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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미학 앤틱 이야기4]송년 모임의 꽃, 와인과 와인 디캔터

2019-12-02 11:32

글·사진 : 백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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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을 와인이라고 플라톤이 극찬했듯이, 정겨운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와인파티의 기억은 이번 송년모임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와인의 전파는 고대 로마인들에 의해 시작된 것이지만, 서유럽의 번영과 함께 꽃피워지고 완성된 과실주라 할 수 있습니다. 수질이 좋지 않았던 유럽에서 와인은 수천년간 식품에 가까운 기호품이었고 숙성된 좋은 와인은 귀족들도 소중히 여기는 애장품이었습니다. 와인이 테이블에서 서빙되기 까지는 글래스와 디캔터, 코르크 스쿠류, 테이스팅 컵 등 다양한 와인 액세서리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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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디켄더

와인이 테이블에 서빙 될 때 사용되었던 다양한 여러 와인 액세서리 중에서 디캔터는 수천년 와인의 역사속에서 와인을 서빙하는데 잔과 더불어 반드시 등장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19세기까지 귀족의 와인테이블에서 사냥터를 제외하고 와인병을 테이블에 바로 올려놓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하니 디캔터가 와인 테이블의 필수 아이템이었음을 짐작케합니다.
 
디캔터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암포라(amphora)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암포라는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호리병 모양의 항아리였는데, 이것을 테이블에 놓고 글라스에 바로 와인을 따르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작은 디캔터가 필요했고, 이러한 이유로 유리를 소재로 한 디캔터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 베네치아인들은 뛰어난 미감으로 다양한 색의 유리 디캔터를 새롭게 만들게 됩니다. 당시의 유리제품은 표면을 긁어서 아름다운 무늬를 새겨넣거나 은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사치품으로, 이때의 디캔터들은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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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포드디켄더

17세기 말엽에는 유리에 산화납을 첨가하여 투명도와 장식성을 높인 제품이 영국의 유리 제조공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바로 크리스탈입니다. 크리스탈 디캔터는 유리보다 더 투명하고 반짝여 고급 디캔터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커팅의 디캔터가 많이 제작되었고, 1800년대에 만들어진 영국 워터포드 크리스탈 디캔터는 화려한 커팅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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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은
하우스 갤러리 이고의 백정림 대표는 한국앤틱과 서양앤틱 컬랙터로서, 품격있고 따뜻한 홈문화의 전도사이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앤틱 테이블 스타일링 클래스와 앤틱 컬랙션을 활용한 홈 인테리어, 홈파티 등을 제안하고 있다.
저서: 앤티크의 발견, 이고갤러리: 02-6221-4988
블로그: blog.naver.com/yigo_gallery, 인스타: yigo_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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