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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100세 시대 수명 연장... 생산적 기간 연장이냐, 노쇠 기간 연장이냐?

생애설계 이론·실천 지침서 <생애설계와 시간관리>

2020-05-24 22:58

취재 : 김민수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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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40년 이상 연구해 온 최성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직전 부회장 겸 사무총장, 현 학회 UN 대표)가 생애설계의 이론과 절차 및 실천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정리한 '생애설계와 시간관리'(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를 출간했다.

 저자는 고령화사회, 100시대는 노후기간 특히 노쇠 기간의 연장이 아니라 생애전체의 연장이고, 중년기나 노년기에 임박한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니라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주기의 모든 연령층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삶은 노후만의 건강과 행복이 아니라 생애전체의 건강과 행복이기 때문에 생애설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사람은 평생 발달... 생애설계가 전 연령층에 필요한 이유    

지난 50-60년 동안 진행되어 온 많은 연구에서 사람은 평생 동안 발달한다는 것과 노후는 이전 어린 시절부터의 생애주기에서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가 쌓여 나타나는 면이 크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리고 100세 시대의 수명연장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건강하고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기간의 연장이 될 수 있고 노쇠 기간의 연장이 될 수도 있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70-80년의 긴 생애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데는  관심이 별로 없고 가까운 장래의 진로나 취업에 주로 관심을 가질 뿐이다. 그러다가 중년기를 지나면서 특히 노년기 임박하여 사람들은 노후생활을 걱정하며 노후설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때 늦은 노후(은퇴)설계로는 100세 건강과 행복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클 수밖에 없다. 현재 노년기에 임박한 사람들은 지난 생애를 돌이킬 수 없기 지금이라도 남은 생애 40-50년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는 들어선 이제부터는 청년시절부터 생애 전체를 내다보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하여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100세 건강과 행복을 더욱 확실히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30년간 노후(은퇴)설계, 경력설계, 생애 경력설계, 진로설계, 재무설계 등의 이름으로 많은 교육훈련, 상담 및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설계의 공통적인 원리나 원칙이 없고, 더구나 설계의 절차나 실천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생애설계 이론과 8대 영역 설계, 실천하는 방법 제시 

   저자는 생애설계의 의미와 필요성 및 절차를 논리적이고 이론적으로 잘 제시하는 한편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생활의 8대 영역 즉 경력/직업, 학습/자기기발, 건강, 가족/사회적 관계, 주거, 사회참여/봉사, 여가/영적 활동 및 재무 영역을 설계하여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생애설계 원리와 원칙의 큰 틀 속에 생애 관련 다양한 설계들을 다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과 시간관리를 생애설계의 주요절차에 포함시켜 시간관리를 통해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생애설계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는 또한 생애설계의 기본적 절차와 실천방법을 독자들이 잘 이해하여 스스로 자기생애를 설계하고 구체적으로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세, 40세, 55세의 가상 생애 설계자를 설정하여 8대 생활영역별로 생애를 설계하는 방법도 아울러 예시하고 있다. 

   100세 인생을 살아온 이 시대 한국의 대표적 철학자이고 현재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1년에 160회 이상의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김형석 교수는 100세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온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의 추천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형석 교수께서도 이제는 노후(은퇴) 설계가 아니라 노후(은퇴)설계를 포함하는 생애설계를 인생에서 일찍이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부터 의무화, '재취업지원 서비스'의 교육훈련 지침서

   이 책은 생애설계를 종합적으로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단행본으로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의 모든 연령층이 다 같이 읽고 실천해 나가야 할 고령화사회와 100세 시대의 생활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애설계 관련 연구와 고령화사회 관련 정부 정책 담당자에게도 중요한 참고 서적이 될 수 있고, 금년 5월부터 1,000명 고용기업(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의무화 되고 있는 재취업지원 서비스의 교육훈련 지침서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재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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