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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바보 이정수의 행복다짐 28]팀워크를 배우고 싶다면 이곳입니다

2019-04-19 10:54

글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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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팀 구성원이 전부 일등이어도 우승을 못 할 수 있다는 거죠. 오히려 구성원들이 일등은 아니지만 팀워크가 좋아서 우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팀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여자 컬링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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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영미!!!!!!!!!!!!!!

결혼생활도 그렇습니다. 가족은 팀이고, 팀워크가 좋으면 결혼생활도 결과가 좋죠. 아무리 조건이 좋은 결혼을 해도 팀워크가 좋지 않으면 결과가 안 좋습니다. 결혼을 통해 인생이 더 나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 되는 사람도 있죠.

저는 사실 팀워크를 잘 못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개그를 할 때도 여럿이 하는 것보다는 혼자 하는 스탠딩 개그를 즐겼죠. 그런데 혼자 하는 데는 확실히 한계가 있더라고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그렇게 외쳤는데….

그런데 결혼하고 팀워크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아내와 제가 한 팀으로서 어떻게 하면 잘될지 서로 고민해주면서 말이에요. 부부가 서로에게 뭔가를 가르치거나 훈수를 두면 아무리 좋은 것도 기분이 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내는 늘 제 기분이 상하지 않게 어시스트를 해줍니다. 제가 요즘 부부와 육아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다 보니 공부도 많이 합니다. 어느 날 아내가 mbc <라디오스타>에 다둥이 아빠 박지헌 씨가 나온 것을 보고는 넌지시 한마디합니다.

“오빠! <라디오스타>에 박지헌 씨 나오더라?!”

이게 다였습니다. 무슨 뜻인지 저는 이미 알아들었죠. 척하면 척이니까요. 노선이 비슷하니 참고하라는 것입니다. 패션에 대해서도 많이 도와줍니다. 저는 도무지 패션 감각이 늘지 않아서 뭘 어떻게 입어야 멋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아내는 이렇게 입는 게 좋겠다, 저렇게 입는 게 좋겠다는 답을 척척 내줍니다. 사실 아내가 입으라는 대로 입지만 잘 입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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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너무 어려워!!!!

물론 저도 아내를 돕습니다. 아내가 프로 기계 수명 단축러이다 보니 아내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수시로 점검해줍니다. 안 그러면 어느 날 갑자기 기계들이 작동하지 않는 일이 생겨서 당황하거든요. 서로의 약점을 알아서 보완해주고, 강점은 잘 활용할 수 있게 힘을 모아주는 것이 팀워크죠. 가정에서 이런 것을 배울 수 있는 겁니다. 심지어 가족 간엔 더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배려하며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좋은 팀은 팀원들이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알아서 행동합니다. 반면 안 좋은 팀은 ‘팀킬’도 서슴지 않습니다. 심지어 ‘팀킬’인 줄도 모르고 행동하죠.

가정의 팀워크를 끌어올려보세요. 그러면 사회생활의 해답도 보일 겁니다. 행복은 덤이고요. 가정은 인생학원입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는 부부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팀워크라고 볼 수 있죠. 여기에 육아까지 더해지면 진짜 팀워크가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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