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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79]나경원 회고록 “조국 별명은 입 큰 개구리, 윤석열은 법대로 검사”

●윤 총장 화환은 나이트클럽 개업, 추 장관 꽃바구니는 지도자의 품격? ●‘호날두 노쇼’ 손해배상소송 인정, 입장료 일부 배상하라 ●탈당 금태섭의 자녀 부동산 증여 맹비난, 찌질한 민주당 초선 ●교황이 섹시 모델 인스타 계정에 ‘좋아요’ 눌렀다고? ●조국 ‘노무현 공항’ 진중권 ‘문재인 공항’, 이준석 ‘오거돈 공항’, 가덕도 ‘쌩쑈’

2020-11-20 16:21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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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나경원 회고록 “조국 별명은 입 큰 개구리, 윤석열은 법대로 검사”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회고록 ‘나경원의 증언’에서 서울법대 동문인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대로 하는 ‘검사’였다”고 회고한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입 큰 개구리란 별명을 가진 싱거운 남학생이었다”고 했다.
책 ‘나경원의 증언’에서 나 전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 “같은 시기 대학을 다녔고 또 대학원을 다녔으며 또 비슷한 시기에 고시 공부를 했다”며 “내가 기억하는 선배 윤석열, 검사 윤석열은 말 그대로 ‘법대로 하는’ 검사였다”고 했다.
그가 ‘본업’상 어쩔 수 없이 ‘검사 윤석열’에 관심을 가진 건 2013년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윤 검사가 팀장으로 맡았을 때였다. 당시 당론은 ‘윤 팀장’을 비판하는 쪽이었지만, 나 전 의원은 수사팀 비판의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뼛속까지 검사인 윤석열이 어쩌다 정치판 한복판에 서서 한쪽에선 영웅이 되고 반대편에선 비난과 공세에 시달리는 모습에 마음이 다소 안타까웠다는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당시에도 “기수와 관행을 논외로 하면 내심 ‘검찰총장 윤석열’이 어색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반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선 “당시 운동권으로 분류되는 인물도 아니었고, 지명도에선 (같은 동기인) 원희룡에 비할 바가 못 됐다”고도 했다. “‘입 큰 개구리'란 별명을 가진 다소 천진난만한 캐릭터의 소유자였다”는 것. “학생식당에서 학우들끼리 밥을 먹는데 불쑥 나타나 혼자서 뭐라 중얼거리다 이내 사라져서 피식하게 만드는 싱거운 남학생”이었다면서 “동기들보다 어려서인지 좋게 보면 열정 넘치고 호기심 많고 사회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느낌이었다”고도 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조국 교수가 나경원 후보를 향해 “(오세훈에서 나경원으로) 수장의 성별만 바뀌었다”는 말로 공개 비판할 땐 그러나 섭섭함을 느꼈다고 했다. “조국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두 패로 갈려 대치한 것도 기가 막히지만 오랫동안 대학을 함께 다니며 그를 막연히 ‘나이스한 동기’ 정도로만 알던 사람들은 뒤늦게 드러난 그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도 썼다.
민주당 원내대표로 협상의 ‘카운터파트’였던 이인영 현 통일부 장관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고 압박하자 당시 이 원내대표는 “북한이 앞으로도 더 많은 미사일을 쏠 것이니 지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는 것이 나 전 의원의 주장이다.(조선일보)

 

--> 정치판과 공직사회에 서울대 법대 동문들이 어지간히 많습니다. 학창시절을 소환해보면 지금의 모습과 달랐던 그들의 본 모습(?)이 드러나기도 합니다만, 세상이 하수선하니 변할 수 있는 것이고, 누가 누구를 탓하고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영화 제목처럼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이 분명히 존재할 테니까요.   
그래도 지켜야 할 덕목은 있습니다. 염치와 겸손이지요. 잘 모르면 물러서 있고, 잘못은 인정하며, 내로남불은 하지 않고 살면 좋겠습니다. 내 본분을 정직하게 지키며 조용히 살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잘난 분들이라 잘난 척 안 하고 살기란 너무 힘드시겠지만, 과유불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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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 총장 화환은 나이트클럽 개업, 추 장관 꽃바구니는 지도자의 품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받은 꽃바구니 사진들을 잇달아 올리면서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심경을 밝히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어머니의 마음, 장관의 마음” “지도자의 품격”이라며 응원글을 올렸다.
최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심경글과 꽃바구니 사진을 공유하면서 “어머니의 마음, 장관의 마음...”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최 대표가 가리킨 어머니는 고 김홍영 검사의 모친으로 추 장관에게 꽃바구니를 보낸 이들 중 한 명이다.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상관인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친문 성향 검사로 평가받는 진혜원 검사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자, 그리고 지지자의 품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진 부부장검사는 “가짜 꽃으로 신장개업 나이트 정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좋아하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반면 정성껏 가꾼 생화를 마음에 담아 불철주야 공익을 위해 애쓰는 리더를 응원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진 검사는 지난달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늘어선 것을 두고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는 추 장관에게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에는 ‘정성껏 가꾼 생화”라고 표현했다. 진 검사는 “지지자는 그 품격에 버금가는 지도자를 만나는 법”이라고 했다.’
앞서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8일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 내외에 늘어선 꽃바구니 사진을 감상하고 있는 추 장관 사진 4장이 올라왔다. 추 장관의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꽃바구니에는 ‘건강 챙기세요’ ‘사랑합니다’ ‘내가 추미애다’ 등 응원 글귀가 적혀 있다.(조선일보)

 

--> 더 말해 뭐합니까. 그냥 그 흔해빠진 내로남불.

 

●‘호날두 노쇼’ 손해배상소송 인정, 입장료 일부 배상하라

 

지난해 약속과는 달리 국내 프로축구 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빚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와 관련, 법원이 경기 주최사에게 관중에게 입장료 일부를 돌려주라는 판단을 내렸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박현경 판사는 관중 162명이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더페스타는 A씨 등에게 입장료 50%와 위자료 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박 판사는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부득이한 경우가 없으면 출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에 따라 피고는 원고들에 대해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호날두 출전’이라는 계약상 의무를 진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불출전에 따른 채무불이행이 발생했고 재산상 손해는 구입 가격의 50%로 인정했다”며 “재산상 손해 외에도 위자료가 인정되는 사안이라 판단해 원고들이 구한 위자료 액수를 전부 인정했다”고 했다.
문제의 경기는 지난해 7월 열린 팀K리그와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이다. 관중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믿고 경기장을 찾았으나, 호날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경기 관중들은 이에 불만을 제기하며 티켓 값을 돌려달라고 같은해 8월 소송을 냈다. 호날두 출전의 중요도를 티켓 구매가격의 63%로 계산해, 1인당 티켓값 63%와 위자료 5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티켓 가격은 3만~40만원으로 다양했다.
경기 주최사였던 더페스타 측은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호날두가 반드시 출전한다고 홍보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법원은 ‘호날두 출전'이 입장권 구매 계약에 포함된 내용이라 보고, 더페스타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조선일보)

 

--> 누구나 열광하는 세계적 스타라도 행실이 오만하면 철퇴를 맞습니다. 비산 돈 들이고 귀중한 시간 들여 손해배상소송을 낸 팬 역시 열렬한 팬이었을 겁니다. 그래도 부당함을 호소하고 보상을 요구한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치게 됩니다. 집단 최면에 걸려 사리분별 없이 감싸기만 하는 이 나라 정치판의 팬덤문화에 질리던 와중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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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불참한 호날두.

 

●탈당 금태섭의 자녀 부동산 증여 맹비난, 찌질한 민주당 초선

 

여권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재산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금 전 의원을 향해 “다른 청년들에게는 공정한 사회를 힘주어 말하고, 자기 자식에게는 고급빌라 지분과 수억 원의 현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서울시장의 자격은 없지만, 국민의힘 입당 자격은 확실히 있다”고 했다.
이어 “20대가 무슨 수로 증여세를 냈을까”라며 “참고로 자식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해 준 그 돈도 증여에 해당해서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그게 바로 ‘금수저 아빠찬스’”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의 두 아들은 서울 강남 지역 빌라 지분을 4분의 1(약 8억원)씩 갖고 있고, 예금도 8억원씩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비추자 친문(親文) 세력은 이를 문제삼아 공격하고 있다.
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걸 가지고 트집 잡을 일은 아니다”면서도 “(금 전 의원이) 당원들한테 공격도 받고 비판도 받고 그랬는데 민주당원들에 대한 반감으로, 민주당 공격으로 정치를 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욱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정치가 꽤 많은데 한 번도 성공해 본 적 없다”고 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금수저로 태어나 소시민으로 조용히 즐기고 살면 될 걸, 보수의 부추김에 되지도 않을 것을 가지고 왜 가족까지 고생시키는지 참 딱하다”고 썼다.
금 전 의원은 재산 의혹에 대해 “돌아가신 장인께서 2015년 말 집을 한 채 증여하셨고, 장인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며 “증여세를 모두 냈다”고 했다.(조선일보)

 

--> 마치, 가진 것 없어야 합법이고 있으면 불법인 나라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사유재산을 보유하고 증여하는 일에 국가와 정치판이 흥분하고 나설 이유는 무엇일까요? 축재 과정이 의심스럽거나 탈세를 했다면 모를까, 가족 유산을 증여할 때 증여세를 냈다면 그만인 것 아닌가요? 과정이 적법하면 문제될 일 없을 터, 공연히 트집을 잡아 여론을 부추기고 국민을 이간질 하는 작태가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그가 민주당 소속일 때부터 알고 있던 사항을 이제서 까발리는 속 뻔히 보이는 찌질함은 또 뭔가요? 선거가 다가오니 유치한 장난질이 점입가경입니다.

 

●교황이 섹시 모델 인스타 계정에 ‘좋아요’ 눌렀다고?
 
브라질의 섹시 모델 나탈리 가리보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계정이 ‘좋아요’를 눌러 바티칸이 발칵 뒤집혔다.
19일(현지 시각) 가톨릭통신ㆍ가디언ㆍ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나탈리 가리보토의 계정에 최근 한 이용자가 좋아요를 눌렀다. 다름 아닌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계정이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를 표시한 사람이 ‘OOO 외 몇 명이 좋아한다’라고 표시되는데 ‘프란시스코 외 몇 명’으로 표기된 것을 눌러본 네티즌들이 교황 공식 계정의 ‘좋아요’ 클릭을 발견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교황도 이런 것을 보느냐”면서 흥분했고, 당사자인 가리보토는 “적어도 나는 천국에 가겠다”는 농담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바티칸 당국은 이 사건이 발생한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영국 가디언에 “교황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운영하는 팀이 있지만, 이들 중 해당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없었다”면서 “인스타그램 본사 측에 설명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바티칸 당국과 인스타그램 본사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조선일보)

 

--> 무척 당황스럽겠습니다. 아, 발칵 뒤집혔다고 했죠? 설마, 그럴 리가요. 그래도 빨리 해명이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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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국민 70%, ‘국회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 해야 한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국회가 인사청문회 시 도덕성을 공개 검증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국회는 최근 인사청문회 시 공직 후보자의 정책 능력은 공개 검증하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도덕성과 정책 능력 모두 공개검증’을 택했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를 택한 응답자는 23%,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5%였다.
한국갤럽은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한다 해도, 사실상 고위공직 후보자의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검증은 후보 지명이 되는 순간부터 주로 야권이나 언론을 통해 이뤄진다. 즉, 현실적으로 이를 제약할 방법이 없다”며 “이러한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거나 끝까지 버틴 후보만이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인사청문회 방식을 변경하더라도 후보 지명 전 검증 시스템 개선 없이는 반복되는 인사 난맥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정책 능력 중 무엇을 더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49%는 도덕성, 45%가 정책능력을 선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58%가 ‘도덕성’을, 30대에서는 61%가 ‘정책 능력’을 우선시해 의견이 뚜렷하게 갈렸다. 그러나 그 외 연령대에서는 응답 차이가 10%포인트 이내여서 어느 쪽으로도 크게 기울지 않았다.(경향신문)

 

--> 정책 능력 관련 질의와 검증이 중요한 건 맞습니다. 도덕성 문제를 꼬투리 잡아 정쟁의 소재를 만드는 행태에 질린 부분도 있습니다만, 후보의 자질 중엔 능력만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문제는, 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도덕성 공방만 하다가 그치는 점입니다. 대안은 뭘까요? 당연히 인사 추천 단계의 철저한 사전 검증이겠지요.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고 소홀하거나, 문제가 있어도 모른 척 밀어붙이는 관행이 청문회 피로감을 높인 것이라는 것, 이젠 삼척동자도 알겠습니다.
정권 불문하고 이 문제의 핵심은 청와대의 오만 또는 부실입니다. 본질은 애써 외면하고 형식만 만지작거리는 헛짓거리, 국민도 질려버린 지 오래입니다.
   
●영국 발칵 뒤집어놓은 25년 전 ‘다이애나 비의 사생활’ 인터뷰

 

25년전 영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한 방송 인터뷰가 또다시 영국을 뒤흔들고 있다.

찰스 왕세자와 그의 오랜 연인 커밀라 파커 볼스(현재 찰스 왕세자 부인)의 불륜을 폭로하고 자신도 친구이자 군인인 제임스 휴잇과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BBC 인터뷰였다. 인터뷰가 방영된 프로그램 '파노라마'는 무려 2,300만명이 시청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이 인터뷰가 성사될 수 있었던 내막이 폭로된 가운데 당시 취재기자 마틴 바시르가 '가짜' 자료를 만들어 중상모략으로 인터뷰를 따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다이애나비의 남동생인 얼 스펜서 백작은 당시 다이애나비와 바시르의 인터뷰가 성사되도록 도왔는데, 이는 바시르가 자신과 다이애나비에게 거짓말과 위조된 가짜 은행 내역서 등을 토대로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4~5년차의 저연차 기자인 바시르의 인터뷰 성사 배경은 당시에도 의문이 제기됐었다. 스펜서 백작은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만약 바시르가 위조된 은행 입출금 내역서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누나를 그에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시르는 당시 왕실 직원들이 거액의 돈을 받고 다이애나비의 정보를 흘렸다고 말하며 은행 내역서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내역서가 바시르에 의해 위조된 것이라는 폭로가 영국방송 채널4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돼 파장이 일었다. 또한 스펜서 백작은 "바시르는 여러 차례 다이애나의 개인 편지 및 숙소, 전용차 등이 누군가에 의해 수·도청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BBC에 조사와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BBC는 바시르에 대해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 "독립적인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바시르는 현재 심장 수술과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해명할 수 없는 상황도 함께 전했다. 바시르는 BBC에서 종교 담당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BBC는 조사에 앞서 이전에 분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다이애나비의 메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메모에는 그녀가 당시 인터뷰에 대해 만족해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애나비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손은 BBC가 조사를 벌인다는 소식에 "잠정적으로 이번 조사에 대해 환영하며,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다이애나비는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1996년 이혼했다. 그러다 이듬해 8월 새벽 당시 교제 중이던 이집트 출신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파리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터널 안에서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사고로 숨졌다.(한국일보)

 

--> 4반세기가 지나 다시 화제에 오르니 ‘세기의 스캔들’이 맞는 듯합니다. 이 인터뷰 후 왕실의 다이애나는 비로소 자유를 찾았습니다. 세계인, 특히 세계 여성들의 응원과 환호를 받았었지요. 무덤 속의 다이애나는 지금 뭐라고 말할까요? 속은 걸 알고 억을해 할까요? 그녀는 세계 여성들에게 화려한 환타지였습니다. 동시에 자유의지에 목말랐던 평범한 여인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다시 돌아간다 해도 어느 누군가와 폭로 인터뷰를 했을 것 같네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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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다이애나비가 살았던 노스햄튼셔 올슨 대저택을 둘러보고 있다.

 

●코미디언 엄용수, 열 살 연하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

 

코미디언 엄용수(67)가 내년 초 재미 교포 사업가와 결혼한다.

엄용수 소속사 이메이드 측은 “엄용수가 교제 중인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 A씨와 내년 1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쯤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엄용수보다 10살 정도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엄용수는 그동안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미국에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지난 5월 코미디언 서승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해 애인의 존재를 처음 공개했다.
유튜브 출연 당시 엄용수는 “한 팬이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내 코미디를 좋아해서 괴로움을 버텼다면서 한번 보자고 해 미국에 갔었다. 동화처럼 만났다”고 두 사람의 만남을 회상했다.

연인 A씨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도 많은 대단한 분”이라며 “70억 인구 중에서 그분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다는 건 로또에 당첨되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결혼은 엄용수의 세 번째 결혼식이다. 그는 1989년 17살 연하인 배우 백경미와 결혼했으나 8년 만에 파경을 맞는 등 두 차례 이혼한 바 있다.(국민일보)

 

--> 축하합니다. 딱히 부러운 건 아니지만 전혀 안 부러운 것도 아니고… 남자의 마음 다 이런가?^^


●조리 중 환기팬 켜면 미세먼지 수치 7배 높아진다

 

음식 조리 중간에 주방 환기팬을 켜면 실내 미세먼지가 확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달호 책임연구원팀은 실내 환기 방식에 따른 인체 유해물질을 측정한 결과 생선구이를 조리하기 전 환기팬을 먼저 켰을 때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3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조리 중간에 환기팬을 켰을 때는 요리 중 확산한 미세먼지가 실내를 오염시키며 수치가 200㎍/㎥까지 치솟았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환기팬을 켰을 때보다 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이산화탄소 인증표준 물질(특정 성분의 함량을 측정·검정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표준물질) 등 측정 표준을 활용해 실내오염 물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환기팬은 반드시 요리 시작과 동시에 켜야 효과가 크다”며 “환기팬 작동을 잊었다면 아예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겠다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라돈가스 농도도 환기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 등 아파트 5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했을 경우 라돈가스 농도는 120~150Bq/㎥에 이르렀다. 48시간 밀폐했을 때에는 320Bq/㎥까지 높아졌다. 실내 라돈가스 농도 권고기준은 148Bq/㎥ 이하이기 때문에 하루 이상 밀폐하면 기준치를 넘을 가능성이 커지고 이틀이 지나면 크게 상회하는 셈이다.하지만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자 금세 30Bq/㎥ 이하로 뚝 떨어졌다.(국민

일보)

 

--> 울 마누라는 만날 그렇게 하는 것 같던데… 그런 난, 생선을 먹은 게 아니고 미세먼지 먹은 거?


●조국 ‘노무현 공항’ 진중권 ‘문재인 공항’, 이준석 ‘오거돈 공항’, 가덕도 ‘쌩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명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붙이자고 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냥 ‘문재인 공항’이라고 하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은) 문 대통령 각하의 선물이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선물값은 우리가 치러야 하지만. 왜 괜히 노무현을. 이런 걸 클리엔텔리즘(후견주의)이라 그런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궐선거 때문에 공항 짓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일침했다.진 전 교수의 글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무슨 소리냐. 공항 짓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며 “오거돈 공항으로 하자”라고 댓글을 남겼다.(동아일보)

 

--> 조국 전 정관님, 그 똑똑한 머리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발상이 나오는지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의미와 명분이 충분하다고 쳐도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때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서요. 진중권 교수의 ‘이런 건 클리엔텔리즘’이라는 공격, 타당해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궐선거 때문에 공항 짓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는 말엔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이준석의 ‘차라리 오거돈 공항’ 패러디는 압권 같군요.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심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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