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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미약 앤틱 이야기35]도자기로 시작된 유럽의 로코코 시대

2020-07-28 10:31

글·사진 : 백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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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유행했던 러빙컵으로 양족에 손잡이가 있는 것이 특징

 우리가 매일마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때 사용하는 도자기중 많은 것들이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제조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china'라는 단어가 도자기를 의미하는 것에서 짐작 가능한 것처럼 도자기의 종주국은 중국이고 , 유럽인들은 중국을 통해서 고품격의 자기 기술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인들의 중국 자기에 대한 사랑은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었는데, 비단의 유통경로였던 실크로드를 통해 자기 또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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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핑크빛에 스털링을 조각해 장식한 사랑스러운 세브르의 19세기 앤틱

 신항로의 발견이 있었던  15세기 말엽이후 부터  중국의 도자기는유럽의 귀족 사회에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영롱한 빛을 발하며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중국 자기는  바스쿠 다 가마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는 루트를 개발한  16세기 즈음에 본격적으로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유럽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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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에 유행했던 앙피르 시대의 찻잔으로 손잡이가 높은 것이 특징

절대왕정이 꽃을 피웠던 17세기와 18세기에는 네덜란드와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발 빠르게 유럽의 자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동인도 회사를  통해 수천만점 이상의 중국 자기가 공식적으로 유럽으로 들어갔고  이밖에도 통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중국 자기가  비공식적으로 유럽으로 유입되었습니다. 경덕진에서 만든 청화백자에 새겨진 중국 풍광은 유럽인들에게 중국에 관한 시각적 정보를 주었고, 로코코 예술은 이러한 중국문화에의 동경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차는 유럽에 처음 소개 될 때  만병통치 개념의 약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원래 찻잔만 있었던 티보울과 함께 수입되었던 잔 받침은 다과용 접시로 수입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약으로 마시는 차였기에 함께 곁들일 달콤한 다과가 필요했고, 그 다과를 놓았던 접시는 점차 티볼을 받치는 잔받침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같은 무늬의 접시를 맞춰서 사용하는 티볼 & 받침 문화는 다과와 함께 차를 마셨던 서양인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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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은
하우스 갤러리 이고의 백정림 대표는 한국앤틱과 서양앤틱 컬랙터로서, 품격있고 따뜻한 홈문화의 전도사이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앤틱 테이블 스타일링 클래스와 앤틱 컬랙션을 활용한 홈 인테리어, 홈파티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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