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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의 지름길, 블루라이트

2020-06-16 10:02

진행 : 김선아  |  사진(제공) : 셔터스톡  |  도움말 : 김홍석 와인피부과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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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못 잔 다음 날 유독 칙칙하고 어두워 보이면서 푸석해진 피부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잠들기 전 휴대폰 사용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블루라이트와 이로 인한 피부 노화에 대해 알아보자.
아침에 눈이 떠지고 밤이 되면 졸리고, 또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배가 고프듯이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고 정확한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체 시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크다.

우리 몸에서 생체 시계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체온과 혈압이 올라가 일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해가 지기 시작하면 ‘멜라토닌(Melatonin)’이 분비되면서 수면의 촉진과 몸의 재생 및 회복을 도와준다.

피부과 전문의인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 게 바로 ‘빛’이에요. 멜라토닌은 빛에 반응하는데, 보통 저녁 9시부터 분비가 되기 시작해 아침이 되면 거의 사라집니다. 수면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항산화 기능이에요.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면 피부 회복과 재생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가 푸석해지고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항산화 시스템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아 피부의 여러 손상을 충분히 회복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블루라이트는 이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시킨다. 때문에 자기 전 블루라이트가 있는 핸드폰을 보는 것은 피부를 안 좋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을 억제해 잠을 깨웁니다. 저녁이 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면서 생체리듬이 맞춰져야 하는데, 강한 빛에 계속 노출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할 수밖에 없어요. 자외선과 비교적 가까운 블루라이트를 강하게 쬘 경우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밤에 적응되어 있는 우리 몸이 낮으로 인식하면서 일상에 불균형이 생기고, 외부 기관과 뇌의 생체리듬이 꼬여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멜라토닌이 부족해지면 항산화 시스템과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수면의 질 또한 낮아져 피부가 충분히 회복될 수 없겠죠.” 김홍석 원장의 조언이다. 따라서 잠들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빛을 낮춰주고, 핸드폰을 켜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휴대폰을 쓰는 것은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휴대폰 이외에도 다양한 블루라이트가 집 안에 잔뜩 있기 때문이다. TV, 컴퓨터 모니터, LED 등에서 전부 블루라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핸드폰만 차단하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 핸드폰은 특성상 비교적 가까이 접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차단하면 눈이나 피부에 닿는 블루라이트를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집 안 전체에 있는 블루라이트를 전반적으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의 화장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한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했을 때 하얗게 보이는 백탁 현상은 가시광선을 차단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어느 정도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다. 물론 블루라이트가 가시광선 중에서도 단파장에 속하기 때문에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세안 시 남김없이 깨끗하게 지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물리적 차단제 성분의 제품을 말끔히 지워주기 위해서는 이중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리적 차단제는 밀착력이 좋아 쉽게 지워지지 않으므로 클렌징밀크나 클렌징오일을 사용해 제거하고, 2차 세안 시 약산성 폼클렌저로 마무리한다. 각 세안 단계에서 1분을 넘기지 않고 최대한 자극 없이 말끔하게 지워주는 것이 관건이다.

무엇보다 빛에 의해 피부가 산화반응을 일으키므로 이를 화장품으로 케어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비타민 C·E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데, 순수 비타민 C가 고함량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미백 효과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꾸준히 사용하길 권한다.

피부 턴오버를 이루는 세포가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골든타임에 잠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 시간에 나오는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의 수분도와 장벽, 탄력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전자기기의 사용을 피하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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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s Advice

“가장 중요한 건 생체리듬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낮에는 블루라이트를 어느 정도 쬐어도 되지만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 억제에 중요한 인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저녁에는 전체적인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김홍석(피부과 전문의&와인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블루라이트 차단 뷰티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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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와 함께 피부 톤을 화사하게 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까지 하는 수려한 천삼설윤 톤업 선 플루이드 SPF50+/PA++++. 60㎖ 3만6천원대.
2 실키한 젤 타입 포뮬러가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고 오래도록 지속되어 피부 볼륨감을 살려주며 블루라이트로부터 케어해주는 샹테카이 블루 라이트 프로텍션 히알루로닉 세럼. 30㎖ 21만9천원.
3 자외선(UVA·UVB), 적외선(IR), 블루라이트, 대기오염 물질까지 강력한 5중 차단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AHC 내추럴 퍼펙션 프로 쉴드 선 쿠션 SPF50+/PA++++. 25g 2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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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력한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 등 생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크림으로, 미세먼지 케어에도 도움을 주는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안티폴루션 선 SPF50+/PA++++. 50㎖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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