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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74]윤석열 검찰총장,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등극

●콜린스 사전 ‘올해의 단어’는 ‘lockdown’, ‘먹방’ ●‘박현정 몰아내기’ 앞장선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 징계 없이 승진? ●장윤정 신곡 ‘돼지코끼’는 딸 하영이 위한 헌정곡 ●EBS 입양가족 다큐 출연 엄마, 입양 6개월 딸 숨지게 했다 ●백운규 전 장관, 월성 원전 한시 가동 보고한 직원에게 “너 죽을래?”

2020-11-11 16:42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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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등극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윤 총장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22.2%로 2위, 이 지사는 18.4%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2%, 정의당 심상정 대표 3.4%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윤 총장은 보수층(34.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중도층(27.3%)와 진보층(13%)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충청(33.8%)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부산 ·울산·경남(30.4%)와 대구·경북(27.3%), 인천·경기(26.4%), 서울은(22%), 제주권(15.4%), 강원권 (11.7%) 순이었다.
윤 총장 지지율은 60대 이상(31.8%), 20대(25.5%)에서 높게 나타났다. 50대는 24.4%, 30대는 19.6%, 40대는 18.4%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서 17.2%를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경향신문)

 

--> 짐작들 하셨지요? 올 것이 왔습니다. 때 맞춰 개혁보수 유승민 전 의원도 강연과 세미나를 연 이어 잡으며 곧 공식활동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해 넘기기 전 대선 릴레이에 불이 붙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YUN.jpg

      전국 지방 검찰청 순회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


●기업 75%, “코로나 시대엔 인사관리 혁신 필요하다”

 

기업 10곳 중 8곳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사 HR(인사관리)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3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1%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HR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업황이 급변해서가 52.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 위축 등 경영 환경이 심하게 변해서(41.8%), 워라밸 중시 등 직원 의식이 바뀌어서(28%), 기존 HR 방식이 통용되지 않아서(22.4%),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서(19.4%) 등이었다.
특히 전체 응답 기업의 과반 이상(61.8%)은 자사의 HR 정책 개편을 단행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기업이 74.3%로 중소기업(58.2%)보다 16.1%포인트 높았다.(경향신문)

 

-->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인사관리의 어떤 부부에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할까요? 보도에 따르면, 기업이 변화를 꾀하는 부분은 재택, 거점 오피스 등 원격근무 확대(37.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공개채용 축소와 수시채용 확대(33.5%), 채용 등 HR 전반에 언택트 도입(25.7%), 상시적인 인력 재배치 실시(25.1%), 자율 복장, 연차 등 리프레시 장려(16.8%), 파격적인 평가보상 체계 운영(12%), 워라밸 준수 철저(11.5%), 비정규직·초단시간 근로자 채용 확대(11%) 순이었습니다. 이미 이런 변화를 시도한 기업(48개사)의 91.7%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니, 인사관리 변화를 촉진하는 기업은 계속 늘어갈 전망입니다.
출근이 필요 없는 직장인, 출근지를 선택하는 근로자, 양복을 입지 않는 회사원… 곧 완연하게 다가올 미래의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비롯된 뉴 노멀입니다.

 

●콜린스 사전 ‘올해의 단어’는 ‘lockdown’, ‘먹방’

 

영국 ‘콜린스 사전(Collins Dictionary)’이 올해의 단어로 제재를 뜻하는 ‘락다운(lockdown)’을 뽑았다. 콜린스는 10일(현지시간) “락다운은 올해 수십억명이 공유한 경험을 압축하는 단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콜린스는 락다운의 의미를 “여행, 사회적 상호작용, 공공장소에 대한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한 것”으로 정의했다. 웹사이트와 책,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을 포함해 락다운은 지난해 콜린스 코퍼스(단어 데이터베이스)에 4000회 등록됐고, 2020년에는 25만건 이상 등록됐다. 사용량이 무려 60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콜린스의 언어 콘텐츠 컨설턴트인 헬렌 뉴스테드는 “언어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반영이고, 2020년은 세계적인 전염병(글로벌 팬데믹)이 (우리의 삶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일상생활을 제한해야 했던 수십억명의 공유된 경험을 압축해, 올해의 단어로 락다운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락다운은 우리가 일하고 공부하고, 쇼핑하고 사회관계를 맺는 방식에 영향을 끼쳤다”며 “많은 나라들이 2차 락다운을 실시하면서, 락다운은 그저 한해를 기록하는 단어가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해를 요약하는 단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는 락다운을 포함해 올해의 단어 10개를 발표했는데, ‘ 코로나바이러스’, ‘펄로(furlough·휴가 또는 일시해고)’, ‘키 워커(key worker·필수 노동자)’, ‘셀프-아이솔레이트(self-isolate·자가격리)’, ‘소셜 디스턴싱(social distancing·사회적 거리두기)’ 등 6개가 코로나와 관련된 단어였다.(경향신문)


--> 특기할 점은, 한국어 ‘먹방’도 올해의 단어에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도 되겠지요? 영국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왕비가 왕실에서 독립한 것을 브렉시트(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 것)에 빗댄 ‘메그시트(Megxit)’, 소셜미디어 틱톡 사용자를 뜻하는 ‘틱토커(TikToker)’도 올해의 단어에 올랐습니다.


●‘박현정 몰아내기’ 앞장선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 징계 없이 승진?

 

이른바 ‘박현정 죽이기’ 사건에 연루된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징계는커녕 인사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은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선 기소된 직원이 승진까지 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직원 감싸기’에 급급한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를 질타했다.
한국일보 취재 결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소영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에서 “서울시향이 내부 규정을 스스로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문제의 직원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를 모함한 이른바 ‘서울시향 사태’ 관련 직원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5명 중 현재까지 서울시향에 근무 중인 직원 3명은 기소된 지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징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고, 일부 직원은 오히려 승진했다.
서울시향 내부 상벌규정 제17조는 인사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하기 전에 징계대상자가 형사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우 1심 선고시까지 징계절차를 유보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이 조항을 근거로 징계 절차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소영 의원은 그러나 서울시향이 “내부 규정을 멋대로 해석한 탓”이라며 직원들을 즉각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징계는 고사하고 운영규정에 따른 직위해제도 하지 않고 오히려 승진을 시킨 것은 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2014년 서울시향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팀원에서 팀장으로 승진했고, B씨는 최근까지 핵심 보직의 팀장을 맡았다.(한국일보)

 

--> 서울시립교향악단 측의 입장 발표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은경 대표는 서울시 의회의 지적에 대해 “서울시향 사무국 소속 직원 20명이 단원 100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저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뒷담화’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상사를 음해한다고 해서 다 문제 삼았다면 아마 대표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 답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심각한 궤변처럼 들립니다만. 이 사건은 집단 내의 기득권을 보호하고 부정을 가리기 위해 자행한 일종의 집단 이지메라고 봅니다.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 거 우습다’라는 말 있지 않던가요? 집단의 모의와 모함으로 한 사람의 인생 한 축이 무너졌고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강하든 약하든 처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인 독재보다 수백 배 무서운 건 다수 독재입니다. 때론 민주주의가 혐오스러운 이유, 거기에 있습니다.

‘서울시향 사태’는 2014년 말 시향의 일부 직원들이 박현정 전 대표에게 ‘성추행과 막말 여성’이라는 굴레를 씌워 박 전 대표를 사회적으로 매장하려고 한 사건입니다. 박 대표와 갈등을 빚던 일부 직원들은 같은 해 10월 폭언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탄원서와 출처불명의 호소문을 유포했고, 박 전 대표는 떠밀리듯 서울시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호소문을 작성한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에 대해 강제추행과 성희롱, 업무방해 등의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리됐거나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반면 박 전 대표를 공격했던 직원 10명(5명 기소·5명 기소유예)은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줄줄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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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장윤정 신곡 ‘돼지코끼’는 딸 하영이 위한 헌정곡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딸 하영을 위한 헌정곡 '돼지토끼'를 공개한다.
장윤정은 오는 19일 정오 신곡 '돼지토끼'를 발매한다. 장윤정의 신곡 ‘돼지토끼’는 딸 하영을 위한 헌정곡으로, 장윤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쉽고 귀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세미 트롯곡이다.
장윤정은 "가사 없는 데모 곡을 듣고 멜로디가 너무 귀여워 딸 하영이 생각났다"라며 딸을 위한 헌정곡을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직접 작사에 참여한 장윤정은 "딸을 생각하니까 십여 분 만에 가사가 써졌다. 저는 이 노래를 딸을 생각하면서 썼지만, 애인에게 불러줘도 되는 노래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신곡 '돼지토끼'의 가사는 장윤정이 딸 하영에게 평소 해주는 말들을 멜로디에 녹여냈다. 장윤정은 이번 신곡의 작사 작업이 어렵지 않았다고 밝히며, "지리산에 가자고 하는 얘기는 남편이 농담 삼아 딸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썼다"라고 작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제 눈엔 귀엽고 사랑스럽고, 통통한 아기돼지 같기도 하고 뽀송한 토끼 같기도 해서 생긴 별명이 '돼끼(돼지토끼)'다. 요즘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드리는 이벤트 같은 곡"이라며 신곡 '돼지토끼'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돼지토끼'는 지난 9월 스페셜 LP를 통해 처음 공개된 '좋은 당신'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2017년 8월 선보인 '당신편'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세 번째 싱글 앨범이다.(한국일보)

 

--> TV에서 하영이 보셨지요. 정말 귀엽습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어린 아들과 딸이 늘 눈에 밟혔을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헌정곡’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들어보기도 전에 벌써 애틋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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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장윤정.

 

●EBS 입양가족 다큐 출연 엄마, 입양 6개월 딸 숨지게 했다

 

지난달 1일 방송된 EBS 입양가족 특집 다큐멘터리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했던 엄마가 입양 딸을 학대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모씨는 친딸이 있지만 올 초 생후 6개월 된 A양을 입양했다. 3년 전 입양단체에서 잠시 일했던 장씨는 “친딸에게 같은 성별의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충동적으로 입양을 결정한 뒤 남편에게 “입양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며 후회하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던 장씨는 입양 한 달 뒤부터 아기인 A양이 “정이 붙지 않는다”며 습관적으로 방임했다. 친딸을 데리고 외식을 나가며 입양한 딸은 지하주차장에 혼자 울게 두는 등 16차례나 방임했다.

7월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는 유모차를 세게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거나, 손으로 아이 목을 잡아 올리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사나흘 간격으로 A양의 얼굴과 배, 허벅지에서 멍이 계속 발견됐다. 사망 당시 A양의 쇄골과 뒷머리, 갈비뼈, 허벅지 등에서 모두 부러진 흔적이 발견됐고 온 몸에 멍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A양의 직접 사인은 장파열로 경찰은 장씨가 발 또는 무거운 물체로 A양의 등을 내리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신문)

 

--> 인면수심 같습니다. ‘찐’ 혈육으로 이어진 모성이 아니어서 역시 한계가 있는 것일까요? 장씨의 변명은 더 가관입니다. 장씨는 아이를 방임한 것에 대해 “아이가 혼자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수면교육을 한 것”이고, 폭행에 대해선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들거나 소파에서 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그뿐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아이 사망 당일 “부검 결과 잘 나오게 기도 부탁해”란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내고, 아이가 숨진 바로 다음날엔 동네 이웃에게 ‘물건 공동구매’를 제안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입양가족 모임에도 참여하고 방송에도 화목한 모습을 공개했던 장씨.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백운규 전 장관, 월성 원전 한시 가동 보고한 직원에게 “너 죽을래?”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2018년 월성 원전(原電) 1호기의 ‘한시적 가동’ 필요성을 보고한 산업부 담당 공무원에게 “너 죽을래”라고 말하며 ‘즉시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쓰라고 지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감사원이 확보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후 백 전 장관은 ‘즉시 중단’으로 수정한 보고서를 청와대에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나왔다. 월성 1호기는 작년 12월 가동을 영구 정지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지난달 22일 검찰에 송부한 월성 1호기 관련 ‘수사 참고 자료’에 현 정권이 월성 1호기 가동 중단을 밀어붙인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감사원은 당시 의사 결정 과정의 책임자급인 백 전 장관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등 고위 공직자 4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는 사실상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백 전 장관은 2018년 4월 초 원전산업정책과장 등 산업부 공무원들에게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추진 방안 보고를 받았다. 산업부 직원들은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를 하되, 그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원전 영구 정지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까지 2년간은 원전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그러자 백 전 장관은 “원전을 그때까지 가동하겠다고 청와대에 보고하란 말이냐. 어떻게 이따위 보고서를 만들었느냐” “너 죽을래?” 하며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즉시 가동 중단으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 보고는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월성 1호기를 방문한 뒤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있었다’는 글을 청와대 내부망에 올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월성 1호기)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질문한 직후에 이뤄졌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들은 백 전 장관이 ‘한시적 가동’ 보고를 올린 산업부 직원들을 질책한 걸로 안다”고 했다.
이튿날 원전 담당 간부 등이 ‘즉시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만들어 보고하자, 백 전 장관은 “진작에 이렇게 하지”라며 “청와대에 이대로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된 이 문건은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공무원들은 감사원 조사 때 “백 전 장관의 질책을 듣고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백 전 장관은 감사원 감사 때 이런 말과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 장관 본인이 부인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감사원은 어떻게 이 사실을 밝혀냈을까요?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과정에서 원전산업정책과장이 한시적 가동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했던 최초 보고서 등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추진 방안’ 문건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부 원전 담당자들의 PC에서 관련 자료 444건을 삭제했지만 이 중 324건은 복원해 정밀한 조사 끝에 알아낸 것이지요. 산자부의 문건 삭제는 청와대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걸 숨기기 위한 조직적 증거 은폐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가 2018년 4월 초 청와대에 ‘월성 1호기 즉시 가동 중단’ 보고를 올린 후 산업부는 노골적으로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한수원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한수원은 원안위의 월성 1호기 영구 정지 허가가 나올 때까지는 원전을 가동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의견이었지만, 산업부 공무원들이 “장관이 즉시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즉시 가동 중단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옷 벗어야 한다. 한수원이라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으냐”고 했다는군요.
‘까라면 깐다’는 말은 군인정신으로 흔히 대변되던 말입니다. 문제는 한국 조직사회의 전통(?)도 그와 다르지 않아 ‘까라면 까는’ 문화가 강했지요. 특히 공무원 조직은 더 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관료가 바뀌어도, 혁신적인 구호가 차고 넘쳐도, 구태의연한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희망은 없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원전의 폐해보다 더 심각한 건 바로 그것 아닐까요? 절차적 합리성 없이 윗선 명령이니 무조건 강제하고 압박하고 따르기만 하는 나라살림, 조직살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AIK.jpg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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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사유리, 정자 기증 받아 비혼모 됐다! ●윤석열 또 공격한 추미애 장관 “검찰총장 쌈짓돈이 50억 원” ●중국 대학 한인교수, BTS 관련 내용 강의 삭제 지시 받았다 ●미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 백신도 94.5% 예방 효과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 중국인에 21억 원 낙찰
임영웅, 코로나 끝나면 뮤지컬 섭외 1순위 될 스타...조정석은 5위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엄마 구속, '부실 대응 논란' 경찰 입장은?
트럼프 재임 때만 없던 ‘퍼스트 도그’, 다시 백악관 가족 된다
●가짜 직업, 가짜 어머니, 가짜 직장동료… 수천만 원 갈취한 사기결혼남 ●25일부터 성 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로 고지한다 ●학위 반납 후에도 이어진 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 난감해진 조선대학교 ●국민의 힘, 서울시 유권자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에 첫 역전 ●대검 감찰 직접 지시 위해 ‘법무부 감찰규정’ 깜짝 개정한 추미애 장관
‘코로나 강제휴직’ 항공사 승무원, 생활고로 극단 선택
●조국 “검찰은 절대반지 낀 어둠의 군주” 진중권 “민주당은 골룸” ●추미애 윤석열 갈등 ‘추 장관 책임이 더 크다’ ●세계가 주목! 미 최초 여성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동산 공시가, 10~15년 간 90%까지 단계적 현실화 한다 ●1주택자가 2주택자로 등록? 정부주택소유확인시스템 오류 황당
이찬원, '무엇이든 잘 알려줄 것 같은 스타' 1위 선정
8년 간 박지선 도움 받은 여대생 “언니의 은혜를 이제 어떻게 갚아야…”
●미 대선 예상 밖 접전, 도박사들은 트럼프 연임에 무게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대폭 증가, 1년 내 퇴직 공무원도 27% ●공무원과 교원도 정치 기본권 행사 보장하라! 입법청원 10만 명 ●국민의 힘, 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여론조사 90% 적용 검토 ●코로나 ‘집콕’ 영향으로 급감하던 우유 소비 증가! 왜일까?
'공시'학습업체 ‘에듀윌’ 광고모델 서경석,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유력
●라이브방송 BJ에게 1억3000만 원 결제한 초등생, 우째 이런 일이… ●코로나 재확산 후 의류 소비 감소, 가전제품 증가 ●이낙연 이재명 공동선두, 윤석열 17% 넘겨 3강 구도 진입 ●미 대선 흑인 참여 대폭 증가 ‘이번은 역사적 선거다’ 의식 공유 ●보궐선거 후보 내는 민주당 맹비난, 안철수 “석고대죄하고 선거비용 내라”
군복무 중 김호중, ‘미우새’ 재등장… 먹방 활약으로 ‘최고의 1분’
제2의 구하라 사건? 버린 딸 사망보험금 찾은 ‘몰염치’ 생모 또 등장
●법사위원장 윤호중 “윤석열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 ●안철수 “문 대통령,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양자 선택할 때” ●조국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전 재산 9만 5819원’ 신고 ●러시아 포발리키노 시장, 들러리 세운 청소부에게 역전패 ●가수 상위 1% 연평균 소득이 99%의 100배, 대중예술인 양극화 심각
2023년부터 885억 원! 손흥민, 토트넘 최고 연봉 선 재계약
●이건희 회장 후계자 이재용, 언제 회장 자리에 오를까? ●진보논객 강준만 “문재인 정권은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 ●윤석열 지지 화환, 추미애 축하 화환… 셈법 다른 아전인수 해석 ●창간 최초로 로고 뺀 타임, ‘VOTE’를 표지 로고로 출간 ●동방신기 최창민, 25일 일반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 보호하는 ‘동성결합법’ 첫 인정
●반격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BHC 치킨 800억 원 탈세 의혹, 부가가치세법 허점 이용 ●뇌졸중 전조 증상 즉석 파악법, ‘패스트(FAST)’를 아십니까? ●BTS ‘빅히트’ 공모주 하락세 계속, ‘상장가 불만’ 청원까지 등장 ●‘갑질’ 여자 아이돌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폭로 글에 결국 사과
'뽕숭아학당' 임영웅, 백설웅 변신? 사과 먹방 ASMR…침샘 자극
아모레퍼시픽 서민정 & 보광그룹 홍정환 19일 비공개 결혼
●중국,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발견, 장기생존 또 증명 ●추미애 윤석열 재격돌 “검찰을 중상모략 하지 말라”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애꾸눈’ 표현 MBC 기자 고소 ●오뚜기 회장 딸 함연지, ‘전참시’에 달달한 남편 공개 ●이재명 “홍보비가 남경필의 두 배? 그러니까 국민의 짐으로 조롱 받는 것”
장윤정 '1년 기름값 2억5천 행사여왕' 인정...임영웅 행사비는 얼마?
영탁X이찬원X장민호X김희재 '히든싱어' 장윤정편 등판... 최다 동시 시청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