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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48]골! 골! 골! 골! 프리미어리그 달군 손흥민의 '포트트릭'

●열린공감TV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당했다?’ 영상공개 ●‘랍스터 영양사’ 김민지 씨 사직, 학생 네티즌 오열? ●찔러도 안 터지고 뜨거워도 안 죽고… 코로나19는 불사조? ●디즈니 영화 ‘뮬란’, 주인공 아버지 ‘시진핑 붕어빵’ 논란 ●개그우먼 김영희, 열 살 연하남과 결혼 축하 안 해주면 ‘앙대요!’ ●서울시, 12월까지 공공상가 임대료 절반으로 감면

2020-09-21 00:32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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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열린공감TV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당했다?’ 영상 공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친여(親與) 성향의 한 유튜브 채널은 최근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손잡기, 신체적 밀착 등 누가 누구를 성추행하는 것인가”라며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지난 18일 구독자 11만1000명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단독! 고 박원순 시장 고소인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은 A씨와 동료들이 박 전 시장 생일날 시장실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박 전 시장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는 해당 인물이 박 전 시장과 함께 손짓하며 생일 행사에 함께 참여한 다른 직원을 부르는 장면도 포함됐다.

열린공감TV는 박 전 시장과 여성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기 위해 빵 칼을 함께 잡은 장면을 확대하며 “누가 누구 손을 포개 잡고 있는가. 이 여성이 고소인이다”며 “굳이 손을 감싸 쥐어야 하는가”라고 했다. 또 “많은 동료가 지켜보는 앞에서 상사 어깨에 손을. 그것도 8급 공무원이 시장에게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 “과연 저 모습이 4년간 지속적 성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라 볼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누가 누구를 성추행하는 것인가”라고도 쓴 영상은 20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 39만회를 넘어섰다.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3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스킨십이 노련하다. 꼬리 아홉개 달린 여자로 보인다. 순진한 박 시장이 당한 것이다”라고 썼다. “여자가 박 시장을 성추행하고 있다. 여자가 들이댄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꽃뱀이냐. 4년이나 성추행당하면 건드리기도 싫고 다가서지도 않는 게 정상적인 것 아니냐”는 내용도 달렸다. 열린공감TV 측은 그러나 지난 14일 ‘4월 사건’을 설명하며 영상에 넣은 한 남녀의 CCTV 영상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화면”이라고 해명했다.(중앙일보)


--> 또 혼란스럽게 됐습니다. 영상이 말하고자 하는 뜻은, 여성 직원이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게 아니라 시장을 성추행했다는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만으로 누가 누구를 성추행했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지만, 논란은 생기겠네요. 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결국은 피해자의 행실을 들춰내 순수하고 완벽하게 피해자의 모습에 맞지 않으면 사건을 피해자 탓으로 몰기 위한 것”이라며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너의 사진과 영상을 갖고 있다’라는 신상공개 협박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달리 말하면 ‘언제든지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를 통해 진짜 사진을 유출해 여론재판을 할 수 있다’는 힘을 과시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큰 심리적 압박이자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신문 보도 대부분도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영상이 보여주려는 의미는 알겠는데 내용도 반전의 증거라기엔 부족한 듯하고, 방법도 그리 설득력은 없어 보입니다. 


●골! 골! 골! 골! 프리미어리그 달군 손흥민의 포트트릭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 경기 4골을 몰아치며 최전성기 개막을 알렸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 네 골을 몰아쳤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첫 해트트릭과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것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토트넘은 5-2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사우샘프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32분 사우샘프턴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막판 분위기를 바꿨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27)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받은 뒤 상대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침투 패스를 잡아 위험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또 다시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8분에는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케인이 오른쪽에서 길게 넘겨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정규리그 8골3도움·FA컵 2골1도움)을 기록,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케인은 손흥민의 모든 골을 어시스트하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중앙일보)


--> 굉장하지요? 근래 최고의 시원한 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네요. 영국 BBC는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을 멈출 수 없었다”고 극찬했고, 유럽축구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경기 4득점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축구 잘하지, 잘생겼지, 겸손하지, 나무랄 데가 없어 그냥. 


SON.jpg

          지난해 콜롬비아 친선평가전에 출전했던 손흥민 선수.

 

●‘랍스터 영양사’ 김민지 씨 사직, 학생 네티즌 오열?


급식 메뉴에 랍스타부터 장어덮밥, 수제버거, 대게를 내놓아 화제를 불러온 경기 파주중학교·세경고등학교 급식 영양사 김민지(30)씨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영양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타' 영양사 김씨의 퇴사 사실에 네티즌들은 "이분 떠나서 학생들 오열하겠네요", "후임은 정말 부담돼서 어떻게 하나요"라는 반응을 남겼다. 영양사로 일한 7년 동안 김씨는 획기적인 급식 메뉴들을 선보이며 2016년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았다.  

대량의 음식을 정해진 예산으로 단시간 내에 준비해야 하는 학교 급식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메뉴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퇴근을 하고 나서도 집에서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 테스트를 하는 게 김씨의 일상이었다. 2시간 이내에 1150인분의 대량 조리를 성공시키는 건 김씨의 몫이었다. 단가를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김씨는 "급식 예산이 많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다른 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기본적으로는 한 달 예산을 두고 며칠간 조금씩 아낀 것으로 특식을 준비하는 식으로 한다"고 답했다.

화제가 된 '랍스터 급식'에 대해서는 "랍스터 수입원에 전화를 넣어보고 인터넷을 뒤지고 수산시장에 직접 가보는 등 정말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았다"면서 "그런 와중에 학생들 먹이려고 한다니까 단가를 조금 낮게 잡아주시는 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덕분에 김씨는 시중에서 마리당 1만∼1만5000원에 거래되는 랍스터를 6000원 초반대에 구해 식판에 올렸다. 랍스터를 맛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호응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고 한다.  

김씨는 "메뉴를 준비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맛있는 요리가 주는 기쁨' 하나만 믿고 달려왔다"고 전했다.(중앙일보)  

 

--> 미모의 솜씨 좋은 영양사가 떠난다고 학생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서운한 표정입니다. 솜씨도 미모도 눈에 띄었지만, 김씨의 이직을 아쉬워하는 진짜 이유는 음식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음 때문입니다. 김민지 씨는 학교를 떠나는 소회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내가 만든 요리를 누군가가 먹고 좋아하는 게 참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랍스터라는 메뉴가 특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마음으로 마음을 살 줄 아는 직업인이어서 참 보기 좋네요. 김씨는 어디에서든 내가 만든 음식으로 많은 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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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경고 영양사 김민지 씨. 

 

●진흙탕 군사훈련 받는 벨기에 공주, 특혜는 없다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가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는 모습의 사진을 벨기에 왕실이 공개했다. 19일(현지 시각) 브뤼셀타임스, VRT 등 벨기에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18세인 엘리자베스 공주는 영국 웨일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브뤼셀에 있는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1년간 교육을 받기로 했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벨기에 왕실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공주의 아버지인 필리프 국왕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다만 공주로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엘리자베스 공주가 처음이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여왕이 되면 벨기에 군 최고사령관 직위도 부여받게 된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왕립육군사관학교 입학시험은 치르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왕위 계승자’로서 1년간 훈련에 참여하는 것일 뿐이고, 졸업장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군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벨기에 리에주의 캠프에서 진행되는 훈련에서 엘리자베스 공주는 규율, 존중, 헌신, 용기 등 국방의 가치와 함께 사격, 행군, 위장 기술 등을 배운다.

공주이지만 ‘공주 대접’은 없다. 신입생 감독관은 “공주와 함께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우리는 공주를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대한다”고 했다. 그는 “공주는 다른 모든 학생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아닌 성(姓)으로 불린다”고 했다.

기초 교육을 담당하는 한 대령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공주는 특별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VRT는 엘리자베스 공주가 다른 이들과 똑같이 진흙탕을 기며 훈련을 받는 뜻이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주변에는 경호원이 있지만, 눈에 띄지 않게 지키고 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공주가 이번 1단계 훈련을 통과하면 오는 25일 기념행사에서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파란 모자’를 받게 된다.(조선일보)


--> 이런 뉴스가 부럽고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 다 아시지요? 가끔은, 우리 국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벨기에 공주와 왕실이 속을 긁습니다.


●찔러도 안 터지고 뜨거워도 안 죽고… 코로나19는 불사조?


코로나 바이러스를 바늘로 찌르면 풍선처럼 터질까. 그렇지 않았다. 열을 가해도 죽거나 모양이 파괴되지 않고 곧 원상회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지난 17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를 바늘로 몇 차례 찔렀을 때 ‘풍선처럼’ 터지는지 실험했다. 입자는 터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직경 80㎚(나노미터·100만분의 1㎜)인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를 미세바늘로 관통했지만, 모양이 찌그러질 뿐이었다. 바늘을 빼면 다시 원상회복했다. 실험은 무려 100차례나 되풀이됐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전한 모양을 유지했다.

가열해도 마찬가지였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에 90도 열을 10분간 가했으나 “원형의 모양이 아주 조금 바뀌었을 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열에 그을리면 일부 떨어져 나가지만, 바이러스의 전체적 구조는 온전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숙주 세포에 침입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는 다양하게 보고됐다.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26개,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24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진은 40개가 있다고 보고했다.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이보다 많은 61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논문에 기술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금껏 알려진 바이러스 중 최고의 탄력성을 가진 바이러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외부의 환경에 잘 적응해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놀라운 자가 치유력은 광범위하게 다른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조선일보)


--> 엊그제 만나고 온 이시형 박사는 자연치유와 면역 쪽 권위자입니다. 그분 말씀이 인간의 신체는 항상성과 자연재생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생활습관에 따라 만들어지는 후성유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와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가면역을 키우는 게 궁극의 답이라는 결론이었죠. 

그런데, 이 코로나가 이렇게 강하면 어떻게 해야 되지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경고가 점점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디즈니 영화 ‘뮬란’, 주인공 아버지 ‘시진핑 붕어빵’ 논란


지난 17일 국내 개봉한 영화 ‘뮬란’이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 ‘주인공 뮬란의 아버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너무 많이 닮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영화 유튜버들의 설왕설래가 시작된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은 국내에서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채널 뉴스 아시아’ 등 외신들은 “대만, 홍콩, 태국 등지에서 소셜미디어에 ‘#뮬란보이콧’ 태그를 걸며 논란을 제기한 이들이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부터 뮬란의 아버지가 시 주석과 닮았다는 논란을 제기해왔다”고 보도하고 있다.

‘뮬란’은 국내 개봉한 17일 관객 3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토요일인 개봉 3일차(19일)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SF 액션물 ‘테넷’에 밀려 2위로 내려앉으며 누적 관객 10만명을 간신히 넘어섰다. 코로나 사태로 극장가가 꽁꽁 얼어붙은 것을 감안해도, 제작비 2억 달러를 들인 영화에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뮬란’의 아버지를 연기한 배우는 중국계 미국인 ‘타이 마(Tzi Ma)’. 인터넷무비데이터베이스(IMDB)의 인물 정보에 따르면, 그는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서 성장한 중국계 미국인이다. 가족이 뉴욕 스태튼 섬에서 중국식당을 운영했고, 젊은 시절 가족의 식당 일을 도우면서 뉴욕의 예술가들과 함께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를 익혔다. 출연작 목록은 주로 TV 드라마 시리즈. 간간히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수사물 ‘CSI’나 병원 응급실을 그린 ‘ER’ 등에도 출연했다.

영화적 완성도와 별도로, 영화 ‘뮬란’은 주연배우 류이페이의 홍콩 민주화 시위대 비난에 따른 보이콧 운동, 100만명을 강제 수용소에 감금 중이라는 중국 신장·위구르 당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영화 엔딩 크레딧에 넣은 디즈니의 무신경으로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다 출연 배우의 생김새가 중국 지도자와 닮은 꼴이라는 논란까지 일어나는 것은, 이 디즈니식 중국 무협액션물이 관객들에게 ‘차이나 머니에 무릎꿇은 할리우드’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읽히는 대목이다.(조선일보)


--> 미중 갈등 와중에도 중국의 자본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친중 성향의 엔딩 크레딧, 여주인공 유역비의 실언까지, 이래저래 말 많은 영화가 됐습니다. 게다가 개봉 시기도 코로나 재확산 와중이니 역대 국내 개봉 디즈니 영화 중 최저 관객을 기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그우먼 김영희, 열 살 연하남과 결혼. '축하 안 해주면 앙대요!’ 


개그우먼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과 결혼한다.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20일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라며 "모두가 힘든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과 자신의 모습으로 만든 피규어 사진도 공개했다.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김영희 피규어의 손에는 마이크가, 야구복을 착용한 예비신랑 손에는 야구배트와 야구 글러브가 들려 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로 알려졌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희는 KBS 2 TV '개그콘서트', SBS TV '도전 1000곡'. tvN '코미디빅리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윤승열은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고 9년간 활동한 후 지난해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 앙대요~ 앙대요~를 그리 많이 외치더니 되는군요. 시원시원한 개그로 웃음 주는 영희 씨, 축하합니다. 함께 방송 출연하던 어머니가 무척 기쁘시겠네요. 


YOUNG.jpg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개그우먼 김영희 씨.

 

●서울시, 12월까지 공공상가 임대료 절반으로 감면


서울시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시내 공공상가 점포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원은 임대료 감면이라는 서울시의회·국무조정실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감면 대상은 서울시내 지하도와 지하철상가 등 1만183개다. 이번 감면에 따라 해당 점포들에 294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연간 임대료를 한 번에 납부해 부담이 큰 상인들에게 납부 기한을 연말까지 유예해주고, 관리비 항목 중 공용인 경비·청소원 인건비 부담분도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당 상가를 관리하는 기관에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들어선 지난 2월부터 7월 사이 9860개 공공 점포의 임대료와 관리비 총 493억 원을 감면한 바 있다. 코로나19 초기 확산 당시 3월 기준 서울지역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25%였으나, 재확산 이후 9월 매출 감소폭은 전년보다 30%까지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경향신문)


--> 두어 달 전, 주변 지인 중 상가 건물주 몇 분이 임대료를 30%, 40% 깎아주기로 스스로 결정했다는 얘길 들으며 흐믓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매출이 없는 임차 상인들의 고충도 딱했고, 임대료 받아 생활비를 대던 상가주인도 안쓰러웠지요. 어려운 중에 서로 고통을 나눈다니 제겐 큰 미담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지난달 초, 그 건물주 중 두 분은 몇 달 전부터 임대료를 아예 못 받고 있다 했고, 한 분은 ‘되는 대로’ 소액만 받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황이 극심해진 것이지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접어들어 상황이 열악해지니 미담은 더 이상 미담이 아니게 됐습니다. 그냥 손님이 없는 게 아니라 가게를 못 열게 해서 매출이 없는데 임대료를 내는 건 온당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오른 이슈입니다. 이젠 그냥 이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공공상가 임대료 감면, 반가운 뉴스입니다. 하지만 민간은 사유재산권의 제한 문제가 걸려 쉽지 않을 듯한데요. 양보와 협의밖에 없을 듯한데, 어떻게 상생하는 방법은 없을지, 답답하니다. 정부의 역량이 이럴 때 필요한 것이지요.

 

***

간추린 주말 뉴스썰, 여기까지입니다.

새로운 한 주 상쾌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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