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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동물행동의학 박사의 사춘기 냥이 멍이와 친해지는 법 7]여름철 전염성 질병에 주의하세요!

2019-07-17 14:51

글 : 신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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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여름철은 힘든 계절입니다. 사람은 위험하지 않지만 반려견과 반려묘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평소 전염성 질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유기견이나 실외에서 사육하는 동물은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고, 설사 실내에서 지내는 동물일지라도 모기로 인해 감염될 소지가 높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기생충성 질병입니다. 모기에 의해 포유동물의 몸으로 기생충이 옮고, 이 기생충이 심장과 혈관에 분포하면서 다양한 2차적 질환을 유발합니다. 감염이 심각할 경우 수술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폐사 위험도 생깁니다.

외출하지 않는 고양이 보호자는 심장사상충에 대한 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인데, 동물이 실내에서만 지내도 얼마든지 모기에 물려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책은 심장사상충 예방 약제를 월별로 먹거나, 피부에 바르거나 몇 개월 간격으로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가급적 동물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수시로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약을 살포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산책 후에는 진드기 확인

현재 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살인진드기로 통하는 참진드기 종류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에서 흡혈하는데, 이 과정에서 동물에게 다양한 질병을 전파합니다. 혈액을 파괴하여 빈혈을 유발하는 바베시아증(babesiosis)이나 아나플라스마증(Anaplasmosis)이 대표적입니다. 살인진드기로 인한 사람의 사망 사례로 보고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질병 역시 동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반려견의 몸이나 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합니다. 빗질을 통해 피부를 확인하고, 진드기가 발견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산책할 때 계피 등 천연물질을 이용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완벽하지 않으므로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반려견의 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템퍼, 파보 등 전염성 질병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반려가족이 강아지를 입양한 후 몇 차례에 걸친 종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있지만, 한편 반려견이 성견이 되었을 때는 예방에 소홀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반려견의 호텔링이나 외출이 잦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염성 질병이 쉽게 퍼집니다.

기본적으로 디스템퍼나 파보 등 질병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개체일 경우 성견일지라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시기에 종합접종을 완료했다 할지라도 연간접종을 통해 추가적으로 면역을 보강해줘야 합니다.

여름철은 동반여행, 호텔링 등 반려동물의 이동이 잦고,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사람은 물론 동물 역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지는 만큼 반려동물의 전염성 질병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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