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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必)환경 시대! 지구를 살릴 미세 플라스틱 리포트 (2)

2019-02-08 13:01

취재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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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들고 버린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재앙이 되어 돌아왔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생태계 순환에 따라 미세 플라스틱은 생선과 해산물, 소금을 통해 마침내 우리 식탁에까지 침범했다. 선택이 아닌 필(必)환경 시대, 미세 먼지 못지않게 무시무시한 미세 플라스틱의 정체와 우리가 실천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제공 도움말 최재숙(두레생협 상무 이사), 서영주(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본부장), 김희경(그라운드플랜 부대표)
참고 서적 <바다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생각하는책상), <트렌드코리아 2019>(미래의 창), <지구의 바다를 점령한 인간의 창조물 플라스틱바다>(미지북스), <두레생협 자연순환 가이드북>(두레생협) 제품 다비네스(1800-6820), 데이오감(070-4228-7975), 메이크프렘(070-8228-0808, www.makeprem.com), 브리티시엠(02-518-3444, www.british-m.com), 시드물(1577-9638, www.sidmool.com), 써모스(1577-8396, www.thermos.kr), 유세린(080-219-1900), 코렐(02-2670-7800)
08 재활용률 높이는 분리 배출법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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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미세 먼지와 미세 플라스틱,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를 모두 소비자 몫으로 돌리는 것은 해결 방안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와 실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환경 단체가 연대하여 구조적 연결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나가려면 먼저 물건의 제조 과정이 달라져야 합니다.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해야 합니다. 제거되지 않는 라벨, 색깔 있는 플라스틱 등은 재활용을 어렵게 만듭니다. 페트병의 알루미늄 뚜껑과 같은 복합 재질은 서로 다른 군으로 분리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수거 업체의 이중고가 늘고 수지가 맞지 않아 재활용보다는 매립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기업에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다 쉽고 빠른 분리 배출이 가능한 상품 패키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재활용품 분리법을 알려줘야겠지요. 녹색소비자연대의 경우 2018년부터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플라스틱 분리 배출에 대해 사례별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외에도 많은 소비자 및 환경단체에서 분리수거법에 관해 교육 콘텐츠를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니 분리수거 시 적극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서영주(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본부장)
 

09 장바구니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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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소비량은 420장이라고 한다. 비닐봉투가 자연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쯤 된다고 한다.

두레생협자연순환 가이드북 내용에 의하면 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소비량은 420장이다. 비닐봉투가 자연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쯤 된다.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비닐봉투는 집에 오면 다시 쓰레기가 된다. 장바구니를 들고 다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비닐봉투를 접어두면 물기 있는 생활재 구입할 때 재활용할 수 있다.
 

10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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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마트에 가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스티로폼 박스 등 배달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마트에만 가도 제철 과일을 쌓아놓고 판매하거나 플라스틱 포장재에 담아 판매하는 두 가지 방식을 접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플라스틱에 담긴 과일보다는 필요한 만큼 준비한 용기에 담아 가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11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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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렐 코디네이츠 에바 알머슨 아트 텀블러 에바 알머슨 특유의 따뜻한 색감으로 행복을 표현하는 네 가지 작품을 담은 텀블러는 심플한 ‘빈(Bean)’과 일체형 손잡이로 휴대성을 높인 ‘플립(Flip)’ 두 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4만5천원~5만원.
2) 써모스 FHL 400㎖의 FHL-400K와 550㎖의 FHL-550K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했으며, 빨대를 부착해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미정.

텀블러 혹은 개인 컵을 사용하는 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설거지라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쓰레기뿐 아니라 환경호르몬 걱정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에서는 한발 앞서 어른을 위한 빨대 보틀을 출시했다. 그동안 아이들 물병에만 부착되어 있던 빨대를 어른용 보온병에도 적용해 운전 중이나 영화 관람, 야외 활동, 운동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 보자기 포장 생활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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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거나 물건을 싸서 전할 때 과한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포장은 물건도 값어치 있어 보이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포장 대신 코팅되지 않은 종이엽서나 편지에 마음을 담은 문구를 써서 함께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은 천연 소재 보자기를 이용해 선물을 포장해보자. 광목이나 소창 소재 천을 이용해 포장하고 이후에는 행주나 손수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까. 보자기 포장법을 널리 알리고 있는 호호당(www.hohodang.co.kr)의 홈페이지에서는 천연 소재의 보자기 구입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보자기 포장법도 배울 수 있다.
 

13 친환경 빨대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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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대안 빨대’라고 불리며 친환경 빨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tumblbug.com)에서도 대안 빨대의 인기가 높다. 내열유리 소재 빨대와 친환경 소재 면 케이스, 세척솔 세트를 판매해 목표 금액의 1200% 이상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기업에서는 스타벅스가 최초로 종이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종이로 만든 빨대는 분해가 빨라 환경오염 우려가 낮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긴 시간 음료에 담갔을 때 눅눅하다는 단점이 있다. 강화유리 빨대는 세척이 쉽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가정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단, 유리 소재이다 보니 충격이 누적되면 깨질 위험이 있다. 실리콘 빨대는 아기물병에 많이 사용할 만큼 안전하면서도 대중적이지만 세척이 번거롭고 사용할수록 색이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밖에도 스테인리스·대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빨대가 출시되고 있다.
 

14 미세 플라스틱 프리 제품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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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나 치약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자연 성분 및 천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한다. ‘EWG’ ‘에코서트’와 같이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믿을 수 있다.
 
1) 메이크프렘 래디언스 미 마일드 에센셜 필링 셀룰로오즈 0% 함유로 피부 각질만 제거하며 보습 성분 함유로 각질 제거 후에도 피부가 촉촉하다. 전성분 EWG 그린 등급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진짜 피부 각질만 제거한다. 130㎖+80㎖ 2만2천원대.
2) 다비네스 너리싱 샴푸 고농축 케라틴으로 모발 속을 채우는 고가의 모발 클리닉을 홈케어가 가능하다. 설페이트 계열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안전한 녹색 등급의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250㎖ 3만7천원. 
3) 브리티시엠 에 치약 화학 성분 사용은 최대한 줄이고 녹차, 세이지, 알로에베라 캐머마일 등 8가지 천연유래 성분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40g 5천원.
4) 다비네스 누누 샴푸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건강한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OEM 과정 없이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직수입한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해 극손상 모발 케어에 도움이 된다. 250㎖ 3만5천원.
5)유세린 pH 5 소프트 샤워 피부 본연의 pH 레벨과 유사한 약산성 보호막 형성을 통해 민감성 피부의 장벽 강화를 돕고, 민감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토털 보디 케어가 가능하다. 200㎖ 2만1천원.
6) 시드물 케라토 바디스크럽 미세 플라스틱 대신 살구씨 가루와 호두껍질 가루, 라벤더, 베르가못, 페퍼민트, 프리지어, 캐머마일 등 식물성 성분이 각질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165㎖ 8천9백원.
7) 다비네스 너리싱 베지테리안 미라클 컨디셔너 일랑일랑과 만다린 향으로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농축 케라틴 성분이 모발 속을 채워 푸석한 머리를 생기 있게 가꿔준다. 250㎖ 5만원.
8) 시드물 카카두 아미노 클렌져 성분의 85%가 자연유래 성분의 다목적 멀티 클렌저. 시드물은 환경을 생각하고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500㎖ 1만9천8백원.

앞서 말했듯 1차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도에서 거를 수 없어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화장품이나 치약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자연 성분 및 천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WG’ ‘에코서트’와 같이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믿을 수 있다. 화장품 구성 성분을 라벨을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파라벤, 실리콘, 설페이트, 벤조페논, PEG, 에탄올, 벤질아코올, 디메치콘 등 유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
 

15 아이와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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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줄이는 일은 지금 세대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바다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나 캠페인에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은 환경 교육이다. 기회가 된다면 해마다 열리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이 모여 바닷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날로, 아이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플라스틱 사용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도 있다. 아이들 장난감 역시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충동적으로 장난감을 구입하는 행동을 막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재활용을 분리한다면, 쓰레기를 덜 만들고 자연 가운데 함부로 버리기보다는 재활용 수거함에 모으도록 가르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6 변화가 시급한 온라인 식품 마켓 포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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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 마켓과 배달 앱의 발달로 식재료와 포장음식 배달사업이 매년 큰 규모로 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포장재 남발은 문제가 심각하다. 음식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봉지 그리고 보랭을 위한 스티로폼 배송박스와 냉매제는 매년 그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 업체에서 위생 문제로 재사용이 가능한 냉매제와 배송박스를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앞으로 1인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식품 마켓과 배달 앱의 사용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재사용 가능한 보랭 가방의 사용과 개인 용기의 도입 혹은 아파트 내 냉장 보관 시스템 의무화 등 보다 강화된 규제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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