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사수 영탁의 팬카페에는 ‘스밍 인증’ 글이 9000~1만5000여개씩 올라와 있다. ‘스밍’은 아이돌 그룹 팬덤이 신곡을 음원사이트 순위권에 올리기 위해 반복해서 재생하는 행위. 과거 인기의 척도로 꼽히던 ‘음원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팬 한 사람당 CD를 여러 장 사던 것과 비슷하다. 이 팬들이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의 영탁 광고에 포스트잇으로 응원 메시지를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남겼다. ‘미스터트롯’과 가수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사진 독자 제공

‘미스터트롯’ 영탁이 지하철 광고판을 통해 ‘2030 싱글녀 픽’을 인증했다.

한 매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 역에 설치되어 있는 영탁의 지하철 광고에 ‘미스터트롯’ 우승을 기원하는 노란색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가 가득찼다. 아이돌에게서나 볼 수 있는 응원 퍼포먼스가 트로트 가수에게도 이어지면서, 폭이 넓어진 팬층을 인증하는 모습이다.

영탁의 지하철 광고는 건대입구역과 홍대입구 역, 합정역 등 3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 뿐이 아니라 영탁의 팬들은 자발적으로 응원 포스트잇을 붙이며 팬파워도 과시하고 있다.

신문과 인터뷰를 한 영탁의 여성 팬은 “영탁은 ‘미스터트롯’ 스타 중 가장 늦게 팬덤이 생겼다. 하지만 ‘2030’ 싱글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오죽했으면 TV조선 유튜브의 영탁 영상에 ‘2030대 싱글녀 픽’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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