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들지언정, 늙지 않을 순 없을까? 20년간 대한민국 셀러브리티들의 안티에이징 주치의를 맡은 안지현 의사가 큰돈 들이지 않고 또래보다 열 살 젊어 보이는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참고문헌 <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비타북스)
Q1 흔히들 ‘나이 들다=노화’로 정의하곤 하는데요. 얼마 전 출간한 <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에서 지향하는 항노화란 무엇인가요? 누구나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 손실로 활력이 줄며 통증이 생기는 등 노화라는 신체장애를 겪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노화가 평등하게 찾아오진 않죠. 또래보다 열 살 더 어려 보이는 등 세월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으니까요.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 등 개인별 생활습관 등에 따라 같은 나이라도 신체 기능 차이가 클 수 있으니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 재정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최고의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지향하고 바라는 항노화, 웰에이징(well-aging)입니다.  

Q2 개인적으로 선생님이 ‘노화’를 실감했던 때는 언제였나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42세에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 증세로 수면제 없이는 하루 한두 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등 극심한 노화 현상을 겪었습니다. 떨어진 삶의 의욕과 신체 에너지를 되돌리기 위해 일상을 다시 점검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요. 가장 먼저 주3회 운동을 해 체력을 키우고 단백질 등 부족한 영양소를 챙기며 급격히 떨어진 성장호르몬을 보충하면서 관리를 꾸준히 했더니 신기하게 잠을 자기 시작했고, 활력이 생기는 등 선순환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제, 수면의 질 등 항노화 요소를 관리했더니 지금은 폐경을 맞이한 52세임에도 40대 때보다 더 동안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Q3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꼭 명심해야 할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에서 5가지, YESSS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도록 젊게(Young) 살기 위해서 잘 먹고(Eat Well), 잘 자고(Sleep Well), 많이 움직이고(Stay Active), 스트레스 관리(Stressless)를 지속해야 합니다. 첫째, 잘 먹기 위해서는(Eat Well) 적게 그리고 건강하게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이 발현합니다. 또 식사를 할 때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비율을 각각 45~55%, 20~25%, 15~20%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둘째, 호르몬을 관리해 잘 자야(Sleep Well) 합니다. 잠은 멀리할수록 노화됩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이 떨어져 불면증을 겪기 쉬운데,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거나 원인을 찾아 호르몬 관리를 해 수면을 개선하는 것이 항노화에 필수적입니다. 셋째, 간단한 운동이라도 많이 움직이는 것(Stay Active)이 좋습니다. 병원 예약을 잡듯 운동 시간을 정하고, 평소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기록하는 등 333 법칙에 따라 운동하기(생활 강도보다 30% 높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넘게)를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Stressless)법을 찾아야 합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거나 비타민 B, 마그네슘, 테아닌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결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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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YESSS’ 중 개인적으로 노화와 가장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잘 먹는 것(Eat well)이 중요합니다. 특히 70% 이상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당 독소까지 불러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나잇살을 찌게 해 호르몬 불균형을 가속화시키는 등 직접적인 노화 가속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Q5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식사량을 줄이고 몸을 더 움직이는데도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인 4050 여성들이 많아요. 원치 않는 체중 증가, 나잇살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잇살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주범입니다. 나잇살이 찌고 가속도가 붙는 데에는 비만유전자, 호르몬 불균형, 장내 건강 상태, 에너지 대사 불균형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보통 중년을 지난 신체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장내 세균 층이 망가지고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에너지 대사까지 원활하지 않게 되는 도미노 현상을 겪습니다. 한마디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도 노력한 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 몸으로 변하게 됩니다. 때문에 나잇살을 빼고 싶다면 살이 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런 다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몸속 엔진 효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더하면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잇살로 인해 생겼던 복부 지방이나 식욕 증가,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상승, 근육량 감소 등이 저절로 해결돼 젊고 건강한 몸으로 신체 시계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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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50대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아름답게 나이 들기 위해 꾸준히 하는 운동이나 즐겨 먹는 식단 등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신체 시계 유전자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사 시간과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는 눈을 뜬 뒤 30분 내에 섭취해 체내 시계를 깨우고, 점심은 과일과 샐러드, 달걀과 약간의 살코기나 해산물 등을 곁들인 도시락을 챙겨와 먹습니다. 저녁은 외식이나 약속이 없으면 가급적 단백질 셰이크나 두유, 아니면 두부나 달걀, 연어 등을 더해 되도록 가볍게 먹습니다. 식사 시간은 아침 7시, 점심 1시, 저녁 7시 등 항상성을 유지하며 12시간 공복 시간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평일 2회, 주말 1회, 주 3회 피트니스센터에 가 근력운동 30분, 러닝머신 등의 유산소운동 30분을 하지만 코로나19로 요즘은 집에서 셀프 짐볼 운동 등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Q7 1년에 딱 한 번, 항노화 관리를 하고픈 이들에게 효과적인 시술을 추천해주세요.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30대부터 콜라겐 활성을 돕는 스티바에이 크림, 레티놀, 레티날 화장품 등과 같은 기능성 비타민 A 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잔주름이나 피부결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나 늘어진 모공 등이 고민이라면 일 년에 한 번,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0대에는 튠 페이스, 40대에는 써마지, 울쎄라 시술 등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45세부터 윤곽선 관리와 콜라겐 재생 효과가 높은 써마지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50세부터는 눈꺼풀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 써마지 시술을 더해 주기적으로 피부를 위한 항노화 관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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