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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연 기자의 식재료 수첩 10]소스의 매력

2018-10-31 13:02

취재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마켓컬리·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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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부족한 맛을 보충하거나 재료와 맛이 어우러져 요리에 환상적인 시너지를 내는 소스. 종류는 물론 브랜드까지 다양해져 식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요즘 소스 이야기.

참고도서 <소스수첩>(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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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신마켓 명란마요네즈 명란젓의 짭조름한 맛이 마요네즈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함께 첨가된 고추냉이가 뒷맛까지 깔끔하게 잡아준다. 마켓컬리에서 판매. 200g 6천5백원.
2) 채연가 멸고장소스 멸치와 고추를 함유한 간장 베이스 소스로 각종 고기 요리와 조림·볶음·전골·나물 요리를 할 때 첨가하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을 더해준다. 200㎖ 1만2천원.
3) 부엉이곳간 어린이 맛간장 소스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국산콩 양조간장에 과일 원액과 채소, 건어물 등을 넣어 달인 어린이용 간장 소스다. 300㎖ 2만3천원.

인류가 소스를 먹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소스 중 하나인 미국 매킬러니 사의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가 올해로 150살을 맞이했다고 하니 수제 소스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오래되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서양 요리는 식재료에 양념을 하여 먹는 우리나라 음식과 달리 식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사용하고 대신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서양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소스인 이유다. 프랑스와 같은 유럽에서는 수백 가지에 달하는 소스를 만들고 즐긴다. 매 끼니 소스를 곁들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비교적 다양한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기본 소스로는 간장, 두반장, 굴기름, 춘장, 검은콩으로 만든 식초, 고추기름 등이 있다. 일본에는 데리야키 소스, 미소 소스처럼 미소와 가쓰오부시,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많다. 소스에는 그 나라 고유의 맛과 향이 숨어 있다. 요리 고수들의 요리 비법이 담겨 있기도 하다. 올 한 해 한국 식재료 시장에서 뜨거운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도 소스다. 그녀가 먹기만 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난다는 마마무의 화사는 인기 푸드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평소 한치를 즐기는데 특히 마요네즈와 들기름, 송송 썬 고추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해 화제가 됐었다. 화사처럼 음식을 즐길 줄 아는 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소스 몇 가지쯤은 가지고 있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소스에 열광하고 있다.

예전엔 소스를 외국 식자재 마트나 해외 직구 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다면 지금은 국내에서도 온라인 마켓이나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수입 소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나는 로컬 푸드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수제 소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찌개와 조림, 무침 등 강한 양념을 즐겨 먹던 한국인의 입맛도 염도와 양념을 줄이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추세라 소스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수제 소스 브랜드로는 ‘메종드율’과 ‘더마마’ ‘부엉이곳간’ 등을 꼽을 수 있다. 모바일 푸드 마켓 ‘마켓컬리’와 ‘헬로우네이처’ 등에서는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소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스 열풍은 반가운 일이다. 다만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우리나라 전통 양념을 베이스로 한 좀 더 다양한 소스를 만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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