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고 밝히며 남자친구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4월 결혼을 예고했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갑작스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4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고 밝혔다.


"술 마시면 난폭·신용불량…거짓말 도가 지나쳐"

조민아는 글을 통해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폭로했다. 그는 "모든 게 당연해지다 못해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면서 "제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고 결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조민아는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주었다.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 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고 했다"면서 "신용정보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 카드값을 내줬고, 휴대전화 요금이 밀려 정지됐다고 해 100만 원 가까이의 통신 비용도 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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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려 했지만 버거워"

조민아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주고, 퇴근 후엔 저녁밥을 지어줬다.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다"고 연애 기간을 떠올리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힘이 들지만 잘 추스르고 이겨내보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받는 사랑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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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부른 비극"

이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거짓이 부른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헌신적인 나를 겪다 보면 버려야할 모습들을 털어내고 달라지고 성장해가리라 믿었다"며 "하지만 끝내 지금껏 살아온 나태한 거짓을 택했고 모든 걸 바친 진실한 바보를 버렸고 애써가며 꾸려왔던 우리를 잃었다"고 적었다.


앞서 조민아는 이 블로그에 '4월의 품절'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고 결혼을 암시한 바 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02년 데뷔해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팀 탈퇴 후엔 베이커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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