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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사 김홍희의 내 몸 톡톡 07] 겨울 노인 사망 원인 2위 낙상, 대책은?
작성자 관리자 방송일 2018-01-08(조회 : 436)
출처 여성조선 1월호 러닝타임 02:05



하얀 눈이 내려 겨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빙판길은 겨울철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테마인 낙상 사고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지요. 노인 사망 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것이 낙상입니다. 빙판길에 넘어져서 팔이나 다리, 꼬리뼈가 부러지면 몸을 잘 못 움직이게 되고 기력이 쇠해지기 때문이죠.

겨울철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 넘어져서 고생하는 분도 많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대신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지요?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낙상 사고 예방법도 걷는 자세를 바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걷기 때문에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어떠한 대처도 할 수 없지요. 하지만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걸으면 앞으로 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손을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크게 다칠 확률이 적어지는 것이지요.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체크해보려면 고개를 뒤로 젖혀보세요.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목 뒷부분이 아프다면 무게중심이 뒤에 있다는 뜻입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두었을 때는 고개를 통증 없이 자연스럽게 뒤로 젖힐 수 있습니다. 또 많이 걷고 나서 다리 뒤쪽이 땅긴다면 그것도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걸었다는 뜻입니다.

올바른 보행을 돕는다는 기능성 신발도 무게중심을 앞에 둘 수 있게 돕는 형태인데, 일반 신발을 신어도 충분히 스스로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걸을 수 있습니다. 머리 중앙과 복부 중앙이 일치하게 자세를 잡고, 약간 한 보 앞서 걷는다는 느낌으로 걸어보세요. 이 보행법에 도움이 되는 운동도 있습니다. 서있는 자리에서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고 뒤꿈치를 반복해서 드는 겁니다. 아주 쉽지요?

자, 그럼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원한 파스를 뿌리는 모습 많이 보셨을 겁니다. 다치는 순간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부종이기 때문인데요.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다친 부위가 발목이라면 그 부위를 몸보다 높게 올리고 아이스팩을 대주세요. 온찜질은 부기가 사라진 다음에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 다친 부위 말고 다른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경험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내 몸의 가장 약한 곳이 다치게 되는 것처럼 넘어지면 내 몸의 가장 약한 부위가 탈이 나기 때문에 아픈 부위가 바뀌는 건 당연한 겁니다.

우선은 쉬어야 합니다. 운동량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세요. 근육을 쓰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간이 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해독은 무조건 간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몸이 안 좋고 피곤하다고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 오히려 설사를 하거나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이나 두부, 생선 위주로 프라이팬과 기름을 이용해 조리하지 말고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 몸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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