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동영상
  • 카드뉴스
  •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COLUMN
  1. HOME
  2. COLUMN

[이정원 변호사의 법으로 사는 세상살이 4]현명한 변호사를 잘 ‘사는’ 법

2019-08-21 08:53

글 : 이정원

  • 메일보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법률적 분쟁이 생겨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싶은데,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이번 달에는 현명한 변호사를 만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수임약정을 하는 경우, 흔히 ‘변호사를 샀다’는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 말에 대하여 변호사들은 매우 기분 나빠합니다. 변호사가 노예도 아닌데 물건 취급을 받는다고 말입니다.

변호사는 법정에서 검투사처럼 대신 싸워주는 용병이기도 하고, 심리상담가 혹은 성직자처럼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거래에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을 걸어주는 마술사 ‘멀린’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변호사 시장은 ‘명성시장’입니다. 광고규제가 심해서 누가 내 사건을 가장 잘 처리해줄 수 있는 변호사인지 알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이름을 알 만한 대형 법무법인이나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선임하자면 높은 수임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변호사 도움을 받을 일이 인생에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주변 추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가성비(?) 좋은 변호사를 선임해야겠지요.
 

사무장이 대신 상담하면 패스!
2~3명 정도 충분히 상담 받고 선택할 것

우선 주변에 법적 분쟁을 겪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추천을 부탁합니다. 물건을 살 때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더라도 구매후기 정도는 확인해보는 편이 좋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2~3명 정도를 대상으로 압축한 다음, 추천한 분들의 소개를 받아 상담을 해봅니다. “○○의 추천을 받았는데 사건 상담을 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변호사 측에서도 상담비를 할인해주거나 안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을 의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엔 변호사를 직접 만나봐야겠지요? 만일 사무장이 대신 상담하는 경우라면 패스입니다. 변호사가 의뢰인과 직접 상담하지 않는 것은 그 변호사가 나의 사건에 충분히 공을 들일 여유가 없는 경우이거나 사건브로커에게 바가지 쓰는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사무장이 사건을 수임해 오면, 대략 10~20%의 수수료를 현금으로 가져갑니다. 그럼 그만큼 수임료에 거품이 끼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3명의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면 대략 사건 처리의 윤곽이 잡힐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변호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급적 자신과 호흡이 잘 맞는 변호사를 선택하시되,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시고 손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변호사와 함께 노력하셔야만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편하게 전화할 수 있고 요청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줄 수 있는 변호사가 정답일 확률이 높습니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