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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는 이세돌 바둑, 필수용어 5선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바둑 용어 5가지

2016-03-15 10:17

글 : 강환희 온라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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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장그래, ‘응답하라 1988’의 최택에 이어 이세돌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바둑 전성기를 앞둔 지금, 바둑을 이해하고 제대로 즐기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아주 기초적인 바둑용어 5가지.

이세돌_대국.jpg

총 다섯 번의 대국 중 마지막 5국이 남았다. 연거푸 3번을 진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의 짜릿 첫 승은 ‘포기는 없다’라는 인간의 정신력과 신념을 증명하며 이세돌 9단에게는 영어로 ‘신’을 뜻하는 ‘God’을 붙인 갓세돌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바둑에 대한 쏟아지는 언론과 대중의 관심 속! 5000년의 역사를 지닌 바둑 용어가 2016년의 현대인을 마주했다. 바둑 경기와 뉴스를 보며 낯설고 생소한 게임 룰과 바둑 용어로 답답했던 ‘바알못’(바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바둑의 최소 상식인 기본 용어를 소개한다. 

1. 집과 착점
바둑의 기본 원리는 쉽게 땅따먹기이다. 누가 집을 얼마나 많이 짓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는 뜻이다. 바둑에서 ‘집’이란 내 돌들로 가로막힌 땅을 의미한다. 내 돌로 지어진 집이 얼마나 크고 많으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바둑의 돌을 두는 것을 '착점'이라고 한다. 착점이 361개, 1년을 이루는 365일과 비슷하다 하여 흔히 바둑 반상을 삶의 축소판이라 비유한다.

(예시)
'알파고 포비아'에 조마조마했던 이세돌의 역사적인 '첫 승'
1국에서 보여준 알파고의 대국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마추어 기사도 두지 않는 곳에 착점한 수가 결국 이 9단을 조여가는 결정적인 수로 되살아났다. 평소같으면 흔들릴 수 있는 장면에서도 감정이 없는 인공지능답게 꿋꿋이 제 갈길을 가는 알파고였다. 2국과 3국에서 더욱 변화무쌍하고 한수 더 보는 수읽기를 선보였다. 철저히 계산된 '끝내기'와 능숙한 '패싸움'까지 선보이며 이 9단을 사지로 몰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조선닷컴

2. 계가와 불계승
‘계가’라는 것은 바둑을 다 둔 뒤 집수를 헤아리는 것을 뜻한다. 승패를 알아보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일인데 간혹 계가를 하지 않고 승부가 결정 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불계. ‘불계’라는 의미는 ‘계산을 할 필요 없이’라는 뜻이다. 고로 ‘불계승’이라는 것은 ‘계산을 할 필요 없이 이겼다’는 뜻이고 ‘불계패’는 ‘계산을 할 필요 없이 졌다’는 뜻이다.
지난 일요일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게 '불계승'으로 이겼다. 집 수의 차가 많은 것이 뚜렷해 계산할 필요도 없이 이긴 것이다. 불계승이 아닌 경우의 계가는 대국을 마친 뒤 승부를 가리기 위해 집을 계산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자신의 집 속에 있는 상대의 죽은 돌을 들어내 대국 중 따낸 돌과 함께 상대방의 집을 메운 뒤 남아있는 서로의 집 수를 비교해 승자를 가린다.

3. 초읽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경기를 본 이들이라면, 30분 이상의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진 알파고와 달리 1분에 쫒기는 이세돌 9단의 힘겨운 모습을 간파했을 것. 왜 그럴까? 경기 시작 때 이세돌 9단과 알파고에게는 각각 2시간씩 제한시간이 주어졌다. 여기서 제한시간은 바둑돌을 어디에 둘까 고민하는 시간을 뜻한다.
이 제한시간을 다 쓴 기사에게는 초읽기가 주어진다. 초읽기는 각자 1분, 3회씩 쓸 수 있는데 돌을 놓을 때마다 1분의 시간을 재는 것이다. 이번 대국에서는 "두 기사가 제한시간 2시간을 갖게 되고 2시간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1분 초읽기가 3회씩 주어진다"는 시간 규칙이 있었다.
초읽기에 돌입한 대국자는 마지막 초읽기에서도 수를 두지 못한다면 반칙패로 간주하고 초읽기마저 다 소진하면 시간패를 당한다.

(예시)
[이세돌 짜릿한 첫승] 승부사 이세돌 180수 불계승....괴물 알파고 돌 던져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4번째 대결에서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이 9단은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기권승)을 거뒀다. ‘알파고의 대리인’ 아자 황 구글 딥마인드 리더 프로그래머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알파고의 제한시간을 54초 남긴 상황에서 돌을 던졌다. 13일 오후 1시 정각에 시작된 4번째 대국이 4시간 40분 흐름 시점이었다.…후반에 들어서 이 9단은 위기 상황까지 몰렸다. 이 9단은 초중반에 시간을 많이 쓴 탓에 초읽기 상황에 몰렸고 이 9단과 알파고의 제한 시간은 1시간 이상 벌어졌다. 
 [출처] 조선닷컴

4. 덤
덤이란 백을 쥐는 기사에게 마지막 계가를 할 때 추가로 주어지는 집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5국에서는 백을 잡은 기사인 알파고에게 덤 7집 반을 주는 중국식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바둑에는 흑을 잡고 먼저 두는 사람이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핸디캡을 주는 것이다.
5국의 경우 흑을 선택한 이세돌 9단에게 핸디캡이 돌아간다. 한 수 한 수가 중요한 바둑의 세계에서 먼저 돌을 둘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흑’의 힘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한국이나 일본은 덤으로 ‘6집반’을 도입하고 있지만, 중국식은 ‘7집반’인데 이번 대국은 중국식 룰을 따랐다. 따라서 오늘은 백을 쥔 알파고가 7집반을 벌고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예시)
[이세돌 VS 알파고] '알세돌' 변신 이세돌, '흑'으로 보여줄 피날레는?
이번 대회는 백을 잡은 기사에게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한다. 선착을 두는 흑돌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9단은 알파고가 두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백보다는 흑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결국 알파고 앞에서 흑돌을 잡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뜻한다. 
 [출처] 조선닷컴

5. 복기
대국이 끝난 후 이세돌 9단이 홀로 복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복기는 바둑 경기가 끝난 후 판국을 비평하기 위해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는 것을 말한다. 물론 알파고는 인공지능이므로 복기가 불가능하므로 이세돌 9단 홀로 복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세돌 9단은 이번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완패 후에도 흔들림 없이 복기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예시)
이세돌, 동료들과 밤새 복기하며 반격 준비
이세돌(33)이 10일 오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2국에서 패해 의기소침해 있을 때 절친한 프로기사 4명이 포시즌스호텔을 찾았다. 이들은 이세돌의 복기(復棋)를 돕고 말벗을 하면서 11일 먼동이 터올 때까지 무려 9시간을 함께 보냈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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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호야  ( 2016-03-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6   반대 : 1
뭐든 규칙을 알아야 보는재미가 있는법이죠∼
재밌게 읽었습니다^^
  kbear  ( 2016-03-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9   반대 : 3
인간지능의 알파고는 전세계를 뒤흔들고있는것같다.
과연 우리 인간이 얼마나 시험의 대상이될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아직 인간이 우위라는것을 보여준 God세돌이있기에
오늘의 5국을 기다리며 행복해본다.
    ( 2016-03-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7   반대 : 6
아하!!!
바둑광 남편과 불편했던 진실∼∼
전혀문외한 이었는디 쬐금 궁금해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