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에서는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가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혼 이야기까지 진솔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혼하면 가장 힘든 건, 데이트할 때 언제 그 사실을 밝히는 가의 타이밍”이라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또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라며 “이등병은 결혼하고 이혼을 1년 안에 한 사람, 일병은 5년 정도 있었던 사람, 상병은 10년 이상 있었던 사람, 병장은 연차에 상관없이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클럽에서 질척이는 사람에게 이혼 말하면 모두 사라져"
그는 “이혼은 면접을 볼 때 유리하다. 어쩔 수 없이 인생사에 관해 이야기하면 면접관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진다”며 “클럽에서 질척이는 사람이 있을 때 이혼 사실을 고백하면 모두 사라진다. 클럽은 가고 싶은데 원나잇은 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이혼을 추천한다”고 재치를 섞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주는 “이혼에 대해 농담 섞인 말로 이야기했는데, 사실 이혼 남녀가 겪는 아픔은 크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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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단 한 가지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
서동주는 2015년 이혼한 개그맨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 사이의 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010년 1월  스탠퍼드대학교 내 교회에서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자녀는 없다.  그는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에 출연했을 당시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국 단 한 가지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다. 그 분도 행복하지 않았을 거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동주는 남편과 이혼한 뒤,  36세의 나이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새 삶을 시작했다.  이혼 직후 값비싼 샌프란시스코의 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전문직인 일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에 변호사에 도전했다고 한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9월 국내 연예 기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미국 변호사 활동과 국내 방송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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