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여성들, 특히 주부들을 향해 ‘근육을 키우자’고 외치는 4인의 근육미녀를 만났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아름다움을 겸비했을 때 자신의 행복도, 가정의 행복도 지킬 수 있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우아한 근육을 가지는 노하우도 담았다.

헤어 조은혜
메이크업 강지혜
스타일리스트 허나리 의상 셀뮤트, 캘리신, 자라
Q 평소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근육량’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나요?
 
삶이 행복하려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정을 지키는 것도, 사회에서 일을 하는 것도, 육아를 하는 것도, 그뿐만 아니라 여행을 하며 즐기는 것 역시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들이잖아요. 다이어트 역시 건강을 위한 이유를 배제할 수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중요한 게 바로 근육량을 늘리는 다이어트라는 거죠. 출산을 하고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근육도 줄어들고 면역력도 줄어들고 살은 늘어나고… 이때 가장 필요한 건 돈도, 명예도 아닌 ‘근육량’이라는 거죠. 여성이 나이가 들면 자랑할 게 ‘근육량’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바로 재산이거든요. 행복한 재산. 아프지 않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여자로서도 예쁜 몸매를 원한다면 ‘근육량’을 놓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해야 해요. 굶어서, 약으로 단시간에 급격하게 빠지는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이에요. 좋은 걸 먹으면서 건강하게 날씬해지는 그런 삶은 단순히 보여주는 몸매로 끝나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거든요.

Q SNS에서 주부들의 워너비로 요즘 핫하잖아요. 특히 ‘여성! 엄마! 주부!’라는 공통된 키워드로 많은 분들과 직·간접적 소통도 꾸준히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유독 열심히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경험만큼 무서운 게 없는 것 같아요. 싱글 연예인의 삶을 살 때는 뭐든 거침없었죠. 결혼 후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여성들을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어요. 결혼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일명 ‘현타’가 오더라고요. 진짜 현실은 이런 거구나. 힘들고 외롭고 지치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가장 충격적이었죠. 저는 안 그럴 줄 알았거든요.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주부’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엄청난 공감대가 생기더라고요. 공동체랄까요? 저 역시도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나 자신을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가장 먼저 운동을 시작했어요. 아무리 바빠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운동 시간은 확보를 했어요. 물론 처음엔 힘들었죠. 그래도 나 자신을 가꾸고 건강을 되찾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다 보니까 몸은 물론 마음까지 변화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모든 이야기를 가감 없이 오픈했고, 대한민국의 많은 주부들이 큰 힘을 얻게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좀 더 적극적이고, 좀 더 체계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다이어트 챌린저를 통해서 그 기간 동안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도 하고요,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회사까지 차리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이 나이에 저의 사는 모습을 통해 많은 분들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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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근육량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만 뽑는다면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물론 운동이나 다른 식이요법도 다 필요하지만 여성들이 마흔 이후에 특히 출산과 육아까지 한다면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게 근육이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이 모든 건강의 기본으로 필요한 조건이거든요. 우리는 머리털 한 올 빠지는 것에도 아둥바둥하잖아요. 그 정도의 절실함으로 근육량을 지키고 늘려야 해요. 저는 '락토프리 프로틴 파우더(온라인러브바자 제품)'를 매일 매일 챙겨 먹어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저처럼 단백질 파우더를 먹을 때는 본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적절한 식단도 함께 하는 게 중요해요.

Q 자신을 돌보지 않는 다른 주부들에게 격려의 얘기를 해준다면요?
 
세상의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랍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가 행복하면 가정의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거든요. 나 자신을 포기하고 가정에 올인한다고 해서 가정이 행복해 지는 게 아니랍니다. 육아요?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엄마가 무슨 체력으로 아이와 즐겁게 놀아줄 수 있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절대 그렇지 못해요.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줘요. 우선 이기적으로 시작하세요. 하루 1시간, 어려우면 30분도 좋아요. 오로지 나만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세요. 꼭 반드시 필요한 이기적인 시간입니다. 이 이기적인 시간이 얼마나 큰 자존감과 가정의 행복을 가져오는지 저처럼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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