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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77]앱 만들고 책만 쓴 혜민, 12년 간 수행 참여 한 번도 안 했다?

●‘처녀’ 사유리, 정자 기증 받아 비혼모 됐다! ●윤석열 또 공격한 추미애 장관 “검찰총장 쌈짓돈이 50억 원” ●중국 대학 한인교수, BTS 관련 내용 강의 삭제 지시 받았다 ●미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 백신도 94.5% 예방 효과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 중국인에 21억 원 낙찰

2020-11-17 01:30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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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처녀’ 사유리, 정자 기증 받아 비혼모 됐다!

 

방송인 사유리가 엄마가 됐다.
16일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유리는 이날 KBS 1TV ‘뉴스 9’에서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비혼 상태에서 임신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임신과 출산 사실을 알리기로 한 것에 대해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이틀 후인 지난 6일에는 홍대에 있는 인도 음식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15일에는 귀신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영상을 올렸다.(한국일보)

 

--> 사유리는 지난 5월 유튜브 영상에서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묻는 구독자의 질문에 “임신 그리고 출산, 할 수 있으면 결혼”이라고 답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로 소문이 나있었는데, 실제 ‘본캐’도 엉뚱하고 돌직구 같은 모습입니다. 아기도 기발하고 엉뚱하고 재미있게 키울 것 같군요. ‘사유리식 육아’, 벌써 기대됩니다.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사유리는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KBS 2TV ‘이웃집 찰스’에 출연 중입니다.

 

●윤석열 또 공격한 추미애 장관 “검찰총장 쌈짓돈이 50억 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총장의 쌈짓돈으로 돼 있는 것이 거의 50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그것이 너무 자의적으로, 임의로 쓰이고 한 번도 법무부에 보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특활비 94억 원을 내려 보낸 것의 절반 정도를 총장 주머닛돈처럼 쓰는 상황의 실태를, 임의로 쓴 부분이 있는지 지금 점검하는 중이다. 점검 이후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특활비를 장관이 직접 관할하는 것은 자칫 수사 지휘로 비칠 수 있다는 질문에 “그러고 싶은 생각 없다”며 “예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일보)

 

--> 눈먼 돈, 쌈짓돈이 부정하게 사용될 가능성 있다면 당연히 조사해야겠지요. 새 입법을 통해서라도 의심의 여지없이 융통되도록 바꿔야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특활비 사용처 증빙을 따로 의무화하지 않은 데는 원래 이유가 있었겠지요? 검찰 또는 법무부 고위직의 활동 성격이 대외로 공개하기 까다로운 점이 있거나 다른 어떤 이유가 있긴 했을 겁니다. 그 이유가 석연치 않다면 파헤치고 개선하는 데 동의합니다. 문제는 왜 이 문제를 여태 가만히 놔두다가 하필 지금 겨냥하냐는 것이지요. 윤석열을 치겠다는 목적이 뻔히 보이는 행위를 굳이 고집스럽게 하는 이유, 세상이 다 아니 진정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겠죠. 진짜, 좀 정도껏 하시지요, 장관님. 아니면, 한꺼번에 다 뒤집어놓으시든가요. 

 

●앱 만들고 책만 쓴 혜민, 12년 간 수행 참여 한 번도 안 했다?

 

부동산 소유 논란 끝에 활동 중단을 선언한 승려 혜민(47)이 정식으로 조계종 승려가 된 2008년 이후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안거(安居)’ 수행에 참여한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불교계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인 혜민은 1990년대 후반 미국 불광선원의 주지인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아 조계종 승려가 됐다.
혜민은 조계종 승려가 된 후 명상을 매개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에는 명상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출간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마음치유학교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명상을 통한 치유’다. 최근 영국 미코노미스트지(紙) 한국 특파원 출신인 다니엘 튜터와 명상 앱 ‘코끼리’를 출시하는 등 IT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과 사찰에서 열리는 안거 수행에 전력한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교계 관계자는 “스님은 통상 석 달간의 안거를 마치면 언제 어디서 안거를 했다고 승적부에 올리지만 혜민이 안거를 성만(成滿)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국민일보)

 

--> 기독교계 신문에서 쓴 기사라 편향기사로 오해하실지 모르나, 국민일보뿐 아니라 도하 신문 몇 곳이 모두 보도한 기사입니다. 이날 기사들에 따르면, 참선을 중요한 수행방식으로 여기는 국내 불교계에서는 안거에 몇 차례 참여했는지가 승려의 수행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답니다.

안거는 승려가 각각 여름과 겨울철에 석 달간 외부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정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수행이 깊은 스님을 소개할 때 성만한 안거 횟수가 몇 회인지를 언급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 1만3000명의 조계종 소속 승려 중 한해 안거에 참여하는 인원은 연간 4000여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혜민은 조계종 특별 수도원인 경북 문경의 봉암사에서 한 달 안팎의 산철 수행에 몇 차례 들었던 것 외엔 따로 안거 수행에 참가한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현각스님은 혜민을 신랄하게 비판하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지만, 불교계 주변은 때를 만난 듯 혜민스님의 이면을 폭로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활동 준단을 선언한 혜민이 더 큰 회오리에 휘말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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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중단을 선언한 혜민스님.

 

●중국 대학 한인교수, BTS 관련 내용 강의 삭제 지시 받았다

 

중국 대학의 한국인 조교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6·25 전쟁 관련 발언 후 학교 측이 자신의 강의에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쓰촨대-피츠버그학원(SCUPI)에 근무하는 한국인 조교수 정아름씨는 최근 강의 내용 삭제를 요구 받았다. 그는 경영대학에서 ‘K팝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BTS와 관련한 부분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기검열을 하지 않는다”며 강의를 수정하는 것 대신 아예 수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기관이 강의 내용, 그것도 국수주의자들이 뿜어낸 터무니 없는 말을 근거로 검열하는 것에 기분이 상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SCMP는 정 교수의 일화를 자세히 전하며 “중국에 있는 12만여 명의 한국인들은 양국 간 정치체계와 미국에 대한 시각 차이로 인해 ‘충성도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한국의 K팝에 매료되어 있다. 중국은 K팝을 정치적 ‘뜨거운 감자’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일보)

 

--> BTS가 중국민과 당국을 화나게(?) 한 건 지난달 그들의 수상 소감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7일 방탄소년단은 한미친선협회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밴 플리트상을 받은 소감으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한미)이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인이 큰 희생을 하며 미군을 막아줬는데, 어떻게 이를 무시할 수 있느냐”며 방탄소년단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일부 관영 언론이 갈등을 조장하며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삼성과 휠라 등은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리게 한 일도 있었지요.
물론 중국 정부야 자국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자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대국이 ‘쪼잔한’ 기술을 쓰는 것 같습니다. 좀 거기시하지요?

 

●미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 백신도 94.5% 예방 효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또 다른 제약사 화이자의 발표(7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 발표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에서 94.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한 화이자의 백신 효과(90%)보다 높은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에 참가한 약 3만 명의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과 가짜 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에서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피실험자는 5명에 불과했다. 모더나는 이 수치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밝힌 것이다.
나머지 90명의 확진자는 모두 가짜 약을 투여받은 실험군에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 11명이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 반면 백신을 투여 받은 실험군에서 나온 5명의 확진자 가운데 심각한 증상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모더나는 백신을 맞은 사람 중에 일부가 몸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경험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중앙일보)
 
--> 모더나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건 빨라도 4월 말일 것”이라며 보건의료 종사자나 노인 등 최우선 집단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접종을 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약효를 확실히 믿어도 될까요? 옆에 앉는 마누라한테 물으니 즉시 단호하게 사양하더군요. 꽤 시간이 필요할 것 같군요.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 중국인에 21억 원 낙찰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가 경매에서 21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둘기'가 됐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킴(New Kim)이란 이름의 두살짜리 경주용 비둘기가 이날 열린 벨기에 피파(PIPA) 경매에서 160만 유로(약 21억 원)에 팔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125만 2000유로(약 16억원)에 팔린 또다른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 아르만도의 경매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니콜라스 히셀브레흐트 피파 CEO는 “뉴킴이 암컷이기 때문에 이 기록적 가격을 믿을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수컷은 더 많은 자손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암컷보다 값이 비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뉴 킴’의 첫 경매가는 200유로(약 26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90분만에 131만 유로(약 17억)로 상승했다. 두 명의 부유한 중국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뉴킴은 2018년 벨기에 최연소 경주용 비둘기에 이름을 올린 뒤 은퇴했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경주용 비둘기들은 보통 10살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뉴 킴을 산 중국인은 자국에서 뉴 킴을 번식용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선 최근 비둘기 경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답니다.경주용 비둘기 수입이 부유층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며 벨기에 비둘기들이 값비싼 가격으로 중국에 팔려갑니다. 올해 뉴킴뿐 아니라 작년에 팔린 아르만도도 중국인에게 팔렸습니다.
벨기에 역시 비둘기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셀브레흐트는 “작은 나라인 벨기에에는 비둘기 사육사만 2만 명이 있다”며 “벨기에만큼 비둘기를 사랑하는 나라도 없다”고 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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