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로힘을 폭로했다. 지민은 "소설"이라고 했다가 결국 하루 만에 사과로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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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권민아는 지난 7월 3일 일부 네티즌의 악플에 감정이 북받쳐 지민의 괴롭힘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은 물론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지민은 "소설"이라며 SNS에서 반박했지만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 이런 지민의 반응에 권민아는 증인과 증거가 모두 있다며 양심도 없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수차례 자해한 흔적이 담긴 손목의 흉터를 공개하며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다.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아프다. 내가 바라는 건 진심어린 사과"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내 유서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어" "나 지금 제정신 아냐. 근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 것도 언니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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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논란 하루 만에 사과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 

지민이 논란 하루 만에 사과했다. 그녀는 7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죄송하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한 것 같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녀는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렸을 때 당시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도 이날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OA 멤버들, 매니저와 함께 만났다는 그녀는 비록 실랑이도 있었고, 지민이 진심으로 사과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했으나 사과를 받고 논란을 끝내기로 했다고 알렸다. 

권민아의 현 소속사 우리엑터스는 권민아가 현재 안정을 찾고 휴식 중이라며 배우로서 재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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