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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즐기는 사람들> 1. 정은진 쇼핑호스트&장은실 뷰티 브랜드마케터

‘몰입’으로 효율성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게 중요해요

2018-09-10 13:50

취재 : 강부연·유진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김아름  |  어시스턴트 :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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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법정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람들의 삶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퇴근 후 삶을 즐기기 위해 뭔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주어진 시간이 낯설고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혹은 무늬뿐인 근로기준법을 뒤로하고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들도 많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선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삶의 보람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높이가 아닌 여유와 쉼, 힐링, 행복을 추구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5명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직장인을 만났다. 바쁜 일상에서 자신만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노하우와 삶을 즐길 줄 아는 여유로움까지,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팁도 함께 담았다.

요가복 및 요가매트 룰루레몬(02-6203-0199)
GS SHOP에서 쇼핑호스트로 활동한 지 6년 정도 됐어요. 스케줄이 들쑥날쑥한 데다 역동적으로 일하다 보니 심신이 많이 지치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자발적으로 ‘멍’ 때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레고를 선택했어요. 레고는 대부분 아이들이 하는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키덜트(kidult)가 대세거든요. 성인용 레고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니까 점점 성취감이 생기고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상태에 빠졌어요. 우리나라 숭례문이나 유럽 명소 같은 건축물을 만들기도 하고, 유명 영화 캐릭터나 소품도 만들어요. 레고의 장점은 정해진 기한이 없다는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만 하면 되죠. 요가나 다른 운동 클래스는 사람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비교되잖아요. 스케줄 근무를 하다 보니 시간에 맞추기도 힘들고요.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은 일에 대한 포기가 아니에요. 더 잘살 수 있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레고는 저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아요. 예전에는 업무가 끝나고 집에 와도 머릿속으로 계속 일 생각을 했어요. 근데 레고를 하면서 뇌를 쉬니까 오히려 일상에서 집중력이 더 높아지고 능률도 오른 것 같아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한 가지에 집착하면 그 한 가지로는 균형이 맞춰지지 않는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자발적으로 몰입할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죠. 스스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야 또 다른 일을 할 때 몰두해서 즐겁게 할 수 있어요. 방송을 진행하다 보면 주부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작은 물건 하나 사는 것도 엄청 고민하세요. 그걸 보면서 자기를 챙기고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피부로 느낍니다. 가족이나 일도 좋지만 균형을 위해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한 가지 취미쯤은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을 힐링할 만한 ‘무엇’을 찾으세요
장은실(뷰티 브랜드 마케터)

본문이미지
20대 중반부터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서 잠자는 시간 외에는 일만 하면서 달려왔어요. 그렇게 10년쯤 달렸더니 스트레스는 물론 몸도 아프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기 시작했죠.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한 것이 요가입니다. 어릴 때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그런지 요가라는 것이 생소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힐링할 수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가는 시간 날 때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는 다르게 따로 시간을 투자해 공부가 필요한 운동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자리 잡을 때까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해요. 일주일에 70시간 이상 일하던 것을 개인 삶을 추구하기 위해 40시간으로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삶을 변화시키려면 큰 것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하나하나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가 이론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또 점심시간에 요가를 배우기도 했어요. 그 과정이 몸은 힘들었지만 행복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실을 맺고 싶어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단순한 요가 동작을 넘어서 아침에 일어나 혹은 잠자기 전 명상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요가 호흡법이나 물구나무 같은 자세는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돼요. 주말에는 동이 트기 전에 향초를 몇 개 켜놓고 요가를 수련하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집 근처에 공원이나 산이 있다면 자연에서 명상을 하는 것도 지친 심신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트 하나만 있으면 바닷가든 산이든 어디서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요가를 제 삶에 안착시키는 데 1년 정도 걸렸어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요가를 통해 얻은 건 육체적, 정신적 힐링과 함께 성취감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요가를 하자는 나 자신과의 약속, 또 이론 공부까지 하며 테스트를 통해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면서 얻은 성취감은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과 원동력 덕분에 이미 일과 삶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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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sarsf  ( 2018-09-1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0
워라밸? 세상에 없는 콩글리시를 만드는 창의력은 인정한다만, 차라리 좋은 우리말로 만들거나 표현하면 안되는지... 꼭 되도않는 엉터리 영어를 써야 품위가 있어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