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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28]돌아온 '시청률 여왕' 김희선, ‘앨리스’로 안방 점령

●댐 지키려다 하류마을 쑥대밭, 금강 · 섬진강의 비극 ●러시아 푸틴 딸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 우려도 있다는데... ●“우리는 계속 싸울 것” 홍콩 자존심 지켜내는 핑궈일보의 힘 ●진중권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후광 업은 팬덤정치’

2020-08-11 23:26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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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댐 지키려다 하류마을 쑥대밭, 금강 · 섬진강의 비극  


지난 주말 중남부를 덮친 폭우로 금강, 섬진강 수계의 댐들을 방류한 것과 관련해 하류 주민들이 침수 등에 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방류를 해 피해가 커졌다며 한국수자원공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옥천군은 11일 성명을 내어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가 커졌다”며 한국수자원공사를 성토하고 “12일 수공을 항의 방문하고 피해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산군은 수공이 용담댐을 방류하면서 대책을 마련할 시간도 없이 방류량을 급격하게 늘리는 바람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금산군의 자료를 보면, 용담댐은 △7일 오후 3시 초당 297.72t △8일 새벽 1시20분 초당 998.10t △8일 오전 10시50분 초당 2038.05t △8일 오전 11시10분 초당 2500.54t △8일 낮 12시 초당 2913.55t을 방류했다. 댐 방류량이 급증하면서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은 인삼밭 200㏊와 논밭 등 농경지 471㏊, 125가구가 차례로 물에 잠겨 주민 233명이 대피했다. 또 가압장이 침수돼 복수면 목소리, 금성면 마수리 지역의 급수가 중단됐다.

남태우 금산군 자연재난대응팀장은 “용담댐 근무자가 8일 오전 10시30분께 방류량을 초당 3200t까지 늘리겠다고 알려와 ‘하천이 감당할 수 없는 방류량’이라며 줄여달라고 요구했지만 댐 쪽에서는 ‘댐이 무너질 수 있어 어쩔 수 없다’며 대답했다”며 “이날 오전부터 주민에게 방류량을 공지하고 대피할 것을 알렸으나 방류량이 순식간에 늘어나 침수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읍내 시가지 40%가 침수한 전남 구례에서도 섬진강댐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1일 페이스북에 “주민 1318명이 삶터를 잃었다. 섬진강댐에서 미리 방류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적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섬진강댐을 지키려다 구례가 쑥대밭이 됐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섬진강 수해극복 구례대책위도 “수해 주요 원인은 집중호우보다 섬진강댐의 불시 방류다. 하류 주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예고 없이 최대치를 흘려보내 피해를 키웠다”고 성토했다.(한겨레)


→ 모두 다 너무 많은 비 탓입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는 있었겠지요? 댐 관리자 측은 댐 손실이나 붕괴 우려부터 따지고 하류 주민은 급작스런 범람을 걱정합니다. 책임 소재 여부를 떠나 무엇이 더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임기응변이 너무 부족합니다. 이래서 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일 다 터지고 나서야 갑론을박하는 거지요. 답답합니다.

 

●돌아온 '시청률 여왕' 김희선, ‘앨리스’로 안방 점령

 

오는 2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첫 방송된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특별한 캐릭터와 스토리, 더욱 특별한 배우들이 만난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 몰이 중이다.

‘앨리스’는 자타공인 시청률 퀸 김희선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작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희선은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눈부신 외모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미스터Q’, ‘해바라기’, ‘토마토’, ‘참 좋은 시절’, ‘품위 있는 그녀’ 등. 김희선이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 대박이 공식처럼 이뤄진 것은 이 같은 배우 김희선의 존재감과 매력 덕분이었다.

연기력이면 연기력, 장르 소화력이면 장르 소화력, 대중성이면 대중성 모든 면에서 정점을 찍은 배우 김희선이 지상파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바로 ‘앨리스’. ‘앨리스’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휴먼SF라는 장르로 담아낸 특별한 드라마다. 김희선은 극중 얼굴이 닮은 두 인물을 그리기 위해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연기를 소화했다.

제작진은 “김희선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이자 배우이다. 그런 그녀가 남다른 애정과 열정, 노력으로 ‘앨리스’에 임했다. 매 촬영 최선을 다하는 김희선을 보며 ‘앨리스’ 다른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도 함께 분발할 수 있었다. 김희선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앨리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스포츠서울)


→ 아이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는 여전한 미모, 원숙한 연기가 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서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김희선 파이팅! 오빠 팬이 응원해요~ 아냐, 삼촌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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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드라마 <앨리스>. 김희선과 주원이 열연을 펼친다.

 

●러시아 푸틴 딸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 우려도 있다는데...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공식 승인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제가 나온 것인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통상 진행하는 세 차례의 임상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와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원격 내각회의에서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제약사와 연구소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러시아가 첫 개발 사실을 밝힌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국방부 산하 제48중앙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가말레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국방부와 함께 백신 개발을 추진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며, 자신의 두 딸 중 한 명에게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접종 후 (딸의)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갔으나 이튿날 37도 정도로 떨어졌으며, 2차 접종 이후에도 체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곧 내렸다“며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곧 대규모 백신 생산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겨레)


→ 전 세계적으로 첫 백신 접종입니다. 러시아는 9월부터 대규모로 백신을 생산해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들 궁금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누가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을까요? 러시아는 의료 종사자와 교사, 다른 위험 직군 종사자들 순이랍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 아마도 비슷하겠지요? 또 줄서야 하나? 너무 비싸서 아예 맞아보지도 못 하는 건 아닐까? 혹시 마스크 대란처럼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일대 혼란이 생기는 건 아닌지…. 제발 이번엔 백신 보급과 접종 매뉴얼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 혼란스럽지 않게 하면 좋겠습니다.

미국과 서유럽 등에서는 미 제약사 모더나가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3차 임상시험에 들어가, 다음 달까지 성인 3만여 명에게 투여해 10월말 연구를 마칠 계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스케줄을 토대로, 11월 초 미국 대선 전까지 백신 개발을 마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1월에야 백신 승인 여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내년이나 돼야 백신을 볼 수 있게 될 듯. 아직은 조심이 최선입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 홍콩 자존심 지켜내는 핑궈일보의 힘 


11일 새벽 1시30분께 홍콩 카오룽반도 몽콕 지역의 어두운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기다랗게 줄을 섰다. 30분 남짓 뒤 배달 차량이 도착해 가판대에 신문 뭉치를 던졌다. 이날치 <핑궈일보> 1면 머리기사에는 ‘우리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란 제목이 달렸다.

“어제가 <핑궈일보> 최악의 날은 아닐 것이다.” 신문은 이날치 사설에서 이렇게 썼다. 이어 “앞으로도 탄압과 체포가 이어지면서 우리를 두려움으로 빨려들게 할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수많은 독자와 필자의 기도와 응원 속에 우리는 싸움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콕 가판대에서 방금 배달된 신문 한 부를 손에 든 시민 킴야우(45)는 <홍콩방송>(RTHK)과 한 인터뷰에서 “어제 경찰은 언론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았다. 의식이 있는 홍콩 시민이라면 누구나 <핑궈일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한껏 움츠렸던 홍콩 시민사회가 다시 ‘싸움’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핑궈일보> 쪽은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신문이 제작되는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누리꾼 수천명이 밤새 이를 지켜봤다. 첫 인쇄판이 몽콕에 도착했을 때 가판대 주변에 시민 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신문 쪽은 “통상 7만부가량을 인쇄했지만, 11일치는 35만부를 찍었다”고 밝혔다.


→ 신문 하나로 시민이 한데 모여 단결대오를 갖췄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지지 열기’는 예상치를 훌쩍 벗어났습니다. 홍콩보안법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들 말합니다. 밟으면 꿈틀, 누르면 일어서는 건 본능. 자유에 대한 인간의 의지입니다. 응원합니다.


●진중권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후광 업은 팬덤정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이 아버지·친구의 후광을 업은 '팬덤정치'라며, 때문에 의원들이 소신보다는 지도자 숭배에 나서고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자리 없는 소신파' 기사를 공유하며 "(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둘의 공통점은 팬덤정치라는 데에 있다. 그 팬덤의 기반은 타인의 아우라"라며 "박근혜는 박정희의 대리물, 문재인은 노무현의 대리물이기에 팬덤을 거느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덤정치의 문제는 대의민주주의 절차를 건너뛰고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데에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도자 팬덤이 정당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소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지도자 숭배에 영합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하게 된다"며 "이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금태섭 의원처럼 제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 도태 당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친박공천'으로 실패한 점을 언급하며 "똑같은 일이 민주당에서 벌어져 친문공천으로 당이 한 가지 색으로 변했다"고 했다.

한편 진 전 교수의 글에 언급된 금태섭 전 의원도 이 글에 공감을 표시하는 '좋아요'를 눌렀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당론과 달리 본인의 소신대로 기권표결을 했다가 '당론 위배'로 경고의 징계를 받았다. 민주당은 또 지난 4·15총선 공천에서 금 전 의원을 탈락시킨 바 있다.(중앙일보)


→ 진 전 교수를 평하기를, 너무 말이 많다, 지나치게 설치는 독설꾼이라고도 합니다. 너무 많은 말을 쏟아내 저러다 지칠까, 공격 당해 다치지는 않을지 염려되긴 합니다만, 대체로 옳은 말만 하시니 제딴엔 굳이 말리고 싶질 않네요. 

진중권 씨, 금태섭 씨랑 짠 건 아닌데요, 나도 ‘좋아요’ 눌러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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