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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35]BTS 또 일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관왕 등극!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 ‘턱스크는 미착용 간주’ ●의사파업 중단 권고한 ‘일하는 전공의’ 가짜 논란 ●경북 군위군, 고 김수환 추기경 즐기던 ‘바보밥상’ 첫 공개 ●최재형 감사원장, 부친 발언 비난에 “감사원 일을 가족이 합니까?” ●‘아이유, 시원해!’ 아이유, 코로나 방역 간호사에 아이스조끼 지원!

2020-09-01 01:08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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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 ‘턱스크는 미착용 간주’


“승용차에 친구들을 태우고 이동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하나요?” 서울시가 이 질문에 내놓는 답은 “써야 한다”이다. 차 안은 ‘사생활 공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탑승한 친구들을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가 이날 공개한 세부지침과 Q&A 사례집을 보면, 지난 24일부터 발령된 행정명령에 따라 서울 실내·외 공간에선 마스크 의무 착용이 원칙이다. 버스, 지하철 등 운송수단과 건물 등 사방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 안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보면 된다. 실외에서도 집회·공연 등 다중과 접촉하는 상황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썼을 때 코와 입이 가려지지 않으면 미착용으로 간주한다.

다만 집이나 승용차 같은 ‘일상적 사생활’ 공간에 한해선 예외가 적용된다. 한 장소에 같이 있는 사람이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사람인지에 따라서도 적용 여부가 갈린다. 가족과 함께 있다면 마스크 미착용이 가능하다.

식사, 술, 담배, 커피 등 음식물·기호식품을 섭취하는 동안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단, 섭취 전후 옆 사람과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한다. 목욕, 샤워, 세면, 양치 등 위생 활동이나 수영 등 물속 활동을 할 때도 활동이 끝나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업무상 마스크 착용 예외 사항으로는 운동선수가 경기에 출전하거나 직업 가수·배우·방송인 등이 촬영·공연을 하는 경우가 꼽힌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공무를 수행할 때 공적 목적 달성이 현저히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예외가 된다. 공무원이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할 때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예외 사항에 해당하더라도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경향신문)


→ 저도 집에서 나올 때 또는 차에서 승용차에서 내릴 때 깜빡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습성화하지 않으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법규 위반으로 낭패 보기도 쉽습니다. 자치구별로도 마스크 착용 관련 추가 조치가 나오고 있으니 유의해서 준수하셔야겠습니다. 예를 들어 구로구는 동주민센터 16곳과 자치회관 7곳 등에 출입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나타났을 때 경고 음성이 나오는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를 설치했다는군요. 마스크를 턱에 걸쳐 쓰는 이른바 ‘턱스크’도 인식해 경고음을 냅니다. 턱스크는 본인도 상태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일러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쓰라고 했다고 무턱대고 때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조심은 하셔야겠죠?  

 

●BTS,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관왕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VMA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30일(현지시간)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후보로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부문에서 수상했다. 팝 장르를 대표하는 이 부문에서 한국 가수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할시, 조나스 브라더스,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온’은 ‘베스트 안무’ 부문 트로피도 가져갔다.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이어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이가헌, 이병은 등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또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의 팬 ‘아미’와 우리를 응원해주고 우리 음악에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문화일보)


→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돌 그룹이지요. 이름만 불러도 기분이 좋아지는 K-pop 대표 그룹이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유수의 음악시상식 무대를 밟았지만 비디오 뮤직 어워즈 출연은 처음입니다. 아이돌 팬뿐 아니라 국민 모두 축하할 일이네요. 

지금은 대학 1년인 아들이 초딩일 때 꽤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이 있었습니다. 편집장이었던  아빠한테 기자 누나나 기자 형한테 부탁해서 그 그룹의 브로마이드나 소품을 구해달라고 조른 일이 있었습니다. 타사 연예기자 후배에게 부탁했지만 당시 전성기이던 그 아이돌 브로마이드는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지요. 후배가 대신 덜 인기 있는 신인그룹 브로마이드 한 장을 건네주는데, 전 누군지도 몰랐지요. 아들은 알기는 아는 모양이었는데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피아노 위에 대충 말아 두었던 그 브로마이드. 누구였는지 짐작하시겠죠?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당시엔 BTS로 불리기도 전이었죠. 세상 일 아무도 모릅니다.    

 

BANG.jpg

  2019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BTS 모습.

 

●의사파업 중단 권고한 ‘일하는 전공의’ 가짜 논란


‘일하는 전공의’ 운영자가 의사가 아니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하는 전공의는 페이스북 계정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 등에 맞서 전공·전임의가 집단휴진(파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29일 ‘이 정도면 됐다’며 파업중단을 촉구하는 글을 써 주목받았다.

일하는 전공의는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정책에 있어 의사들 생각이 중요한 건 맞다”며 “그렇지만 13만 의사들의 의견이 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옳은가”라고 소신 발언을 썼다. 이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일하는 전공의와 메신저로 대화에 나선 전공의 등은 기본적인 의학용어를 모르는 데다 심지어 중국식 표현까지 쓰고 있다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에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일하는전공의는 한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전공의가 맞다고 주장했다. 의사면허증도 공개했다고 한다.   

31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일하는 전공의’ 운영자는 정형외과를 전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손(의학용어 수부)에 대한 기초 해부학적 지식을 묻는 말에 계속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손바닥 뼈의 줄임말인 '호시탐탐'은 의대시험 단골출제다. 이에 본과1학년만 되도 다 알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일하는 전공의' 페이지 운영자는 엉뚱한 답을 했다. 한 전공의가 메시지로 호시탐탐을 묻자 “해부학 배운 지 오래인데”라며 오히려 “알려주세요”라고 말한다. 현직 의사는 이에 대해 “(호시탐탐은) 본과 1학년 시험에 무조건 나온다”며 “정형외과가 아니어도 의대만 다니면 모를 수가 없는 줄임말이다”고 주장했다.

또 혈압과 맥박·호흡·체온 등을 의미하는 생체활력징후인 바이탈 사인(vital sign)에 대해서도 엉뚱한 답을 내놨다. 바이탈 사인은 흔히 ‘V/S’로 줄여 쓴다. 하지만 일하는 전공의는 혈압·맥박 등으로 대답하지 못했고, “인성·생각·존중·마음”이라고 답했다. 대화에 중국식 표현을 쓰는 것도 의혹으로 지적됐다. “글 내용이 전혀 병원에서 근무한 사람이 썼을 것 같지 않은 단어가 많다”고 하자 그는 “정말 (병원에서) 근무한 사람이 적었는지 회의한다”고 응수했다. ‘회의하다’라는 표현은 ‘회의(怀疑)’로 우리말의 ‘의심하다’와 같은 중국식 표현이다.(중앙일보)

 

→ 제보자들과 의협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예민한 시기에 여론을 조작한 것이니까요. 의협 대변인은 “(만일)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폄훼하기 위해 누군가에 의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부터 이러한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자 ‘일하는 전공의 페이지’ 운영자는 나는 개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북한 지도자에 대한 욕설도 함께 썼다지요? 당분간 쉬겠다는 내용을 올린 걸 끝으로 페이지는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대단히 수상하긴 한데, 정확한 물증은 없네요. 

이날 오후 연합뉴스는 자신을 ‘일하는 전공의’ 운영자로 소개한 전공의와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전공의는 ‘V/S’(바이털 사인)와 관련해 엉뚱한 대답을 한 이유로 “의사를 사칭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검색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신상털이 등 공격 의도를 갖고 메시지를 보내오는 사람을 반박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답니다. 앞뒤가 맞는 얘기인가요? 글쎄요, 믿음이 가진 않지만… 일단 그런 줄 알아야 하는 걸까요? 그런데, 왜 숨었지?


●경북 군위군, 고 김수환 추기경 즐기던 ‘바보밥상’ 첫 공개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생가가 있는 경북 군위군이 김 추기경이 생전 즐겨먹던 상차림을 재현한 ‘바보밥상’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군위군은 지난해 5월부터 김 추기경을 16년간 보좌했던 김성희 유스티나 비서수녀를 통해 김 추기경이 평소 즐겨먹던 음식 메뉴 등을 연구했다. 김 추기경이 스스로 ‘바보’라고 부르며 자신을 낮춰왔던 점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바보밥상에는 밥, 소고기 시래깃국, 고등어구이, 3색 나물, 장떡, 등겨장, 장아찌, 김치 등이 오른다.

검소한 밥상차림이지만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가 깃들어 있다. 소고기 시래깃국은 시래기 외에는 특별히 선호하는 음식이 없었던 김 추기경을 위해 비서수녀가 영양과 소화를 고려해 소고기를 잘게 다져 만들었다. 고등어구이는 김 추기경이 사제 서품 후 첫 주임신부로 부임한 곳이 안동성당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안동에 간고등어가 유명해서다.

군위군은 지역 식당 3~5곳에서 바보밥상 시범사업을 실시해 대중에게도 김 추기경의 밥상을 맛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군위군은 지속적으로 바보밥상 시리즈를 개발할 예정이다.(중앙일보)  


→ 왜 군위군이냐고요? 김 추기경은 대구에서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네 살 때 가족과 함께 군위로 이사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대구가톨릭대 전신)에 진학할 때까지 8년을 살았기 때문이지요. 추기경의 성장기가 고스란히 스며든 고향입니다. 군위군은 2018년 3월 군위읍 용대리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2만2810㎡)을 조성했습니다. 이 공원에는 김 추기경이 어린 시절 살던 집과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잔디광장 등이 조성됐습니다.

2009년 2월 추기경이 세상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전후 1,2년 사이에 우리 사회의 거목들이 한꺼번에 사라져 몹시 아쉬울 분 아니라 몹시 기이하다 여겼던 기억이 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8월), 법정스님(2010년 3월), 작가 박완서(2011년 1월), 장영희 교수(2009년 5월), 행복전도사 최윤희(2010년 10월), 화가 김점선(2009년 3월) 등이 2년 사이에 마치 줄서서 기다렸단 듯이 세상을 등진 것이죠. 사회의 큰 어른, 조건 없이 존경할 만한 큰 별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나니 상실감이 컸습니다. 그 분들이 있어 기자로 사는 일이 의미 있고 재미있었지요. 이후로 과연 그 분들만큼 존경받는 분들이 이 땅에 있었던가 생각해보곤 합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가 나오면 그 분과의 인터뷰가, 그리고 당대의 거목이었다가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사라진 당시 인물들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바보밥상’ 한 술 뜨러 내려가보고 싶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 부친 발언 비난에 “감사원 일을 가족이 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이 31일 6·25 참전용사인 최재형 감사원장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최 원장을 공격했다.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인 탈원전과 직결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일정대로 진행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권의 공격을 받아왔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최 원장에게 “감사원장은 그간 발언과 회의 운영 등에서 이미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관련 시비에 휘말린 상태”라며 “최 원장의 부친은 (문재인 정부는) 좌파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동서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잘못됐다는 논설을 썼다”고 했다.

최 원장의 아버지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은 6·25전쟁 첫 번째 해전인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했고, 올해 문재인 정부가 연출한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최 대령은 최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25 기념행사를 밤에 하다니 문재인 정권은 나쁜 사람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돋보이게 탁현민(청와대 의전비서관)인가 하는 사람이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8시 20분에 열렸고, 밤 시간대 행사임을 이용해 공중급유기 동체에 영상을 투사하는 이벤트(미디어 파사드)가 곁들여졌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아버지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인터뷰인지 모르고 편하게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동서가 쓰는 글(논설)에 대해선 알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죄송하지만, 제 가족들이 감사원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조선일보)


→ 연좌제 부활도 아닐 테고, 아버지 발언 이야기가 거기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유치하고 저질스러운 꼬투리잡기는 제발 그만 좀. 청소년은 물론이고 아이들 볼까 민망합니다. 다소 억지 같은 비유로 들릴지 모르나, 의원님들 하는 수준 보니 옛날 군 생활 때 일이 생각납니다. 장교들 거주하는 관사 아파트 단지 마당에서 아이들이 한 참 잘 놀더니 초딩 저학년 두 놈이 싸움이 붙었지요. 잘잘못을 다투며 옥신각신하다가 한 놈이 불쑥 한다는 말이 ‘니네 아빠 계급 뭐야? 울 아빠 소령이야, 인마!’. 놀랄 새도 없이 다른 놈 하는 말에 연거푸 놀라 헛웃음이 나왔었지요. ‘야, 울 아빤 대령이야, 자식아! 어디서 까불고 있어!’.

어떻습니까? 하는 짓이 비슷하지 않나요? 아님 말고요.   


●‘아이유~ 시원해!’ 아이유, 코로나 방역 간호사에 아이스조끼 지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아이스조끼를 지원했다.

31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4600벌을 기탁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아이유에게 기증받은 아이스조끼를 코로나19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더위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월부터 국가지정병원과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응원 물품을 전달해왔다.한편 아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3월에는 경기 양평군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조선일보)


→ 아이유~ 얼굴도 노래도 다 이쁜 아이유는 어쩜 마음도 그렇게 이쁠깡~?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한 뉴스네요.

 

●일본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 “아베는 꾀병, 도망가려는 속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실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각종 정치 스캔들에 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를 사퇴 이유로 내세운 것은 핑계일 뿐이라는 것이다.

나카노 고이치(中野晃一) 일본 조치(上智)대 교수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일본의 최장수 지도자는 각종 스캔들에서 벗어나고, 책임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회피하면서 정권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노 교수는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경제적 여파를 관리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인 대다수는 이에 비판적인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창궐 이후 가끔 모습을 드러내 발표한 정책들도 허술했다고 나카노 교수는 비판했다. 모든 가구에 일명 ‘아베 마스크’라고 불린 천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밝혔으나, 비효율적이고 무의미하다고 비난받았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2012년 2차 집권 이후 각종 스캔들에도 휩싸였지만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2017년 아베 총리 부부는 측근인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전 모리토모 학원 이사장 부부가 학교 용지로 쓸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싸게 매입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정부 주관 벚꽃놀이 행사에 지역구 주민들을 초청해 국고를 사유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측근인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전 도쿄고검 검사장 마작 스캔들, ‘검찰 길들이기’ 비판을 받은 검찰청법 개정안 추진, 측근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전 법무상 부부 금품선거 논란도 불거졌다. 나카노 교수는 “한마디로 아베 총리는 의회, 언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게 많지만, 이를 가능한 한 적게 해왔다”며 지지율 하락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월 18일 이후 이달 28일 사의를 발표할 때까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면서 “어쩌면 아베 총리는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경향신문)


→ 쌍욕은 못 하겠고… 아베 당신, 참 나쁜 사람입니다. 그 이름 대한민국 사람이 참 오래 기억할 것 같네요.

 

ABE.jpg

  지난해 아베 총리 비난과 일본제품불매운동을 알리는 현수막이 전국 곳곳에 걸린 모습. 

 

●홍남기 부총리 “이재명 ‘재난지원금 30만 원 100번도 좋다’ 발언 무책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주장을 두고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지사가 30만원씩 50번, 100번을 (전국민에게) 줘도 재정 건전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임 의원은 재차 “아주 철없는 이야기죠”라고 되묻자 홍 부총리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한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8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을 거론하면서 “우리도 한 100만원 정도를 지급해야 하고 이걸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는 30만원씩 3~4회 정도 나눠서 지급하는 게 경제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서 “단언하는데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50번, 100번 지급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향신문)


→ 선명한 발언과 빠른 실천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재명 지사는 현재 막강한 대선후보입니다. 정부 책임자가 단언과 장담을 잘하는 그의 드라이브에 브레이크를 걸었는데요, 이 지사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금지원 복지를 자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데, 이어질 이 지사의 주장이 궁금하네요.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2.5단계 이틀째였습니다. 잘 견디고 계시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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