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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바보 이정수의 행복다짐 09]가화만사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셨나요?

2017-09-10 10:13

글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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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이 들었던 말. ‘가화만사성’. 그런데, 솔직히 그냥 가화만사성인가 보다 하면서 입으로만 내뱉었지 왜 그런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그럴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실적으로 따지고 생각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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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따져주겠어!

우리가 살면서 가장 대화하기 힘든 상대가 누굴까요? 배우자입니다. 신기하죠? 사랑해서 결혼하고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인데, 대화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무슨 말이라도 할라치면 이 말은 싫어할 게 뻔해서 돌려 말하고, 돌려 말하려니 속이 시원하지도 않습니다. 편하고 웃긴 이야기만 하자니 이미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쌓아둔 에피소드는 다 써서 없고, 새로운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꺼내도 상대는 잘 웃지도 않습니다. 원래 웃음이란 게 각자의 패턴이 있는데, 상대를 너무 잘 알면 그 패턴도 알게 돼서 웃음이 덜 나오는 것이거든요. 혹여나 싸우기라도 하면 한집에 있지만 말도 섞고 싶지 않은 경우마저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대와 늘 대화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본인의 대인기술이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배우자와 대화를 잘하기 위해선 냉랭한 분위기에서도 넉살 좋게 다가가는 포용력이 필요하고, 웃기기 어려운 상대를 웃길 수 있는 재치가 있어야 하며, 상대가 고민을 쉽게 말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배우자와 대화가 잘되는 사람은 사회생활을 할 때도 대인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살면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자녀입니다. 특히 유아기 때는 더 그렇죠. 대체 우는 이유가 무엇이며, 꼭 이렇게 떼를 써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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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딥빡침!!!!

아기들은 부모가 열 받든 말든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합니다. 커서는 부모님의 조언이 참견이 되죠. 이런 자녀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면 감각이 젊고 마음이 열려 있다는 겁니다. 불가해한 아이들에게 분노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면 인내심과 여유가 마음속에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런 분들은 이해가 잘 안 되는 배우자나 직장상사 등에 대해서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배우자와 자녀와 잘 지낸다면 사회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집은 당연히 화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단지 집이 화목할 뿐인데, 사회생활은 알아서 잘되는 겁니다. 진정한 가화만사성이죠.

사회적 성공이 가정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온다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가정의 평안이 사회적 성공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가정에서는 불화가 심하지만 사회적 성공은 이뤘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가정이 평안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사회적 성공을 이뤄내셨을 것이라고 힘줘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집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너무나 돌아가고 싶은 집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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