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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바보 이정수의 행복다짐 16]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한 평

2018-04-08 13:56

글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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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매매 업장을 찾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편해서겠죠. 내가 붕붕이 생각날 때 전후 사정 없이 바로 붕붕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 편하다는 마음 안에 굉장히 복합적인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남자는 사실 붕붕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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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해야지!!!!!
 
사회에선 일등을 하지 못하지만 침대에선 일등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죠. 붕붕이 스포츠라고 이야기하면서 레슬링 같은 1대 1 대결 스포츠라고 착각을 하기도 하고요. 둘이 한 팀인 팀 스포츠인데 말이죠. 그런데 결혼한 사람은 그런 부담감이 있는데다 힘든 조건들이 더해집니다. 상대는 이미 나의 붕붕 패턴을 다 알고 있고, 패배했다는 생각도 몇 번 들게 한 붕붕 라이벌입니다. 이러니 이거 졸려서 엄두가 안 날 때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 내 실력 여하와 상관없이 대결 구도가 아닌 관계를 찾는 것이죠. 그 안에서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던 성적 취향을 과감하게 대방출하기도 하고요. 이때 모습을 배우자가 본다면 저 사람이 내 배우자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같이 몇 년을 살았다지만 진짜 붕붕 취향은 전혀 모를 수도 있거든요. 서로요.

붕붕이 솔직하지 못한 부부는 다른 것도 솔직할 수 없습니다. 큰 용기를 내서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해보세요. 배우자가 놀랄 수 있지만 결과가 최악이 되는 경우는 의외로 드뭅니다. 보여주세요. 괜찮아요. 배우자가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실 평소 찔리는 행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의심받을 것 같은 새로운 행동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럼 붕붕이 더 재미있어질 겁니다.

연애 포함해서 결혼 2년 차 정도면 그간 가지고 있던 붕붕 지식이 자원 고갈되듯이 고갈될 겁니다. 그리곤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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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부 붕붕은 이게 다구나. 별거 없네.
 
젊은 시절 체력 좋고 매력이 철철 넘치면서 성욕이 타오를 때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영역입니다. 나이가 들고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100% 자신의 진짜 취향을 못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꺼낼 수 있게끔 서로 도와야 합니다. 붕붕이 팀 스포츠인 이유죠. 새로운 재능이 나올 수 있게끔 열어주는 것!

옛날에 제가 아는 형님이 용감하게 도전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붕붕을 하던 중이었는데, 그날따라 뭔가 와일드해지고 싶었답니다. 술이 좀 돼서 용기가 났는지 평소 젠틀한 형님이 형수님에게 욕을 했답니다. 당시 형수님도 놀랐지만 그냥 그렇게 흘러갔는데 그것을 계기로 더 다양한 욕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욕에 대한 욕구가 마음속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둘은 붕붕의 깊이가 날로 깊어졌다고 하네요.

침대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도 이해되는 관계가 부부입니다. 이런 장점들을 놓치고 간다면 결혼은 늘 재미없고, 부부의 붕붕은 실종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침대를 세상 솔직한 한 평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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