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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못 끊어도 빵은 끊어야 된다고 전해라

드라마틱 백여사의 백세인생_1

2016-02-16 10:00

글 : 유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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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찾아서 전해주는 ‘드라마틱 백여사의 백세인생’이 연재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드라마홀릭인 대한민국 대표 주부 백여사가 백세인생을 누리기 위해 알아둬야 할 정보, 생활에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01.jpg
오전 11시, 주부 9단 백여사가 브런치 카페에서 두리번거리며 친구를 찾고 있다. 
저쪽 테이블에서 친구가 손을 흔든다. 먼저 도착해 있던 친구는 벌써 주문을 끝냈다고 했고, 잠시 후 백여사 눈앞에 등장한 음식은 빨래처럼 비틀어 짜면 설탕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브라우니와 마카롱, 치즈케이크, 수제 초콜릿에 캐러멜마키아토.
놀란 백여사가 물었다.
“아니 요즘 슈가보이가 인기라더니 넌 슈가부인이냐? 뭘 이렇게 많이 시켰어? 게다가 전부 달달한 거네? 아침 안 먹었어?”
친구가 대답했다.
“아침? 당연히 먹었지. 애들이 남긴 거 양푼에 죄다 쏟아 넣고 고추장에 썩썩 비벼서 한 그릇 뚝딱 해치웠어. 근데 요즘은 밥 먹고 돌아서면 허기가 지더라.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렇게 달달한 것들이 땡겨. 난 밥배 따로 빵배 따로 있나봐. 빵이나 케이크, 과자 아니면 아이스크림이라도 한 숟갈 퍼먹어야 싹 마무리가 돼.”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카롱부터 한입에 털어 넣은 친구는 연신 ‘배부르다’를 외치면서도 케이크에 브라우니, 초콜릿을 다 먹어치웠다.
캐러멜마키아토까지 다 마신 친구가 신음 소리처럼 내뱉은 한마디.
“아, 나 다이어트해야 되는데.”
백여사가 놀라 되물었다.
“다이어트? 그렇게 먹어대면서?”
친구가 맞받아친다.
“사실 나 몇 달 새 올챙이처럼 배만 볼록 나왔어. 샤워할 때 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몰라.”
“그러고 보니 너 얼굴이 좀 부은 것 같다?”
백여사의 질문에 친구가 냉큼 답한다.
“어젯밤에 우동 끓여 먹고 잤거든. 밤에 TV 보다가 우동을 하도 맛있게 먹길래 나도 한 냄비 원샷했지. 휴~ 밤 11시 이후엔 쿡방 금지해야 된다니까. 근데 요즘은 참 이상해. 밥 먹고 돌아섰는데도 또 속이 헛헛해. 집에 혼자 있다 보면 밥하기 귀찮아서 라면으로 때울 때도 많고. 애들이 남긴 빵도 내가 다 먹어치우게 되고.”
백여사가 걱정스레 말했다.
“하긴 고기는 끊어도 국수랑 빵은 못 끊겠다는 애들 내 주위에도 많더라. 근데 너 그거 알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 중에는 탄수화물 중독자가 꽤 많대. 뱃살의 주범도 그렇고. 하체 비만의 원인도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던데 혹시 너도 탄수화물 중독 아냐?”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 밥보다 빵이 더 좋다. 
 식사를 간식으로 대체하는 일이 잦다. 
 밀가루 음식을 주 3회 이상 먹는다. 
 배가 불러서 속이 거북해도 또 먹는다. 
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푼다. 
 남은 음식은 반드시 다 먹는다. 
 주위에 늘 군것질거리가 있다. 
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언제나 작심삼일이다. 
 식사를 하고 나면 단 음식이 당긴다. 
 야식이나 술을 먹어야 잠이 온다.

* 5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면 탄수화물 중독 초기, 7개 이상이면 탄수화물 중독이 심각한 상태다.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부 9단의 법칙

1 식사 다이어리를 써라.
2 빵보다는 면, 면보다는 밥을 선택하라.
3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라.
4 유산소운동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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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2018-06-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1
현대사회의 food industry가 설치한 덫에 걸리는 바보들이 이것저것 좋다는것 쳐먹다가 돼지되는 바보들. 음식은 적어도 천년역사가 넘은 서유럽이나 동아시아 국가들의 옛날식 음식만을 적게 먹는것만이 정답인데 아님말고식의 책임안지는 놈들이 광고 해대는 현대식 실험에 몰모트가 되어버리는 바보들은 자신이 거기에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빵쳐먹고 밥쳐먹고 하면서 말도안되는 다이어트니뭐니 따라하다가 ㅈ되는게 현실. 프랑스 이탈리아 또는 일본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사람들의 섭생을 보면 절대 요즘 이런 산업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임. 대한민국도 천년이상의 역사가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외국목소리에 넘어가지 말고 전통적인 음식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섭취하는게 가장 건강한 비결임. 살빼게 해줄께 건강하게 해줄께 라는 산업은 전부 자기네들 돈벌기 위한 술책일 뿐이지 그런데 단골로 가는 고객들 치고 건강해진 인간 절대 없슴.
  릴라 고  ( 2018-06-14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4
탄수화물 덜먹으란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진정 건강해지고 싶으면 비율에 맞게 먹는동시에 극단적인 소식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빵돌이  ( 2018-06-14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4
밀(가루), 쌀... 다 곡식이고 탄수화물의 공급원 입니다. 탄수화물은 대사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변하고 에너지원으로 쓰인 후 남는 잉여에너지는 저장지방으로 전환됩니다. 밀가루 음식 빵은 먹으면 중독 된 거고, 대신 밥을 먹으라는 의견엔 의학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떤 탄수화물이건 종류에 상관없이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고중성지방혈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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