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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택트’ 여행지 1 #여름바다 #해안도로 드라이브스루 여행지

#여름바다 #해안도로 드라이브스루 여행지

2020-07-24 12:07

취재 : 장가현,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뉴시스, 셔텨스톡, 한국관광공사, 각 지자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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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모처럼 받은 즐거운 휴가이지만 아직은 여행이 조심스러운 때다. 굳이 잠을 자고 오는 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여름휴가 기분만 낼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줄이고 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언택트’ 여행지를 키워드별로 소개한다.
드라이브 여행은 코로나 사태 전후로 여행의 개념이 달라졌다. 코로나 사태 이전 드라이브 여행은 빠른 시간 안에 근교를 돌아보는 것 위주였다면 코로나 이후 드라이브 여행은 차 안에서 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휴가지로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시원 짭짤한 바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느꼈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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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해안도로
강릉 헌화로
 
강릉 정동진항에서 심곡항까지 6㎞에 이르는 이곳은 동해를 낀 해안도로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깝게 난 도로로 유명하다. 파도가 높은 날이면 도로까지 파도가 들이칠 만큼 가까워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것 같다. 굽이치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자면 파도와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일반적으로 해안도로 하면 떠오르는 직선 도로가 아니라 구불구불한 S자 도로를 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안도로라 볼거리가 바다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천만의 말씀! 헌화로에 이르면 다양한 지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의 영향을 받은 해안단구가 장관을 이루고, 바다 맞은편에는 헌화로의 운치를 더하는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서 있다. 기암절벽은 융기의 흔적으로 다양한 지층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는 법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가다가 동해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동해고속도로에서 옥계IC로 빠져나와 강릉 방면으로 가는 7번 국도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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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 전망대와 어우러진 남해의 절경
전남 고흥 남열해변
 
남열해변은 해안도로보다 다른 것으로 더 유명하다. 해변 근처에는 우주발사 전망대가 있고 남열해수욕장은 남해의 유일한 서핑 스폿으로 서퍼들에게 이미 유명한 곳이다. 조차에 따라 서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면 바다 위에서 스릴을 만끽하는 서퍼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바다를 누빈다. 익스트림 스포츠가 한창인 바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남열해변으로 뻗은 해안도로가 있다. 남열해안도로는 고흥반도 끝자락, 작은 섬들이 바다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다도해를 향해 있다. 남열해변은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바다가 서서히 붉게 물드는 일몰도 아름답지만 고흥이 숨겨둔 마지막 비경이라고 일컫는 일출은 놓치지 말고 기억에 담아둬야 한다. 해안선만큼이나 정갈하게 정리된 논밭의 풍경도 볼거리다. 한쪽에는 쪽빛 바다에서 풍기는 바다 냄새가, 반대쪽에서는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풀냄새로 진정한 여름 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가는 법 수도권에서는 논산천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순천완주고속도로를 지나 남해고속도로에서 고흥IC로 빠져나와 남일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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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듯 탁 트인 전망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서해 하면 거대한 갯벌, 완만한 해안, 수많은 섬으로 인해 복잡한 해안선이 연상되지만 이곳은 좀 다르다. 마치 동해안에 있는 해안도로를 질주하듯 길고 매끄럽게 뻗어 있는 도로와 동해의 바닷물을 옮겨온 듯한 진파랑색 바다는 백수해안도로를 특별하게 만든다. 법성포항에서 출발해 홍곡리까지 22㎞ 정도 이어지는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이 태어난 영산 원불교 성지와 모래미해수욕장이 등장한다. 해안도로 끝에는 영화 <마파도> 촬영지인 동백마을이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찻길도 좋지만 도로 아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도 놓쳐선 안 되는 진풍경이니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가는 법 수도권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해 영광IC에서 내린다. 원흥교차로를 지나 법성터미널 쪽으로 향하면 77번 국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약 5㎞를 달리면 백수해안도로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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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풍차와 등대 그리고 푸른 바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의 서쪽 끝에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에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해안에 줄지어 서 있는 거대한 풍차를 바라보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함을 안겨준다. 제주바다 특유의 청량함 말고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다. 노을을 따라 핑크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는 여름밤 또 다른 낭만을 전해준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생태체험장이라고 적힌 산책 코스가 등장한다. 이곳은 자바리상과 원담체험장, 휴게 공간이 있어 드라이브 도중에 잠깐 들러도 좋다. 해안도로 인근에 있는 등대나 풍차 앞은 유명한 포토존이니 놓치지 말자. 이곳에서 더 오래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용수포구 쪽으로 향하는 길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방사탑과 제주도 부속섬 중에서 가장 큰 차귀도와 와도를 바다 건너에서 볼 수 있다.
가는 법 신창교차로를 찾아가면 산창풍차해안도로의 입구가 나온다.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에서 용수리 방사탑까지 4.4㎞에 이르는 코스가 길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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