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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 설문조사, 엄마들에게 물었다

‘요즘 엄마’로 변신 원하지만… 장애물은 경제력, 고정화된 가치관!

2019-03-05 09:39

취재 : 이근하  |  사진(제공) : 조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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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딱 두 글자인데 무게감은 가히 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다. 엄마의 존재란 그래왔다. 크고 든든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울타리 같았다. ‘슬픈 사람’일 때도 있었다. 다른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당신 자신은 챙기지 못하곤 했다. 우리는 그것을 ‘엄마의 희생’이라 했고, 당연시했다. 이런 인식이 달라진 지 오래다. 엄마 역할이 집안일에 한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조건 당신의 희생 위에 가족을 세우려 하지도 않는다. 적극적으로 ‘나’를 찾아 나선, 달라진 요즘 엄마들을 만났다.

설문조사협조 이지데이
주부들의 생각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 71명 중 57명이 ‘달라진 이미지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응답자 대다수가 자신에게 투자하고 미래를 꿈꾸는 엄마이기를 바랐다. 눈여겨볼 점은 그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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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는 2월 13~17일에 5일간 진행했다. 이지데이 설문에서 58명, 오프라인 설문지 배포에서 13명, 총 7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모두 기혼여성으로 연령대는 20~50대로 다양했다. 그중 50대가 전체 응답자 중 47.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30대가 23.9%를 차지했다. 자녀 수는 1명이 25.3%, 2명이 39.4%, 나머지는 없거나(30.9%) 3명 이상(4.2%)이었다. 또 응답자의 46.4%는 전업주부, 53.6% 워킹맘이었다.
 

옛날 엄마 vs. 요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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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과거 엄마’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전통적 이미지를 떠올렸다. ‘희생’이 73.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살림’(12.7%)으로 나타났다. ‘육아’라고 응답한 사람은 9.9%였다. ‘사회생활’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아예 없었다.

반대로 ‘오늘날 엄마’와 함께 연상하는 모습으로는 ‘사회생활’을 가장 많이 꼽았다. 42.3%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으로는 ‘자기계발’(26.8%)이라고 답했다. ‘과거 엄마’의 이미지로 가장 많이 응답한 ‘희생’은 18.3%에 불과했다. 시대에 따라 엄마상이 확연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실제로 62%에 이르는 주부들이 ‘엄마의 이미지 중 헌신, 희생을 이전만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그렇다’ 9.9%를 비롯해 ‘그렇다’는 52%, ‘그렇지 않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는 각각 31%. 7%를 차지했다.
 

엄마 이미지가 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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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상의 변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69%의 주부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전통적인 엄마상을 추구하는 주부들도 적잖았다. ‘엄마 이미지가 달라지는 게 좋은가’라는 질문에 3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 중 2.8%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엄마상의 변화를 꺼리는 주부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반응은 또 다른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71명 중 57명, 80.3%에 달하는 주부들이 ‘오늘날 엄마, 달라진 이미지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주부는 19.7%, ‘매우 그렇지 않다’는 2.8%로 집계됐다.
 

변화의 걸림돌은 ‘경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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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건 왜일까. 그중 주부들은 ‘비용’을 제일 큰 걸림돌로 생각했다. 31%의 응답자가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내 가치관 때문’(28.2%)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사회적 인식, 주변 시선 때문’(22.5%),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18.3%)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추가적으로 ‘내 아이가 나를 어떤 엄마로 바라봤으면’이라는 질문에는 각양각색의 답변이 쏟아졌다. ‘인생 선배’ ‘친구 같은 존재’ ‘조력자’ ‘주체적으로 사는 엄마’ ‘능력 있는 엄마’ ‘대화가 통하는 엄마’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엄마’ ‘도전하는 엄마’ 등이라고 답했다.
 

‘나의 미래’ 꿈꾸는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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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변화를 원하는 주부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 걸까.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엄마’(62%)를 바라고 있었다. 선택지는 ‘자신보다 아이, 남편이 우선인 엄마’ ‘가정 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엄마’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엄마’ ‘가정 일이 꼭 내 몫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엄마’ 5개였으며, 중복 선택이 가능했다. 두 번째로 많은 주부들이 바라는 건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엄마’였다. ‘자신보다 아이, 남편이 우선인 엄마’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다수 응답자가 그리는 엄마상을 이미 갖춘 주부들이 있다는 점이다. ‘나는 지금 어떤 엄마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엄마’라고 답한 응답자가 18.3%였다.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엄마’라고 응답한 비율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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