다면 얼굴 경락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한 힘으로 누르는 경락 마사지보다는 경혈점과 근막을 부드럽게 지압하는 정도의 관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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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설레임 강정하 원장은
서울 강남구 설레임클리닉 대표원장이다.  유튜브채널 <닥터설레임>, <요즘엄마>에 출연 중이고, 네이버 인플루언서(@닥터설레임)로도 활약하고 있다.
강정하 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요즘엄마>는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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