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여성들, 특히 주부들을 향해 ‘근육을 키우자’고 외치는 4인의 근육미녀를 만났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아름다움을 겸비했을 때 자신의 행복도, 가정의 행복도 지킬 수 있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우아한 근육을 가지는 노하우도 담았다.

헤어 조은혜
메이크업 강지혜
스타일리스트 허나리 의상 셀뮤트, 캘리신, 자라
Q 보통의 여성들은 마르고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데, 원장님께서 추구하는 건강한 몸, 날씬한 몸은 어떤 기준이 있나요?
 
만약 20대라면 야리야리하고 마른 몸을 선호했겠지만 지금 나이에 와서 생각해보니 여성은 어느 정도 근육을 보유한 날씬한 몸이 건강과 아름다움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추구하는 날씬한 몸은 무조건 굶고 단기간에 빠진 탄력 없는 몸매가 아닌, 양보다 질을 따진 식단으로 잘 먹으며 챙긴 건강한 몸이에요.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체력, 탄력 등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이렇게 힘없이 마르기만 한 몸이 과연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나이가 들면서 꼭 챙겨야 하는 게 근육이라고 생각해요. 탄탄한 보디라인은 물론이고, 질병으로부터도 지켜주는 단단한 무기와 같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Q 최근 핫바디로 머슬 대회에 출전한 후 주부들 사이에서 롤모델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권장하는 전문의잖아요. 늘 단백질 섭취와 근육량 확보, 꾸준한 운동 등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말로만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참에 제가 직접 보여주면 더 믿음이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머슬마니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그러고는 그 다이어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고된 과정인지를 깨닫고 나니까 상담과 처방을 할 때도 훨씬 공감이 되면서 실질적인 제안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의사라고 특별할 건 없다. 힘든 건 누구에게나 똑같다. 그걸 나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이런 응원을 할 수 있게 된 셈이죠.
 
Q 자신을 돌보지 않는 주부들에게 충고나 응원 한마디를 한다면요?
 
나를 돌보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아요. 내 스스로 나를 가장 먼저 챙기면서 건강과 행복을 찾을 때 좋은 에너지가 가족들에게 가는 거거든요. 이건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체력적으로도 내가 건강해야 돌볼 힘이 생기잖아요. 아이들이 크고, 나이가 들어 시간이 생겼을 때는 이미 늦었어요. 지금부터 아내와 엄마가 아닌 여성으로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삶의 행복은 그때부터 완전히 달라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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