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트로트 열풍에 빠트린 <미스터트롯>의 주역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탄생했다.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공연 실황이 담긴 영화 <미스터트롯:더 무비>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6의 피, 땀, 눈물뿐 아니라 진한 우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톱6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미스터트롯 톱6입니다.”

모니터 너머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모습이 보인다. 이들은 지난 10월 19일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영화 예고편과 함께 시작됐다. 영상이 끝난 후 모습을 드러낸 톱6는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여섯 명이 함께 뿜어내는 밝은 기운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는 듯했다.

온라인제작보고회가 시작되자마자 톱6의 팬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하트로 가득 채웠다. 채팅창에 어떤 말이 오고가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톱6를 응원했다. 이날 온라인제작보고회의 실시간 접속자 수는 무려 4만 3,000여 명이 넘었다.

이들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그간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톱6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서트 무비다.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개봉 예정 영화 일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2020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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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화! 영화배우로 데뷔한 톱6

예고편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톱6는 영화 개봉 소감을 묻는 진행자 박경림의 질문에 차례대로 돌아가며 답했다.

“얼마 전에 포털사이트에 영화를 검색하니까 저희가 배우로 등록이 되어 있더라고요. 주연배우 이름에 저희 여섯 명의 이름이 있는 걸 보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워요.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어요.”(이찬원)

“저는 어렸을 때 젝스키스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던 기억이 나요. 어릴 때 좋아한 가수의 다큐멘터리를 보러 영화관에 갔었는데 이제 우리가 나오는 영화를 보러 오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저희도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장민호)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도 여섯 명의 케미는 여전했다. 박경림이 톱6에게 영화를 소개해달라고 하자 장민호가 “이런 건 보통 동원이가 한다”며 정동원에게 영화 소개를 맡겼다. 영화에 대해 소개하던 정동원이 갑자기 말문이 막히자 자연스럽게 임영웅이 정동원의 말을 이어받아 마무리를 지었다. 박경림이 정동원에게 더 보탤 말이 있냐고 묻자, 정동원은 “이하동문입니다”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정동원의 멘트가 끝나자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톱6가 <미스터트롯> 오디션을 볼 때부터 경연을 거쳐 콘서트 무대에 서기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임영웅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톱6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톱6가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콘서트 연습을 하러 온 영탁이 자신의 노래 ‘찐이야’로 공연을 연습하는 아이들을 보고 감회에 젖은 모습이 나왔다. 이찬원은 자신을 세상에 알린 ‘진또배기’를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다. 콘서트 리허설을 할 때는 여섯 명이 함께 무대 동선을 맞추면서 서로의 안무를 확인해주기도 했다. 공연 시작 전, 팬들과 만남을 앞두고 울컥한 이찬원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콘서트가 또 취소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비쳐지면서 끝났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끝난 후 임영웅이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첫 콘서트가 열리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순간이 다시 떠오른 듯 보였다.

“제가 영화에서 내레이션을 하면서 영화 내용을 조금 봤어요. 그때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그런 모습이 얼마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영화 전체를 다 보시면 아마 재미있고 감동할 만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임영웅)

“콘서트가 취소될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사실 공연하는 가수는 페이가 입금될 때보다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소리와 함성을 지를 때 더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관객이 함성을 지를 수 없었잖아요. 무대 위에서 관객 여러분이 소리를 내려다가 입을 다무는 모습을 봤어요. 관객들도 저희처럼 똑같이 아쉬워하는 게 느껴졌죠.”(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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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모든 장면이 관전 포인트

톱6는 각자가 생각하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여태 보지 못했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겼다”며 “톱6가 더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탁은 “저희도 카메라가 있다는 걸 잊고 행동해서 톱6의 찐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전했다. 여기에 임영웅이 “동원이가 형들을 때리고 몰래 발을 거는 모습이 다 나온다”며 농담했다. 그러자 정동원이 “형들이랑 맨날 그렇게 장난을 치는 게 일상이니 재미있게 봐달라”며 “다큐멘터리 영화라 영화에 나오는 모든 순간이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해 형들의 ‘엄지 척’을 받았다.  

임영웅은 정동원의 말에 “최고의 멘트”라며 언제 정동원을 놀렸냐는 듯 다시 보듬어줬다.

가수를 넘어 예능과 영화 등 다양한 도전을 한 톱6에게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김희재는 “최근 이수영 선배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스페셜 디제이를 맡았는데 나와 정말 잘 맞는 거 같았다”며 “언젠가 ‘희디’로 청취자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액션배우를 하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영화에 나오니까 다큐멘터리가 아닌 배우로서 등장하는 건 어떨까 싶어요. 장르는 액션으로 영화 제목은 ‘두 주먹’이 좋겠네요.(하하)”(임영웅)

그 말을 들은 영탁이 “저는 임영웅 씨 옆에서 말리는 형으로 출연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연기 신고식을 치른 영탁은 당시 맡았던 차과장의 대사를 떠올리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정동원은 “임영웅이 ‘두 주먹’ 역할을 할 때 방해하는 상대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민호는 “제 밑에 있다 하산한 제자들이 서로 적이 되어 싸울 때 한 번에 불러서 정신교육을 시키겠다”며 한술 더 떠 웃음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형들과 다르게 스포츠중계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이찬원은 가수의 꿈을 잠시 포기했을 때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꿨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 선후배 사이인 야구선수 양준혁과 인연으로 야구해설위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당시 전문 해설위원 못지않은 말솜씨에 ‘끌어당긴 타구’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임영웅은 “찬원이가 최근 해설을 했는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빈틈이 하나도 없었다”고 극찬했다.

진행자 박경림이 제작보고회 현장을 총평해달라고 요청하자 “정동원 선수의 완벽한 피칭, 장민호 선수의 완벽한 수비, 김희재 선수의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성공적이지 않았나”라며 막힘없이 실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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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보고회에서 빛난 ‘찐’ 우애

톱6는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 이들이 함께 출연하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공약도 세웠다. 영탁은 “<사랑의 콜센타>에서 여섯 명이 콩트 연기를 하는데 저희도 만족도가 크고 팬들도 재미있어 하더라”며 “저희끼리 연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내자 맏형인 장민호가 무엇이 됐든 <사랑의 콜센타>에서 보여드리겠다며 동생들의 말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톱6의 케미는 여전했다. 한쪽이 ‘쿵’ 하면 다른 쪽에서 ‘짝’ 하고 받아가며 행사의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켰다. 진행자 박경림이 정동원에게 전국 투어 콘서트에 올 관객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알려달라고 하자 “소리를 지르면 안 되고 박수만 쳐야 한다”며 “계속 박수만 쳐야 한다”며 질문과 다른 답변을 했다. 그러자 임영웅이 “동원이가 요즘 말실수를 많이 하니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으로 톱6의 인생곡을 고르는 시간이 다가왔다. 임영웅은 첫 경연곡인 노사연의 ‘바램’을 인생곡으로 꼽았다.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이 가수 영탁에게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곡”이라며 “경연에서 얻은 ‘찐이야’도 가수로서 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 노래라 인생곡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현장의 흥을 돋자 이찬원이 자신의 인생곡인 ‘진또배기’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찬원에게 ‘진또배기’는 경연에서 이찬원을 알린 곡이자 그에게 ‘찬또’라는 별명을 안겼다.

정동원과 장민호가 꼽은 인생곡은 두 사람이 경연에서 함께 부른 ‘파트너’다.

“‘파트너’가 저 혼자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민호 삼촌과 애틋한 우정을 만들어준 노래에요. 진짜 삼촌과 조카로 만들어준 노래이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기억에 남아요.”(정동원)

“저도 ‘파트너’에요. 이 곡을 위해 동원이와 만나서 무대를 끝내고 내려온 순간까지 전부 기억에 남아요. 바람이 있다면 동원이가 좀 더 크기 전에 이 노래를 많이 부르고 싶어요. 동원이가 성장기라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거든요. 더 자라면 제가 안을 수 없을 것 같아요.”(장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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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는 ‘돌리도’를 인생 곡으로 꼽았다. 경연 당시 군인이었던 김희재는 정복을 입고 ‘돌리도’를 부르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서 톱6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톱6 각자에게 옆자리에 앉은 멤버가 어떤 존재인지를 다섯 글자로 말하는 것이다. 어려운 미션을 받은 톱6는 서로 첫 번째 대답을 피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벌었다. 첫 순서를 꺼리던 임영웅이 옆자리에 앉은 영탁을 향해 “형은 찐이야”라고 말하며 미션을 가장 먼저 성공했다. 영탁은 옆자리에 앉은 이찬원에게 “운명의 동생”이라고 말했다. 다시 이찬원은 옆자리에 앉은 정동원에게 “이대로 커줘”라고 말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정동원이 옆에 앉은 장민호를 향해 “환상의 케미”라고 정의하자 이에 감동한 장민호는 정동원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장민호는 옆에 앉은 김희재가 아직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원석의 매력이 넘치는 “끝없는 보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재는 임영웅이 “나의 자신감”이라고 말하며 임영웅을 감동시켰다.

“영웅이 형은 제가 많이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사석에서 저에게 좋은 말을 굉장히 많이 해줘요. ‘너 오늘 무대 좋았어’, ‘희재 최고야’라고 해줘서 늘 제가 자신감 넘치게 해주는 게 감동이었어요.”(김희재)

김희재의 고백을 들은 임영웅은 “희재 말을 듣고 눈물이 날 뻔했다”며 “그동안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을 꾹 참았다”고 감동 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자신의 인생을 장편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제목을 붙이고 싶으냐는 질문에 톱6는 “질문이 어렵다”며 고민에 빠졌다. 가장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이찬원이었다. 그는 “제 인생을 야구에 빗대어서 ‘나의 노래는 지금도 1회 초’로 지었다”며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이 물꼬를 트자 다른 멤버들 역시 답변을 내놓았다. 임영웅은 이찬원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나의 노래는 전반전 40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희재는 “끝내 이기리라”, 정동원은 “우승은 나다”, 장민호는 “연장전 만루 홈런”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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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피만 안 섞인 가족, 늘 감사해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에게 애정 어린 말을 전한 김희재는 “희랑별 가족 여러분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무대로 위로와 감동을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장민호는 “민호특공대 가족 여러분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저를 좋은 대학에 보내주셨다”며 “좋은 대학에 들어갔으니 앞으로 좋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직장에 가서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팬클럽 ‘우주총동원’을 향해 “저뿐만 아니라 톱6 형, 삼촌들 모두 피만 안 섞인 가족 같은 존재”라며 “같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이찬원 역시 “팬 여러분도 피만 안 섞였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찬스 여러분들이 보낸 사랑을 떠올리며 힘든 일을 이겨낸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영탁은 “‘영탁이 딱이야’가 저에게서 절대 떠나지 않고 오래 함께 해준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며 “저도 오래오래 잘 걸어갈 테니 제 옆에서 함께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한 노래교실 강사로 갔다가 느린 우체통에 1년 후의 저에게 편지를 썼는데 8월쯤 그 편지를 받았다”며 “그때쯤 슈퍼스타가 되어 있을 거라고 썼는데 그 말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 다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이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을 한마디씩 했다. 임영웅은 “원래 2020년이 시작하자마자 콘서트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이 밀려 2021년 초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로 찾아뵐 것 같다”며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영탁은 “저에게 2020년은 365일이 아니라 365분이라 생각될 만큼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올해 팬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지 못했는데 2021년에는 많은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영탁의 말을 재빠르게 이어받아 “저는 365초 정도로 느껴졌다”며 재치 있는 답을 내놓으면서 “2021년에도 형, 삼촌들과 지금처럼 활동하면서 즐겁게 노래하겠다”며 “앞으로 팬 여러분과 많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찬원은 “2020년 1월 1일 우리 멤버들과 함께했는데 벌써 올해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콘서트 연습을 열심히 하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재는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감성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가수로 데뷔한, 특별한 한 해였다”며 “제 인생 첫 곡이 생기고 영화로 관객을 처음 만나는 등 잊지 못할 일도 많지만 팬클럽 희랑별과 다섯 명의 친형제가 생긴 해이기도 해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해였다”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동생들보다 연륜이 있는 맏형답게 2020년을 ‘블록’에 비유하며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장난감 블록을 보면 하나만 모양이 이상해도 망가지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다”며 “여섯 명 모두 색깔, 위치, 모양 너무나 완벽하게 잘 만나 톱6라는 블록이 완성됐다. 내년에도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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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박경림이 제작보고회가 끝난 뒤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톱6는 여섯 명이서 함께 영화를 볼 거라고 답했다. 모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설레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팬들의 과분한 사랑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톱6의 피, 땀, 눈물이 어린 <미스터 트롯: 더 무비>는 10월 22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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