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에 대한 신현준의 입장에 전 매니저가 재반박했다. 자신이 신현준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쳤고, 신현준이 동생의 학비를 지원했다는 소문에 그는 "터무니없다"고 조목조목 따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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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 김 모 전 대표가 신현준의 공식 해명에 대해 재반박했다. 

앞서 신현준과 현 매니저 이관용 대표는 김 전 대표의 폭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김 전 대표 측이 신현준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쳤다며 사진작가, 사업가 등 피해자들이 등장했고, 김 전 대표가 동생 매니저들의 급여를 주지 않고 자신이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 측은 "사진작가의 주장부터 동생 학비 지원까지 모든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반성은커녕 이런 식의 어설픈 거짓말을 하는 게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진작가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설에 대해 매체 인터뷰를 통해 "5~6년 전 신현준이 소속되고 내가 대표로 있던 스타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사진작가 A씨와 작업을 한 건 맞다. 총 1200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정확히 2016년 9월 1일 1200만 원을 A씨에게 입금했다. 이후 원본 데이터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또 "'신현준 매니저다' 말하고 다니며 갑질을 했고, 사기도 쳤다는 주장에 대해 신현준의 매니저가 맞고 그 회사의 대표인데, 그럼 제 소개를 뭐라고 하면 되나? 내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설명은 하나도 없고, 갑질이라는 단어만 있다. 내가 어떤 갑질을 했고, 어떤 사기를 쳤는지 정확히 얘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신현준의 어머니와 김 전 대표의 어머니가 교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에 대해선 "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신현준 씨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신현준 어머니가) 저를 위해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 그 기도원에 늘 데려다준 게 나다. 기도원에 가면 4시간여를 대기했다. 신현준의 스케줄뿐 아니라 어머니의 일정도 소화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신현준이 동생 학비를 9년 동안 지원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친동생이 3명인데 신현준 씨가 학비를 준 적은 전혀 없다"며 "9년 동안 학비를 줬다면 내가 신현준을 은인으로 모시고 절을 했으면 했지,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됐을까. 신현준 씨가 내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줬다고도 하던데, 내 동생 중에 3급 지적장애인이 있다. 89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는데 날 만나기도 전 내 동생의 학비를 대준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 내 동생 세 명 모두 학비는 물론 배우에게 밥 한 끼 얻어 먹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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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연중 라이브'서 "방송 보고 있다면 나한테 연락 달라" 

신현준은 지난 7월 10일 방송된 '연중 라이브'를 통해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한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매니저에 대해 "연락이 안 닿은 지 6년이 됐다. 계속 수소문해왔는데 연락이 안 됐다가 이런 걸 기사화했다"며 "나한테 연락을 했으면 됐을 텐데 이 점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이어 "그 친구를 너무 만나고 싶다. 왜 이런 판단을 한 건지 궁금하다.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나한테 연락을 주고,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며 "힘들었던 게 있으면 내게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친구니까"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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