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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바보 이정수의 행복다짐 11]결혼사업 잘하고 계신가요?

2017-11-11 11:49

글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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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로 돈벌이를 하는 것도 아닌데, 예전엔 연애사업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득 생각해보니 이게 기가 막힌 표현인 거죠. 사업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하는 것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니 연애는 사업이 맞는 거죠. 하지만 연애사업은 부도가 나도 충격이 덜해서 또 사업을 벌일 수 있습니다. 물론 충격이 오래가는 사람도 있고, 바로 다음 날 회생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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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래가는 사람이었어요.ㅋ

 
이렇게 부도에 대한 부담이 적은 연애사업은 일종의 큰 사업을 하기 전 연습으로 봐도 될 겁니다. 큰 사업은 뭘까요?

바로 결혼사업입니다. 결혼사업은 연애사업보다 훨씬 더 신중히 사업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사업을 잘한다는 것은 이익은 늘리고 손해를 줄이는 것이겠죠. 결혼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인트는 돈이 아니라 감정이라는 것이죠.

감정 이익을 많이 남겨야 행복이라는 재산이 생기는 겁니다. 어떤 경우는 이익 없이 손해만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도 손해를 어떻게든 최소화하는 이것이 좋은 경영인의 자세겠죠.

예를 들어볼까요? 육아에 서툰 아빠가 아이를 보는데, 잠시 한눈판 사이에 어쩌다가 아이가 다친 거죠. 엄마가 놀라서 우는 아이를 안고서 아빠에게 대체 뭘 하고 있었냐며 질타를 합니다. 아빠는 편하게 티브이를 보고 있다가 갑자기 찾아온 날벼락에 땀을 뻘뻘 흘립니다. 어떤 가요? 흔히 있을 법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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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내용을 좀 뜯어보겠습니다.
 
 
처음에 아이가 다치면서 피해자는 아이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다친 것에 놀란 엄마가 아빠에게 불벼락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아빠도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솔직히 좀 억울하기도 하고, 안 그래도 육아가 힘든데 더 두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빠는 가능한 한 육아를 안 하고 밖에서 늦게 들어오고 싶어집니다. 결국 엄마도 피해자가 됩니다.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 인력 하나를 잃었으니까요. 이게 소위 적자 경영입니다. 아이가 다친 순간 화가 나겠지만, 그 순간을 잘 참고 넘어갔으면 알아서 아이를 챙기는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사업에 있어서는 경영자가 언제 배팅을 해야 하는지, 언제 참아야 하는지 잘 알아야 좋은 기업이 됩니다. 결혼사업도 비슷하죠. 감정 적자가 계속된다면 흑자경영으로 가기 힘듭니다. 그럼 부도를 막기 힘들죠.

결혼사업은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잘 나는 사업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훌륭한 경영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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