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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미약 앤틱 이야기26]와인으로 보는 유럽의 시간, 로마문명과 포도나무

2020-05-19 16:01

글·사진 : 백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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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을 정교하게 조각해서 장식안 아르누보 시대의 디캔터

 

우리가 축하할 자리에 꼭 챙겨서 함께 하고픈 서양적인 아이템 세가지를 고른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아마도 케잌, 꽃, 그리고 와인일 것입니다.  독한 술 대신에  로맨틱한 향과 색이 매력적인 와인은 서양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서양의 크고 작은 많은 전쟁이 와인과 직간접적인  연관을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물품이었던  와인은 언제부터 인류의 곁에 있었을까요?

 

생각보다 아주 오래전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런 오랜 와인의 역사는 로마문명과 만나면서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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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신록을 닮은 그린톤이 싱그러운 와인잔

 

 지중해를 로마의 호수로 만들어 버린 용맹한 로마군단은 오랜 기간 원정을 떠나야만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불결했던 식수 사정은 로마군인들에게는 정말 골치거리였습니다. 출정한 낯선 외국땅에서 먹게 될 물보다는 포도주가 훨씬 안전하고 위생적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포도주를 휴대했습니다.  그들은 물을 마실때  소독의 의미로 포도주를 섞어  마심으로써 원정지에서의 병을 예방했는데 ,이처럼 와인이 물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은 19세기 빅토리안 시대까지  이어져 어린 아이들도 다섯살이 지나면 와인을 물에 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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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디너접시 위에 세팅된 바카라사의 크리스탈 와인잔

 

 로마 군인들은 장기간의 출정 시에는  포도나무를 가지고가서 야영지 주변에 직접 심어 주둔지의 주민들로 하여금 경작하게 했습니다. 포도나무는 1년 내내 손이 가는 식물이기에  갈리아와 게르만지역의 많은 주민이 로마인들의 포도재배에 동화되어 유목생활을 포기하고 정착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포도밭 일에 메여   평화적으로 변모해갔고, 포도나무의 재배 및 포도주의 생산기술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으로 퍼져나가 오늘날의 포도 재배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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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은
하우스 갤러리 이고의 백정림 대표는 한국앤틱과 서양앤틱 컬랙터로서, 품격있고 따뜻한 홈문화의 전도사이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앤틱 테이블 스타일링 클래스와 앤틱 컬랙션을 활용한 홈 인테리어, 홈파티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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