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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73]조 바이든 책상의 붙박이 애장만화 “왜 넌 안 되지?”

●윤희숙 의원 “김현미 장관, 임대차3법 정책 실패 감추려 무식한 척” ●“침실 따로 쓰세요?” “사생아 있나요?”… 인구센서스 질문 맞아? ●트와이스 지효와 워너원 강 다니엘, 1년 3개월 연애 끝!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0% 이상 유효성 입증 ●퇴사하는 황상무 앵커 “KBS,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하지 않기를”

2020-11-11 01:26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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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윤희숙 의원 “김현미 장관, 임대차3법 정책 실패 감추려 무식한 척”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전세난이 임대차3법 때문이 아니라고 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발언에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인 윤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30일 국회 본회 본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저는 임차인입니다’ 5분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윤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임대차3법은 기존 임차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 순환에 의한 공급을 줄인 데다 임대인들을 위협해 공급을 더 대폭 줄여 가격이 감당 못 할 정도로 뛰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 기존 임차인들은 마냥 좋기만 할까”라며 “지금 당장은 안정됐겠지만, 계약 만료 후에는 (어떻게 되겠느냐)”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전세 시장의 무리 없는 작동이란 누구라도 전세를 구하러 나갔을 때, 또는 집을 내놨을 때, 어려움 없이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라며 “임대차법이 이런 시장 질서 자체를 망가뜨렸으니 득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전세난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이나 임대차3법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전세) 공급도 줄지만, 기존 집에 사는 분들은 계속 거주하기 때문에 수요도 동시에 줄게 된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이에 “올해 누군가는 결혼을 했고, 직장을 바꿨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다”며 “이런 새로운 전세 수요가 기존 임차인과 섞이고 수급 상황에 의해 가격이 완만하게 오르면 이 가격에 응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로 임차인이 바뀌거나 유지되는 것이 전세시장의 기본 메커니즘”이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전날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언론 인터뷰에서 ‘제도 변경에 따른 일시적 영향은 감내하고 참아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떤 제도도 시행할 수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꼭 해야 하는 제도 개선을 최선의 방식으로 추진했다면 그럴 것"이라며 "법 개정 이전에 전세 시장이 요동치고 가격이 급등해, 이런 과격한 개입이 불가피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멀쩡하던 전세시장을 정부가 들쑤셔 사달을 내놓고 기다리라니”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장관이나 공무원들이 이런 시장의 기본을 몰라서 뚱딴지같은 얘기를 한다고 믿기는 어렵다”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천연덕스럽게 무식을 가장하는 것이라고밖에는 안 보인다”고 했다.
윤 의원은 “(임대차3법은)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그래도 잘했다고 우기는 이들은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가”라고 했다.(조선일보)


--> 사이다 발언입니다. 이 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초선이라 아직 ‘전문가’ 태를 못 벗었지만, 그게 오히려 신선하네요. 후에 몇 선이 되더라도 그렇고 그런 ‘기성 정치인’ 되지 마시고, 부디 냉정한 소신 잃지 마시길. 

 

●“침실 따로 쓰세요?” “사생아 있나요?”… 인구센서스 질문 맞아?

 

정부의 주택 조사가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인구주택총조사 질문에 사생활 침해 내용이 많다”면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질문이 많아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알기 위한 것이다. 국가의 기본적인 통계조사로 5년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0% 표본을 선정해 현장조사한다.
정 의원은 “조사 항목수를 보면 1995년 28개에서 2020년 56개로 늘었는데,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내용 중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지’, ‘사생아가 있는지’ 등 불편한 질문이 다수 포함돼 있어 조사를 진행하는 조사자나, 질문을 받는 주민 대다수가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계청 등 관계부처는 개선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아직도 1970년대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 차라리 빅데이터로 추산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조선일보)

 

--> ‘숟가락은 몇 개나 돼요?’ 정도는 귀엽기라도 하지, 이건 뭔가요? 구호는 선진, 첨단! 행동은 역주행, 시대착오! 언젠가 얘기했지요? 이 나라의 고질적인 문제 중 최고라면 정치를 꼽습니다만, 못지 않은 병폐가 고인물 같은 관료조직과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일부 공무원들입니다. 공무원 나리들, 아무리 철밥통이라도 정신 좀 붙잡고 일합시다. 
 
●트와이스 지효와 워너원 강 다니엘, 1년 3개월 연애 끝!

 

톱 아이돌 커플로 통한 그룹 ‘트와이스’ 지효(23)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4)이 결별했다.
10일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지효가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개 열애 1년3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효 측은 결별사실을 인정했다. 강다니엘 측도 곧 같은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결별 이유는 여느 연예인 커플과 마찬가지로,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소원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가요계 선후배로 지내다 열애 감정이 피어 올랐다.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효는 국내 톱 걸그룹인 트와이스에서 리더를 맡고 있다. 트와이스는 최근 새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한 때 신드롬을 일으킨 워너원에서 센터를 맡은 톱 아이돌이다. 워너원을 결성시킨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솔로로 전향했다.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조선일보)

 

--> 그냥 그렇다고요. 이 친구들도 헤어지면 슬프려나?

 

kang.jpg

         프로듀서 101 오디션 당시 강 다니엘 광고판 앞을 지나는 시민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0% 이상 유효성 입증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시험 최종단계인 3상에서 90% 이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발표에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화이자 주가는 장중 최대 15%까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포인트(2.95%) 급등한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쳤다.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45포인트(1.53%) 하락한 1만1713.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뛰기 시작해 장중 41.99달러까지 치솟았다. 전 거래일 대비 15.36%가 오른 것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마감 전 전 거래일 대비 7.61%인 2.77달러 오른 39.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4∼7% 급등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57% 급등한 5336.32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4.94% 오른 1만 3095.9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도 4.67% 상승한 6186.29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원유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의 12월 인도분 선물도 전장 대비 3.15달러(8.5%) 급등해 배럴당 40.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은 3.11달러(7.9%) 뛴 배럴당 42.5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배럴당 4달러 이상 폭등했는데, 이는 6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경신한 것이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유가와 반대로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97.30달러) 떨어져 185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 대신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조선일보)


--> 뉴스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 SNS에서 재미있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화이자 백신 유효성 입증 뉴스가 알려지자 뉴노멀이 된 ‘Untact’ 관련 주들이 내려앉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승승장구한 넷플릭스도 예외일 수 없다는 예측도 언급됐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 트렌드에 다급히 편승한 신종사업은 몰라도 넷플릭스 같은 회사는 계속 커질 듯한데 말이죠. 누가 뭐래든 스트리밍 시대 아닙니까?
 
●퇴사하는 황상무 앵커 “KBS,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하지 않기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S 메인뉴스인 ‘뉴스9’을 진행했던 황상무 앵커가 KBS 퇴사 의사를 밝혔다. 동료·선후배들에게 “KBS가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남겼다.
황 전 앵커는 9일 오전 KBS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며 국민을 편 가르고 이간질하는 일”이라고 했다. 최근 KBS 시사프로그램과 보도에 쏟아지는 ‘친정부 성향’ ‘정치 편향’ 등 비판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로 읽히는 대목이다.
황 전 앵커는 “상대를 쓸어버리겠다는 극단의 적대정치가 힘을 얻는 한, 이 땅에 킬핑필드를 재현하는 것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다”면서 “KBS는 이런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의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질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조롱과 경멸, 능멸과 조소, 비아냥을 접고 배려와 존중, 예의와 염치, 정중한 말투를 되찾아야 한다. 그게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존재 이유”라면서 “KBS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썼다.(조선일보)

 

--> 공영방송에 오래 봉직한 중량급 언론인이 무게감 있는 충고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1991년 KBS에 입사한 황 전 앵커는 편집부·사회부·통일부·정치부 등을 거쳐 2001~2002년 ‘KBS 뉴스9’을, 2002~2007년 ‘KBS 뉴스광장’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2015년부터 다시 ‘KBS 뉴스9’ 앵커를 맡았고,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면서 교체됐습니다.
황 전 앵커는 지난 2016년 ‘KBS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에 참여해 KBS 기자협회를 상대로 비판 성명을 내는 등 진보성향 동료들과 여러 차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당시 “KBS기협은 민주노총 산하 특정노조의 2중대라는 비판을 곱씹어 봐야 한다. 지금의 기협은 언론 자유와 공정보도를 말하기에는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2018년 2월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22기·27기 기자들로부터 “구태와 적폐의 상징”이라며 앵커 퇴진을 요구받기도 했습니다.
황 앵커의 퇴진과 충고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충고조차 여지없이 진영논리로 판단하는 이들이 적지 않겠지요? 적지 않은 게 아니라 무척 많을 테니 문제겠지요.
사회는 물론 언론미디어계마저 당파논리, 진영논리로 갈라진 지 딱 20년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미디어에 30년 가까이 종사한 제 생각입니다. 그전엔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미디어 종사자로서의 기본 윤리와 동업자 의식은 선명하게 살아 있었지요. 이제는 업계의 동업자 의식, 윤리 따위는 희미해진 지 오래. 오직 생존투쟁만 벌이고 있지요. 너무 오래 깊숙이 파인 골을 어떻게 평탄하게 만들지 저로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다음 세대가 걱정입니다.  

 

●조 바이든 책상의 붙박이 애장만화 “왜 넌 안 되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 위엔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조그만 액자 하나가 놓여있다. 액자에 담긴 건 두 컷짜리 만화. 그는 평소 "이 만화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다. 
만화는 미국 유명 작가 딕 브라운(1917~1989년)의 '공포의 해이가르'다. 주인공인 해이가르는 거칠지만 가정적인 바이킹이다. 그는 자신이 탄 배가 폭풍우 속에서 벼락에 맞아 좌초되자 신을 원망하며 하늘을 향해 외친다. "왜 하필 나입니까?(Why me?)". 그러자 신은 그에게 이렇게 되묻는다."왜 넌 안되지?(Why not?)".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인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 만화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모건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2015년 장남 보 바이든이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모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모건에게 "피어스, 조 바이든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모건은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지만, "개성 있는 목소리"를 듣고 그가 맞는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했다.바이든은 모건에게 "아들에 관해 쓴 기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을 지낸 보는 46세에 요절하기 전까지 바이든의 정치적 후계자로 꼽혔다. 전도유망한 젊은 정치인의 죽음을 접한 모건은 '보 바이든은 미국 최고의 대통령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이때 모건에게 이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이든 당선인은 29세였던 1972년 상원의원이 되자마자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들 보와 헌터도 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신을 원망하며 왜 하필 자신에게 이런 불행이 닥쳤는지 그 이유를 거듭 묻고 있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모건과의 통화에서 "당시 아버지는 내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는 걸 알아차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버지는 내가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작정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만화를 넣은 액자를 건넸다. 그 만화가 바로 딕 브라운의 '공포의 해이가르'였다. 그는 "아버지는 내가 낙심해 있을 때마다 '얘야, 세상이 네 인생을 책임져야 할 의무라도 있니? 어서 털고 일어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만화는 나에게 ‘이미 일어난 일은 합리화할 방법이 없다’,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불행은 찾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아버지의 방식이었다"고 회상했다.(중앙일보) 

 

-->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 만화를 통해 아무리 나쁜 일처럼 보여도 많은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안 좋은 일을 겪고 있고,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과 '삶의 목적'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힘든 일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깨달았다는군요. 바이든은 "털고 일어서지 않으면 일어난 일에 짓눌려질 것이다. 나는 처음엔(아버지가 만화를 주었을 때)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들 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만화가 주는 메시지가 너무나 소중한 것이 됐다"고 말했답니다.
삶의 고비 때마다 나를 지탱해주는 것들. 말일 수도 있고 글일 수도 있고, 옆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아버지 조셉 바이든 시니어는 보일러 청소와 중고차 판매 일을 했습니다. 바이든은 선거 운동을 하면서 "아버지는 항상 제게 '사람을 평가할 땐 그가 얼마나 자주 쓰러졌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일어섰느냐를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자주 말해왔다고 하네요.
세계 최강국의 새 대통령에게 뿌리를 잃지 않고 지탱하게 한 힘은 두 컷짜리 만화였습니다. 당신의 ‘만화’는 몇 컷인가요? 무슨 말을 들려주고 있습니까?

 

JOE.jpg

       2013년 방한했던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모습.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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