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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바보 이정수의 행복다짐 17]공짜 붕붕은 없다

2018-05-12 11:53

글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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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결혼을 하면 뭐가 좋습니까?” 질문하면 옛날 형님들은 종종 이런 농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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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섹스를 할 수 있어.”

당시 웃음은 났지만, 정작 결혼을 하면 붕붕(섹스)이 마냥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붕붕 비용이 더 많이 들죠. 연애 때는 시간, 장소, 마음만 맞으면 가능했는데, 결혼 후엔 시간, 장소, 마음, 피로, 외부 시선, 건강 상태, 스트레스, 식상함, 블라블라… 등 해결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붕붕에 지불할 비용이 너무 많아져서 붕붕 가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어렵게 되는 거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붕붕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붕붕 가능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언제든 붕붕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 부부 사이라?! 이것만큼 행복한 부부 사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붕붕 가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싸움이 적어야겠죠. 아니 싸움보다는 냉전 기간이 짧아야 합니다. 냉전 기간에 느닷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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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붕붕하자!!

이럴 수는 없잖아요. 이건 돌+아이죠. 냉랭한 분위기가 좀 해소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 번 할 때 저번과는 뭔가 하나라도 달라진 기술이나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식상함과의 싸움인데, 공략 방법마저 똑같다면 다음번에 할 의욕이 생기겠습니까? 공략하던 포인트를 바꿔보거나 입붕붕(오럴섹스)의 기술적, 시간적 변화를 주거나 붕붕의 일보 전진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나이 덕분에 체력적으론 점점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배우자에 대한 이해의 깊이는 계속 높아져야 부부다운 붕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몸에 대한 이해도 많이 필요하죠. 남자 20대 때 똘똘이(성기)는 아무 때나 화가 나는 다혈질 청년입니다. 하지만 30대로 넘어가면 운동부족에 살도 찌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피로에 절면서 똘똘이 심성이 착해집니다. 이때는 더욱 더 응원해줘야 파이팅이 생기죠. 남편에게 용기와 격려, 할리우드급 리액션으로 최면을 걸어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똘똘이의 나쁜 심성을 세워줘야 하는 거죠. 붕붕은 주로 남자가 리드를 하지만, 이를 조종할 수 있는 여자의 비선 실세급 스킬도 필요한 겁니다. 여자 스스로도 붕붕이 더 즐거울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자신의 몸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로 좋아야 좋은 붕붕이니까요. 일방적으로 어떻게 해줘서는 조선붕붕입니다. 평소의 가벼운 스킨십도 뺄 수 없습니다. 평소엔 손도 안 잡고 뽀뽀도 안 하는데, 붕붕하자고 하면서 스킨십을 시도하면 붕붕이 시동 걸리기가 쉽지 않겠죠. 이 밖에도 붕붕 가능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찾아서 개선하고 유지하면 결혼생활은 자연스럽게 잔잔한 호수처럼 변할 겁니다. 이런 비용이 귀찮다고 거친 파도에서 수영을 하려다가는 그저 살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삶을 살 겁니다. 수영은 실내 수영장에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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