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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20]‘부부의 세계’ 한소희 ‘엄마의 세계’로 곤욕, 사과 그리고 고백

●이재명 “서울 부산 시장 후보 내지 말자”, 정청래 “혼자 멋있는 척” ●GDP 대비 가계 빚, 한국이 세계 최대 수준 ●'영웅시대' 이틀간 포털 실검 장악, ‘임영웅 사랑해’ ●보훈처, 이승만 전 대통령 애써 ‘박사’로 호칭, ●SK 최태원 회장, 서산국도에서 육쪽마늘 구하기 ●화성시 ‘장애인 지원 혁신안’ 논란, 가족 있는데 왜 국가가 장애인 돌보나?

2020-07-20 17:07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경기도청,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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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재명 “서울 부산 시장 후보 내지 말자”, 정청래 “혼자 멋있는 척”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견딜 수가 없다면, 규정을 바꾸되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의 당헌·당규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조선일보)


→ 늘 할 말은 하는 정치인, 이슈를 선점하고 솔직히 설명하는 지자체장으로는 이재명 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원칙에 입각한 선명한 입장을 보여주네요. 반발이 뻔히 예상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싸움꾼 정청래 의원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 지사를 향해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정 의원은 20일 SNS에서 "하신 말씀이 액면상 구구절절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당과 당원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속상해 하고 있는 동지들을 먼저 살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액면으로는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일리 있어 보입니다만, 전 이 지사 편에 서고 싶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인데, 또 약속을 번복하면 되겠습니까? 당장의 이익을 위해 늘 구호처럼 외친 정의와 명분을 헌신짝 버리듯 던지면 어떻게 하나요? 현 정부와 진보진영이 왜 욕을 먹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가봅니다. 당장의 이익? 그게, 당리당략의 당리였나?


JAE.jpg

     경기도청에서 인터뷰 중인 이재명 지사.

 

●GDP 대비 가계 빚, 한국이 세계 최대 수준


한국 가계 빚이 GDP 대비 세계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세계 39개 국가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97.9%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영국(84.4%), 홍콩(82.5%), 미국(75.6%), 태국(70.2%), 말레이시아(68.3%), 중국(58.8%), 유로존(58.3%), 일본(57.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92.1%)보다 5.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 분기 만에 빚이 늘어난 폭도 홍콩(9%p·73.5→82.5%)과 중국(6.4%p·52.4→58.8%) 다음으로 컸습니다. 한국 비금융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104.6%로 홍콩(230.7%), 중국(159.1%), 싱가포르(125.2%), 칠레(110.9%), 유로존(109.8%), 일본(106.4%)에 이어 7위였습니다. 이는 한 분기 사이 7.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한국 기업보다 상승 폭이 큰 나라는 칠레(12.5%포인트), 싱가포르(11.8%포인트), 홍콩(8.1%포인트)뿐이었습니다.

 

→ 가계대출이 점점 늘어난다는 경고는 한두 번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그래도 가계 빚이 많아지는 이유, 무엇입니까? 요인이 여러 가지일 수 있겠지만, 저금리 정책이 주원인 같습니다. 초저금리시대엔 시중에 떠도는 돈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등에 돈이 몰려 있는 자는 더 벌게 되는 양극화를 초래합니다. 없는 서민은 그냥 빚만 늘어가는 걸 체감합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28조9000억원으로 직전 달 대비 8조1000억원 늘었습니다. 나라 빚도 늘고 가계 빚도 늘어만 가니 한숨도 늘어갑니다.


●'영웅시대' 이틀간 포털 실검 장악, ‘임영웅 사랑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만들어낸 '임영웅 사랑해'가 이틀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습니다. '임영웅 사랑해'는 최근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지쳤을 임영웅을 응원하고 그에 힘이 되어주기 위한 팬들의 총공(총 공격)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다음날까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지키며 톱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임영웅에 대한 팬들의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16일 임영웅의 생일에는 '임영웅 생일 축하해'로 공개 축하를 하는가 하면, 통 큰 기부로 팬덤 파워와 선한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은 11만 2000명을 돌파했으며, 유뷰브 채널 구독자도 81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을 위한 팬들의 사랑이 뜨겁습니다. 명실공히 임영웅의 영웅시대가 열린 듯합니다. 미친 듯한 트롯 열풍, 해석이 분분합니다만, 나름의 해석은 그렇습니다. 세파에 떠밀려 앞만 보고 달린 사람들이 숨을 쉬는 것 같습니다. 트롯을 통해 숨겨온 한을 풀어내며 온전히 자신을 치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은 사랑이라는 대전제를, 다른 어떤 장르보다 트롯이 잘 확인해주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영탁을 1순위, 호중을 2순위로 밀었습니다만, 영웅시대도 나쁘지 않네요. 트롯 만세!


●보훈처, 이승만 전 대통령 애써 ‘박사’로 호칭,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행사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이 전 대통령을 ‘대통령’이 아닌 ‘박사’로만 지칭 한 것에 대해 지상욱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이 “앞으로 보훈처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변호사란 호칭을 함께 사용해야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지 원장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처장은 추모사 중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약력 설명할 때를 제외하고는 전부 ‘박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지 원장은 또 “보훈처 공식 페이스북에도 ‘오늘은 이승만 박사 서거 55주기’, ‘정부는 1949년 이승만 박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중앙일보)   

 

→ 보훈처는 해명자료를 통해 “통상적으로 박사와 대통령 모두 이 전 대통령을 칭하는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박사·대통령 호칭을 함께 사용했다”고 강변했습니다. 지 원장은 “참으로 치졸하기 그지없는” 해명이라고 비판했네요.

정말로, 군색하고 치졸하다는 쪽에 한 표! 안쓰럽기도 하고 오만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몹시 껄쩍지근.     

 

●SK 최태원 회장, 서산국도에서 육쪽마늘 구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충남 서산 국도변 간이 판매점에서 직접 마늘을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1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산 국도에서 지역 특산품 육쪽마늘을 파는 간이 판매점 두 곳을 들러 마늘 꾸러미를 구입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함께 이겨내자고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은 최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한 날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공장에 마련된 임시 판매대에서 정 수석부회장과 함께 이미 한 차례 마늘을 샀습니다. 이후 정 수석부회장을 배웅하고 차로 돌아가던 길에 다시 이 지역의 마늘을 직접 산 것입니다. 최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지역 상생형 ‘안전망’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회장이 나서서 움직이니 임직원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참해서 1억 원(1만8000여㎏) 상당의 지역 마을을 구매했고 서린사옥 구내식당에서도 마늘 요리를 개발해 내놓고 있습니다.(중앙일보)


→ 이미지 홍보용 기사이긴 하겠지만 보기 좋고 훈훈합니다. 재벌 회장들이 의자만 돌리고 앉아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 재벌 회장들은 직접 현장에서 움직이고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최 회장 뿐 아닙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주 이마트 월계점에서 장보는 장면과 평소 취미인 요리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은 기업간부인 외국인 친구집에 놀러가 옥상파티 중 양파를 대신 썰어주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셰프 못지 않은 화려한 채썰기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재벌. 제법 연구 가치가 있는 주제입니다. 내가 써볼까? 


●‘부부의 세계’ 한소희 ‘엄마의 세계’로 곤욕, 고백, 사과


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어머니 사기 의혹에 관련,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굴곡진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하고 글을 적어본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5세에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밝히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나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소희는 데뷔 후 채무자들의 연락으로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과 활동을 내세워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에는 나도 모르게 적힌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며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번 일은 피해자 중 한 명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글을 올려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곗돈 970만 원을 사기 당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중앙일보)


→ 연예계에서 부모가 자식의 앞길을 막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불우한 가족사나 돈 문제에 얽힌 게 대부분이었지요. 가족은 하나이지만 하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곧 종영하게 될 tvN 드라마 ‘가족입니다’ 촬영을 마친 배우 원미경 인터뷰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예전엔 가족이란 게 멜팅 폿인 줄 알았는데, 이 드라마를 찍고서 가족이란 건 샐러드 볼이라고 느꼈어요’라고 말합니다. 다 녹아 똑같은 듯하지만 각자가 다른 조각들이 볼에 모여 있는 것이겠지요. 각자의 인생입니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각자의 인생을 함부로 침해하는 일은, 제발 없어져야겠습니다. 플리즈~.

 

SOHI.jpg

     드라마 <부부의 세계> 중 한소희.

 

●화성시 ‘장애인 지원 혁신안’ 논란, 가족 있는데 왜 국가가 장애인 돌보나?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52)의 ‘장애인 활동지원 혁신안’을 놓고 지역 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중증장애인의 부정수급을 막는 ‘제도 합리화’에 나서겠다는 취지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협한 인식만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문제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13일 서 시장과 화성지역 장애인단체의 면담 자리에서였습니다. 서 시장은 “제일 많이 활동지원 시간을 쓰는 장애인에게 1년에 1억1192만원의 세금이 들어간다” “복지국가로 가는 과정에서 콩 한 쪽 있어도 나눠 먹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사람만 다 먹고 있는 구조”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애인 단체 대표 등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잠도 못 자고,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녀만 봐야 하냐”고 항의하고 “돌봄을 비용으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증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은 ‘혁신안’ 폐기를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시청 점거농성도 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지난달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대상자 인정조사에서 1등급을 받은 169명에게 월 100~602시간씩 지원하던 기존 제도를, 1~4등급을 받은 1176명에게 월 10~192시간씩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하겠다고 했습니다. 중증장애인 지원 시간을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경증인 장애인들로 지원 대상을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서 시장의 혁신안 추진 배경엔 24시간 활동지원을 받은 장애인 169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이 있음에도 단독가구인 것처럼 꾸며 지원 시간을 추가로 받는 등 부정수급 사례가 발견됐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 슬기롭게 타협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그렇게 되겠지요. 핵심은 부정수급이니 부정수급을 잘 관리하고 처벌하면 될 것이고, 예산 편중 문제는 합리적으로 조절하면 될 일, 그리 열불나게 싸울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뉴스에서 가장 거시기한 건 제목이었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가족 있는데 왜 국가가 장애인 돌보나’.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서 시장이라는 사람, 장애인 지원과 복지정책에 대한 아무 인식도 베이스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요? 제목을 이리 뽑아놓고 한 단락을 그의 이력을 장황히 소개합니다. 문재인 후보 시절 특보를 지냈다는 내용인데, 진영 가르기가 여기에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군요. 친정부인사인데 이 정부 공약인 장애인 국가지원 정책에 반대로 가고 있다는 화살 같습니다. 

서 시장이라는 분은 왜 고민 없었겠습니까? 그가 어느 지점에서 무엇을 고민했는지 알아내고 독자와 함께 고민해보는 제목은 왜 안 나오지요?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걸까요.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일까요?     


●애플 아이폰, 배터리 성능 고의 저하? 실화냐?


애플이 구형 아이폰6의 배터리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켜 신형 단말기 구매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재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은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팀 쿡 애플 대표이사와 다니엘 디스코 애플 코리아 대표이사를 재물손괴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고발 2년만인 지난 1월 팀 쿡 등을 불기소 처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업데이트 과정에서 아이폰6 등 구형 모델의 배터리 성능이 고의로 저하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의혹은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제기된 뒤 ‘배터리 게이트’로 비화하며 세계 각국 아이폰 사용자들의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애플은 논란이 커지자 2017년 12월 구형 아이폰에서 배터리 노후화로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고 해명하면서 “우리가 고객을 실망하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한국의 아이폰 사용자 6만3767명도 지난 2018년 3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한겨레신문)


→ 서울고검이 재수사 명령을 내린 건 최근 미국·유럽 등지에서 애플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연달아 내놓은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1인당 25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고, 프랑스 경제소비부정행위방지국은 지난 2월 2500만유로의 벌금과 함께 프랑스 애플 누리집에 벌금 고지 사실을 게재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10월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에 1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매겼다는군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두루 사용해봤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선 2년 약정 끝날 무렵이면 폰이 덜그럭거린다는 볼멘소리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의심할 정황도 많았지요. 에러가 많아지고 무엇보다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빨라졌습니다. 전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애플 애용자이지만, 잘못된 건 밝혀내야겠지요. 나도 좀 휴대폰 2년 이상 써봅시다. 

 

●트럼프, 지는 거 싫어~ 선거결과 승복 안 할지도 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부에서 그야말로 '정치공학적' 차원에서 얘기되던 이야기들에 대해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설'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3일에 있을 대선과 관련해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며 "우편투표로 선거가 조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냐"는 질문에 "봐야겠다. 봐라. 나는 살펴봐야 한다(I have to see. Look ... I have to see)"고 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의회전문지인 <더 힐>은 이날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 선거에 대해 확신이 없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불복은 우리도 가끔 경험합니다만, 현직 대통령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럼 어쩌자는 걸까요? 내가 이겨야 승복할 수 있다는 말인가? 트럼프, 끝없이 사람 놀라게 하는 악동 같은데, 저 머릿속엔 정말 무엇이 들었을까요?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간밤에 새벽까지 쓴 원고를 갑작스런 노트북 다운으로 홀라당 날려버렸습니다.

원통하고 억울하여 월욜 기분 매우 꾸리꾸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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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대 연구진 “비만인 · 당뇨인, 코로나19에 더 취약” ●명절연휴 중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된다! ●최재형 감사원, 대통령직속자문위원 자문료 법령 위반 무더기 적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동생들과 모친 상속 유류분 소송 ●세상 떠난 오인혜, SNS에 남긴 마지막 말의 의미는?
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결제만 허용! 현금수거통 사라진다
●추석민생안정대책, 공영홈쇼핑에선 KF94 마스크 690원! ●김부선, 이재명 지사 겨냥 공개질문 '응답하라, 가짜총각!' ●신원식 의원 ‘추미애 아들 서씨, 병가 서류 아예 미제출?’ ●구찌 상속녀, “어린 시절 나를 성적 학대한 계부를 고발한다”
친모 빚투 논란, 한소희 안타까운 가족사
#빚투 #가족사
한소희, CF퀸 발목잡은 母빚투… 아픈 가정사 털어놔
한소희, 광고 모델 계약 임영웅 앞질러… 6월 최다 계약 1위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 개에 물린 소년에 인생선물?
●짜파구리, 신라면블랙… K-푸드 파워 어디까지 ●진성준 ‘부동산대책 강력 추진, 그러나 집값은 내리지 않습니다?’ ●“한국인 끔찍, 문 대통령 만남 싫어!” 트럼프의 별난 진심 ●연속 삑사리 ‘김두관 SNS 정치’, 왜 산으로 가나? ●추미애 “관음증 보도에 염증, 절독하겠다”, 진중권 “고질병 또 나왔다”
휴대폰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
배우 한소희 “결혼이요? 못할 것 같아요”
"내가 직접 홍보 한다"... SK 최태원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파격 소통
양현석 약식기소 불기소 처분, 여론재판으로 끝?
● ‘당나라 군대’에도 ‘황제사병’이 있었나요? ● Starbucks said ‘Black Lives Matter’ late. ● 협상달인 트럼프에 별거 압박, 멜라니아의 거래기술 ● 후추 스프레이도 지랄탄만큼 아픈가요? ● 두껍아 두껍아, 체어맨 줄게, 보험금 다오! ● 싸가지 있게 살고 싶은 진중권 “왜 나만 갖고 그래~”
임영웅 vs 한소희, 광고계 투톱 시대
‘마스크 유감’과 가짜뉴스, 나쁜뉴스
● 나, 국회의원이야 당 의원이야? ● 트럼프의 정의, 흑인경찰의 아이덴터티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아버지와 무당’ ● 마지막 개그는 화장실 몰카?
노소영‧ 최태원 1조 4천억 이혼소송 본격 시작... 각자 재산목록 제출 "세부 내역 달라"
'부부의 세계' 한소희,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 "성장하는 배우 될 것"
광고계 잇단 러브콜... 이국적,세련된 외모로 대세 배우로!
한남동 이웃사촌, 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두 사람 인연은?
오너 3세 경영인 & 두 살 터울.. 사적으로는 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