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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 랩]생애설계에 대한 소고 (小考)

생애설계 어떻게 해야하나?

2020-06-03 17:45

글 : 노진경 관리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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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에 대한 강의와 코칭 및 멘토링을 하는 필자 입장에서 다음의 제안을 하고자 한다.

최근에 영업마케팅분야 교수들의 정기모임인 “K-마케팅 포럼”에서 “인생후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동료 교수의 발제와 포럼 구성원들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필자 역시 이 포럼의 구성원으로 토론에 참여하였다. 필자를 포함한 구성원 대부분 50대 전후로 20년 이상 마케팅과 영업 분야 전문가로 활동을 해온 분들이다.

발제자의 첫 화두는 “인생 후반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와 그것을 위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로 시작하였다. 이후 토론의 내용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중요하다' '짐을 내려 놓자' '성장이 아닌 성숙으로 향기를 내자' '즐겁게 일하자' '삼노광三老光(老壯-건강, 老鍊-장점,취미, 老熟-성숙,향기)을 기억하자' '노후 설계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의 생애설계가 중요하다' 등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의 하이라이트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구체적인 계획들을 공유하였다. 최근의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교육시장의 변화는 포럼 참석자들에게도 위기가 다가 오고 있음에 모두 동의하였고, 대응 방법도 고민하였다.

 

생애설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멋진 삶을 위한 인생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애설계에 대해 나이를 먹은 후, 혹은 퇴직을 한 후에서야 그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한다. 젊었을 때 생애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때는 사회적 존재로써 역할에서 주어지는 짊어져야 하는 짐(취업, 결혼, 자녀양육, 경제적 성취 등) 때문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나날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작 노후 혹은 은퇴 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았을 때는 아쉬움이 남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계획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 건강, 경제적 자유, 사회 네트워크의 크기, 가족과 자녀교육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젊었을 때의 예기치 않은 은퇴는 생애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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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에 대한 강의와 코칭 및 멘토링을 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다음의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생애설계는 나이에 구분없이 전 세대가 고민해야 한다. 할 일이 많은 젊었을 때 할 일에 치여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스스로의 인생을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때 가족의 도움으로 생애설계에 대한 눈을 뜨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생애설계는 노후에, 은퇴를 전후해 급급하게 세우는 것이 아니다. 생애주기에 맞추어 생애설계를 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둘째,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모든 요인들에 대한 가치관과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건강, 가족과 가정, 재무와 직업, 취미와 레저, 교육과 자기개발, 인간관계와 사회활동, 지적인 수준 향상과 영적인 안정, 사회봉사 등이 삶을 구성하는 요인들이다. 이 모든 요인들은 생애주기 모든 기간에 걸쳐 삶에 영향을 준다.

셋째, 각자의 생애설계에 대한 지향점으로 모델을 세워야 한다. 현재 생존하고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내가 원하는 삶에 표본이 되는 모델은 생애설계의 구체적인 실행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모델이 없다면 스스로의 삶을 모델로 세워야 한다. 현재에서 미래에 원하는 자신의 모습과 생활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이다. 그 미래의 모습을 달성하려는 오늘 하루 하루의 계획이 생애설계가 된다. 이 계획에 따른 행동은 생애설계의 실현가능성을 높인다.

넷째, 생애설계는 곧 시간관리이다. 시간관리는 비전과 목표 그리고 선택에 따라 그 효과성과 효율성이 결정된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보이지 않는 하지만 엄청 나게 중요한,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 그 가치와 의미가 결정되는 것이 시간이다. 물리적인 시간인 크로노스와 의미적인 시간인 카이로스 둘 중 카이로스에 집중에 크로노스를 관리해야 한다.

다섯째, 지난날의 생애설계의 결과는 우리의 오늘의 삶과 습관에서 나타난다. 오늘의 삶과 습관은 지금까지의 행동의 결과이다. 우리는 습관의 노예라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의 노예가 되는 것은 어떨까? 좋은 습관을 갖기 의한 노력이 생애설계의 실천내용을 결정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는 노력도 해야하고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애설계는 세상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디지털화가 대세이다.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도 생애설계의 중요성은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기술들은 생애설계의 새로운 기회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새로운 도구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생애설계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성취한 이들이 40대 퇴직을 하거나 이러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 역시 각자의 생애설계(성취한 이들은 이후의 삶에 대해, 성취를 꿈꾸는 이들은 성공을 위해)를 잘 해야 할 것이다.

 

한 개인의 생애설계는 그의 삶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좁게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넓게는 사회에도 영향을 준다. 보다 건강한 삶과 사회를 만드는데 생애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생애설계는 모든 세대가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삶의 계획이다.

 

노진경(여성조선 생애설계연구소 연구위원,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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